서울에서 막을 올린 '블루 아카이브 3.5주년 오케스트라', 그 현장은?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블루 아카이브>가 한국 및 글로벌 서비스 3.5주년을 맞아 '사운드 아카이브 2025: 디 오케스트라' 라는 이름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그것도 24일과 25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광주, 대구까지 진행하는 '전국 투어' 형식이다.

이번 오케스트라는 <블루 아카이브>가 그동안 선보인 주요 대표곡들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해서 관람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그것도 각 공연 별로 세트 리스트에 조금씩 변화를 주어서 매 공연 마다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로 '사운드 아카이브 2025 디 오케스트라' 현장의 모습은 어땠을까? 24일 개최된 서울 첫 번째 공연 현장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다.

오프닝 공연이 펼쳐진 서울 '롯데 콘서트홀' 현장의 모습

'사운드 아카이브 2025 디 오케스트라' 서울 공연은 24일과 25일, 서울 잠실 '롯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사전에 100% 인터넷 예약 판매로 좌석이 판매되었으며, 약 1600석 전석이 예약 시작 3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는 데 성공했다. 서울 외에 지방 공연도 순차적으로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인천 공연과 부산 공연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유저라면 체크하자.

롯데 콘서트홀 밖에는 포토월이 설치되어 공연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다.

이번 공연을 위한 MD 판매도 진행되었다. 정말 아쉽게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수는 없었으며, 샘플 확인 후 웹사이트를 통한 예약판매가 진행되었다.

이제는 너무나도 친숙한 '페로로' 인형탈

이번 '사운드 아카이브 20245 디 오케스트라' 공연은 지난 2023년에 진행한 '사운드 아카이브 2023: 디 오케스트라' 공연을 이끌었던 최영선 지휘자가 다시 한 번 지휘를 맡아 무대를 선보였다. 게임과 연결이 된 '깜짝' 퍼포먼스 또한 진행되었으며,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성악가 김수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천상의 목소리로 재해석한 <블루 아카이브> OST를 선보였다.

또한 티켓 구매에 성공한 유저들은 현장을 방문하면 오케스트라 실물 티켓 및 PET포스터와 함께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호감도 아이템(1개)’, ‘최상급 활동 보고서(15개)’, ‘500 AP’, ‘최상급 강화석(15개)’ 등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전개된 지난 공연과 달리 다양한 이벤트 스토리의 악곡을 함께 선보인다. 1부에서는 특별 편곡을 통해 서곡을 추가한 ‘Constant Moderato’ 등 <블루 아카이브> 특유의 분위기를 살린 대표 인기곡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해금 협연을 통해 동서양의 조화를 재해석한 ‘Dancing Falsehood’로 1부의 정점을 찍으며,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선사한다.

2부에 들어서면 메모리얼 로비 배경음악 ‘Hifumi Daisuki’를 시작으로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로 원곡의 경쾌한 분위기를 살린다. 특히, 악곡을 연장해 선보이는 ‘RE Aoharu’와 더불어 톡톡 튀는 매력의 ‘Unwelcome School’ 등 관객의 흥미를 자극하는 다양한 음악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성악가 김수의 '저녁놀의 약속' 도 선보였다. 24일 1일차 공연 세트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오케스트라는 최영선 지휘자의 지휘로 각종 <블루 아카이브> 곡들이 연주되었다.

동양풍 곡의 연주 때는 '해금' 협연이 진행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라 밝히기 힘들지만, 많은 유저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서프라이즈'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