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맥시스에서 개발하고 EA가 전세계에 유통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스포어>(Spore)의 최신 버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 현장 촬영 환경으로 인해 게임의 사운드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이 영상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고 있는 ‘독일 게임 컨벤션 2008’(GC 2008)의 <스포어> 시연대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다. 게임의 첫 단계인 ‘세포단계’ 와 육지에 상륙한 ‘크리처’ 단계의 플레이 영상이 담겨 있다.
<스포어>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크리에이터 ‘윌 라이트’가 개발하고 있는 ‘진화’를 소재로 삼고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들은 개성적인 크리처들을 세포단계에서부터 성장시켜 자신의 취향에 맞춰 진화시킬 수 있으며, 생물, 부족 생활, 문명, 우주시대에 이르기까지 생명체의 진화를 컨트롤하게 된다.
그리고 <스포어>는 진화의 각 단계별로 게임 플레이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유저들은 각 단계 별로 독립된 다른 게임을 즐기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일례로 1단계 ‘세포’ 는 일반적인 미니게임 수준의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부족 생활’ 단계에서는 전략 시뮬레이션과 같은 복잡한 플레이 양상을 보여준다는 식.
참고로 각 단계별로 유저들에게 주어지는 자유도는 굉장히 높다. 가령 영상에도 나온 1단계 ‘세포’ 단계의 경우, 유저들은 크리처에게 다른 생명체를 공격할 수 있는 ‘집게’를 장착 시켜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크리처는 차후 육식생물로 진화하게 된다. 반면 집게를 장착시키지 말고 대신 방어수단인 가시 등을 장착시키면 이후 크리처는 초식생물로 진화하게 된다.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 <스포어>는 이번 GC 2008에서 시연대를 공개.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는 9월7일 전세계에 동시에 출시되는 만큼 마지막 게임쇼 참가라고도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해외와 동시에 EA코리아를 통해 출시되며, 8월23일부터 9월5일까지 한정판 <스포어 갤럭틱 에디션>(52,000 원)의 예약판매도 진행되고 있다.
/라이프치히(독일)=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