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게임즈는 이번 신규 트레일러와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소개를 통해 <GTA 6>의 서사가 펼쳐질 장소, 주요 인물과 그 관계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더블 주인공 체제로 갈 것으로 예상되는 제이슨 듀발과 루시아 카미노스의 연인 관계가 강조됐는데, 흥미로운 점은 트레일러와 홈페이지에서의 소개가 가진 온도가 다르다는 점이다.
트레일러에서는 제이슨이 감옥에서 출소하는 루시아를 데리러 가는 장면부터 밀접한 스킨십, 서로를 지켜주거나 함께 공동의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등장했다.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소개는 "제이슨에게 있어 루시아와의 만남은 최선일 수도, 최악일 수도 있다"거나 "루시아에겐 제이슨과 함께하는 삶이 탈출구가 '될지도' 모른다"는 등의 표현으로, 둘의 관계가 엇갈리는 전개가 있을 것이라 암시하고 있다.
트레일러에서는 일상과 범죄 사이를 오가는 주인공 일행의 '시각적' 묘사가 많았다면, 공식 홈페이지에는 바이스 시티와 리오나이다 키스, 그래스리버스 등 배경이 될 공간과 동료인 칼 햄튼, 바이스 시티의 전설 부비 아이크, 약팔이 뮤지션 드레콴 프리스트, 막역한 친구들 리얼 다임즈, 교활한 은행 강도 라울 바티스타, 마약 밀수업자 브라이언 헤더 등의 인물이 모두 소개됐다. 트레일러 외에도 공식 홈페이지도 꼭 보시길 권장한다.
한편, 락스타 게임즈는 기존 2025년 가을 출시에서 연기된 2026년 5월 26일로 <GTA 6> 출시일을 결정했으며, 이번에 명시된 출시 플랫폼은 PS5와 Xbox 시리즈 X·S뿐이었다. 앞서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PC 버전 출시는 2026년 5월 26일보다 더 먼 시점일 것으로 보인다.
남자 주인공 제이슨 듀발 (이하 모두 공식 홈페이지 사진)

여자 주인공 루시아 카미노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필요하고 가까운 존재지만 아슬아슬한 분위기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두 주인공 외에도 뒤에서 주인공을 도울 것으로 예상되는 동료 칼 햄튼

분위기 환기와 거리에서의 정보 수집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는 친구들

마약상이자 뮤지션인 드레콴

마약 밀수업자 브라이언 헤더

긴장감을 더해줄 인물로 보이는 라울 바티스타까지 다양한 인물과 공간이 함께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