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보완된 데포니아 플레이 기록서 [처음은 방탈출!] 잡담
지난 시간에는..
으앙 듀금
어쨋든 각종 시련을 버티고나서 다시 돌아온 데포니아 플레이 기록입니다. 그냥 글만 읽으면 심심할거 같아서 브금도 넣어봅니다.
지난화: /webzine/community/tboard/?n=222956&board=38
BGM정보 : 브금저장소 - //bgmstore.net/view/9XBdi
Qualia by KIVΛ In Cytus(Rayark)
우리 주인공 루퍼스의 방입니다. 아마 이 지옥같은 행성을 빠져나가려고 하는거 같네요. 앞부분이 좀 짤렸지만 저 가방을 클릭해줍니다.
To Do List : 먹을거, 양말, 칫솔, 절단기(?!)
뭐랄까.. 아스트랄하네요.. 칫솔만 챙기고 치약은 안챙긴다던가... 왠 절단기를 가져간다는건지. 참 잉여스러운 놈이네요. 차라리 예비군 훈련가는 사람처럼 멀티탭을 가져가라고!
"이게 뭐시여? 양말? 이게 왜 여깄지? 왜 내가 악몽을 꾸는지 알겠네;;"
거참 문제 많은 잉여네요. 저도 침대에 저런거 안두는데 어휴.. 쿠션을 들어올리시면 양말 등장! 다만 저희가 모아야 할것은 양말 한쌍 꼬라지를 보니 찾긴 쉽지 않겠네요. 뭐 어쩌겠습니까. 우리도 양말 짝은 늘 맞추기 힘든데요 뭐...
아버지가 유일하게 데포니아를 떠나면서 나에게 남긴것
누가봐도 중요해보이는 수상한 상자지만 루퍼스는 아버지가 혼자 떠난데에 반감을 가지고 저 상자는 열지도 않습니다. 물론 저희같은 폐인게이머 들에겐 저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딱 알겠지만요. 어쨋든 저기 있는 토치, 기름병 획득합시다.
그리곤
사냥을먹을것을 찾으러 내려가봅시다.
내려가자마자 구급상자가 보이네요. 어느 게임이든 구급상자는 유저를 끌어당기는 훌륭한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열어보려해도 락이 걸려있네요. 구급상자에 락거는것은 좋지 못한 행위이므로 착한 TIG 게이ㅁㅓ 분들은 락을 걸지 맙시다. 아무튼 토니라는 여성이 건 락을 풀러 토니의 방에 들어가봅시다.
외출중이니 그냥 몰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으아아아아아아아앙!!!!!!!"
단두대 날이 떨어집니다.
여자란 생명체는 참 신비한 생명체 같습니다. 여성 TIG 게이ㅁㅓ 분들에게 물어보고싶지만 그런분은 존재하지 않는것 같으니 어쩔수 없죠. 스샷찍는 실력이 거지라 안찍혔지만단두대 날에 쪽지가 붙어있으니 한번 봅시다.
"꺼져"
마치 오빠와 여동생, 혹은 남동생과 누나의 관계같네요. ㅂㄷㅂㄷ... 남자는 언제나 약자일수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다른걸 찾으로 가봅시다. 샤워실엔 뭔가 있을까요?
왠 쪽지가 있네요?
"청소해"
점점 우리 주인공 루퍼스가 가여워지기 시작합니다. 아무튼 열어봅시다. 칫솔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바로 옆에 있지만
루퍼스는(은) '뚜러뻥'을(를) 획득하였다!
방탈출이라던가 방탈출이라던가 방탈출같은곳에서 뚜러뻥이 얼마나 중요한 아이템인지는 누구나 다 아실겁니다. 그냥 탈출겜에서 뚜러뻥이 안나오는걸 본적이 없어요 어휴..
칫솔이네요. 상당히 찾기가 쉽군요.
"A Wild Toothbrush Appears!"
"Toothbrush run away!"
이젠 칫솔마저 루퍼스를 농락합니다. 어쩌겠습니까.. 주인공과 저희를 엿먹인놈에겐 처절한 응징만이 있죠.
옆의 수납장을 여니까 절단기와 세제가 있네요. 세제또한 방탈출 게임에서 안나온적이 드문 방탈출러를 위한 머스트해브 아이템중 하나입니다.
또 조금 내려가니 각종 쪽지가 보이는군요. 저런거는 본능적으로 다 줍게 되있습니다.
"쇼파에서 뭣좀 쳐먹지마"
아니 쇼파에서 뭐 좀 먹으면 어떱니까. 심슨씨도 그러고 저도 그러고 여러분도 그런데요! 쇼파 틈사이에 과자부스러기나 라면부스러기 정도는 어느 가정집에서나 볼 수 있는것이란 말입니다!
"얘네가 자동으로 세척됬음 좋겠는데 안그러잖아? 닦아"
R모씨는 지금은 토니의 차례라고 증언합니다. 한 3주 전부터요. 후 샏... 싱크대의 냄비와 포크 두개 다 얻어줍시다.
주린배를 잡고 냉장고에 붙은 쪽지를 호주머니에 쑤셔넣고 난 뒤 냉장고 문을 연 고된 노동과 가사일에 치인 불쌍한 남성을 맞이하는것은
"맥주인줄 아셨어요? 안됬네요! 양말입니다!"
"토니 이 악마같은년아!!!!!!!!!!!!!!"
왠지 쪽지에 너먹을건 없다 라고 적혀있더라고요..
루퍼스는 패션피플이라서 색이 다른 양말은 신지 않습니다. 다른걸 찾아봐야죠. 예를들면 코트속의 양말이라던가 코트속의 양말같은거요. 아무튼 코트속엔 양말이 한짝있는데 색이 다 다르네요. 왠진 모르지만 스샷이 짤렸네요. 젠장
벽장을 뚫어뻥으로 뚫습니다. 네. 벽장을요. 벽장을 뒤져보면..
이젠 하다하다 쥐덫까지 발동시키네요. 이걸로 칫솔을 낚아볼 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미끼가 필요한데...
기름이 든 병을 비워줍시다. 위쪽 세면대에 버려도 상관 없어요. 우린 빈병이 필요하니까 가능하다면 토니의 방 문앞에도 발라줄 수 있습니다.
"음.. 저기에 아직도 와사비콩이 좀 있는거 같은데?"
취향 한번 독특하네요. 쇼파에 앉아 난로를 쬐면서 선인장을 구경하며 와사비콩 한주먹이라...
예전에 그랬던것 처럼 난로위에 냄비를 올려줍니다.
토니의 노트를 태우면서 약간의 복수를 하는 전형적인 찌질이의 모습을 구경합시다.
번 댐올.
미끼도 충실하게 깔아주고요
"지뢰 설치"
물이 끓은것 같으니 세제를 넣어줍시다.
양말들도 넣어주고요...
와사비콩도 넣어주면(...)
이제 포크로 꺼낼일만 남은거죠!
다시 방에 올라가서 짐을 꾸립시다.
이제 이 지옥같은 집에서 탈출하는거죠.
아 근데 가방이 꽉차서 저 네개중 하나를 버려야해요. 엄마나 여자들은 그 작은 가방에 아주 잘 넣던데 남자들은 그런게 안되요. 그때마다 참 신기할 나름이죠. 아무리봐도 쓸모없는 절단기를 버려줍시다.
준비 완료! 저 퍼스트 에이드 킷은 아직도 못땃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다음시간에 만나요~원사운드님보단 빠르게 연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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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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