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e스포츠 & 게이밍 기업 DRX가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2025 Esports World Cup(EWC)에 총 4개 종목(발로란트, 철권8, 스트리트 파이터6, 펍지 모바일) 출전을 확정지으며, 국내 최다 종목 진출 e스포츠 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먼저, DRX 발로란트 팀은 지난 5월 24일(토) EWC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퍼시픽 리그와 글로벌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온 DRX 발로란트 팀은 전략적인 운영과 숙련된 전술을 바탕으로 EWC 선발전에서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며, 세계 최정상급 팀들과의 무대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DRX 발로란트 팀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HERO Esports Asian Champions League(ACL) 2025'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 팀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고,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격투게임 부문에서는 DRX 소속 레샤(LeShar, 신문섭) 선수가 잇따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캡콤컵 11(Capcom Cup XI)에서 3위를 차지하며 스트리트 파이터6 종목 한국 선수 최초로 EWC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어 5월 26일 미국에서 열린 'Combo Breaker 2025'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 선수 최초로 2026년 3월 개최 예정인 Capcom Cup XII 출전도 확정했다. 레샤는 연이어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쌓으며 확고한 입지를 다졌으며, 다가오는 EWC 본선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권8 부문에서는 DRX의 전설적인 선수 무릎(KNEE, 배재민)이 다시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무릎은 지난 5월 도쿄에서 열린 EVO Japan 2025에서 약 9,300여 명의 참가자 중 철권8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EWC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우승은 그의 EVO 통산 4회 우승이자, 개인 통산 122번째 우승으로, 오랜 기간 쌓아온 커리어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를 추가했다. 이어 열린 '콤보브레이커 2025'에서도 무릎은 3위를 기록하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DRX는 철권8 종목에서 무릎에 이어 로하이(LowHigh) 선수까지 EWC 본선에 진출시키며, 한 종목에서 두 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 DRX PUBG Mobile 팀은 2025 PMPS 시즌1에서 최종 우승을 거두며 EWC 출전권을 확보했다. DRX PUBG Mobile 팀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모바일 e스포츠 부문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DRX의 양선일 대표는 "EWC 2025에 4개 종목 본선 진출을 확정한 것은 DRX가 지향해온 종합 e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전략과 그 실행력의 결과"라며 "발로란트, 철권, 스트리트 파이터, 펍지 모바일 등 각기 다른 장르에서 DRX 선수들이 보여줄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DRX는 세계 최고 무대에서 대한민국 e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EWC 2025는 7월부터 약 7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e스포츠 대회로, 종목별 세계 최정상급 선수 및 팀들이 참가해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