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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매거진

한 순간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마라! 마법사 라카노트 공략

주재상(버징가) 2012-06-15 14:51:34

라카노트는 공격 기술의 발동 속도가 워낙 빠른 데다 멀리서도 순간이동으로 치고 들어와 플레이어를 순식간에 쓰러뜨리는 등 <디아블로 3>의 보스 몬스터 중 최상급의 난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라카노트 역시 일정 패턴을 가진 보스몬스터 중 하나일 뿐이며 이 패턴만 파악하면 어렵지 않게 쓰러뜨릴 수 있다. 지금부터 라카노트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쳐 보고 그를 쓰러뜨리러 출발해 보자! /디스이즈게임 버징가


 


          라카노트 공략에 필요한 장비 수준은?


라카노트는 주기적으로 영혼 포식자(3막에 등장하는 혓바닥으로 공격하는 악마)를 소환한다. 영혼 포식자는 강한 공격력과 빠른 이동 속도를 갖춘 몬스터로, 이를 빨리 처치하지 못하면 라카노트의 공략 자체가 힘들어진다. 영혼 포식자를 제때 처치하려면 최소 공격력 6만은 준비해야 한다.


공격력 8만 이상일 경우 마인(강화 마인) 기술을 사용하면 라카노트의 모든 공격 패턴을 무시하면서 변신 시간인 15초 안에 라카노트를 처치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영혼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힘의 갑옷 룬을 발동시키는 데엔 생명력 3만 천, 저항력 200, 방어력 5,000 정도면 충분하다.


 

▲ 라카노트 전은 <디아블로 3>의 모든 보스전 중에서 가장 빠른 반사신경을 요구한다.

서버 지연시간이 300ms 이상이라면 시도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라카노트 공략에 유용한 기술은?


 





■ 공격 기술


 

라카노트 전은 상대해야 할 타겟이 한 번에 세 개 이하로 매우 적지만, 전투 중 이동이 매우 잦으므로 이동 중에도 적을 타격하기에 용이한 마력탄(유도탄 룬)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이동 중에도 끊임없이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마법사의 최강(?) 공격 스킬인 히드라(맹독 히드라 룬)을 선택하자. 라카노트 본체의 움직임에 집중하느라 영혼의 포식자에게 신경 쓰지 못하더라도 히드라가 알아서 처치해 준다.


 

▲ 언제, 어디서나 유용한 유도탄과 눈드라.


 


■ 보조 기술



다이아몬드 피부(수정 껍데기 룬)는 들어오는 대미지를 일정량 흡수해주는 좋은 기술이다. 이 기술은 특히 영혼 포식자의 혓바닥 공격이나 갑자기 접근해 들어오는 라카노트의 근접 공격으로부터 캐릭터를 보호할 때 유용하다.


그리고 라카노트의 돌진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순간이동 기술(분리 룬)을 들어주도록 하자. 회피 판정이 뜨지 않는다면 라카노트의 돌진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어렵다. 분리 룬을 선택하면 생성되는 분신이 라카노트나 영혼 포식자의 시선을 잠시 분산시켜줘서 적을 공격할 시간을 벌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마법사의 진리, 한 번에 들어오는 대미지가 최대 생명력을 초과하지 않으면 대미지를 최대 생명력의 35%로 제한해 주는 마력 갑옷(힘의 갑옷 룬)을 선택하자.

 

 

▲ 금방 벗겨지지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 이동과 시선 분산을 동시에! 순간이동(분리 룬).

 



■ 지속 기술



라카노트 전에서는 분신이나 순간이동 등 생존 기술을 사용해야 할 일이 잦다. 모든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15% 줄여주는 환기 기술을 사용하자. 그리고 마법사의 공격으로 극대화 대미지를 입힐 때마다 모든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1초씩 줄여주는 극대화 반응 기술을 조합하자.


환기와 극대화 반응 조합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라카노트의 까다로운 패턴인 돌진 기술은 한 번 사용하고 나서 다시 사용할 때까지 12초 내외의 시간이 걸린다. 그동안 극대화 대미지를 한 번 이상만 주면, 순간이동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아오므로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고 죽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라카노트 전은 강력한 화력으로 승부하는 것이 좋으므로 방어력을 10% 깎는 대신 공격력을 15% 올려주는 유리 대포 기술을 선택해서 공격력을 강화하자.





          전투의 흐름

 

라카노트는 플레이어와 자신과의 거리에 따라 수시로 패턴을 바꿔서 일일이 대응하기 까다로운 보스다. 그러나 라카노트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 라카노트 역시 일정 패턴을 유지하므로 이 패턴에만 익숙해지면 어렵지 않게 라카노트를 처치할 수 있다.


라카노트와 가까이 있으면 다가와서 근거리 공격을 시도하는데, 라카노트의 이동속도가 꽤 빠른 편이라서 따돌리기가 쉽지 않다. 반대로 라카노트와 거리를 벌려서 시야 밖으로 벗어나면 라카노트의 기술 시전 동작을 볼 수 없는 데다 수시로 돌진 공격으로 따라붙어 플레이어를 쓰러뜨린다.


그래서 라카노트의 기술에 비교적 대응하기 쉬운 중거리를 유지하면서 전투를 벌이는 것이 좋다. 여기서 중거리란 화면 안에 라카노트의 신체 2/3 이상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를 말한다.


 

▲ 라카노트 전의 시작 위치를 기준으로 한 근/중/원거리 개념.


▲ 실제 인게임 화면과 비교해 보자.

  


라카노트의 첫 패턴 로테이션
라카노트와 중거리를 유지할 경우 파동 -> 파동 -> 소환 -> 돌진



라카노트와 전투가 시작되면 라카노트와 플레이어와의 거리에 따라 첫 공격 기술이 결정된다.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캐릭터가 라카노트와 근접한 거리라면 소환을, 라카노트의 시야 안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한다면 파동을, 라카노트의 시야 밖에 멀리 있다면 돌진을 사용한다.


먼저 라카노트의 몸 전체를 화면 내에서 볼 수 있을 만큼 접근하자. 그러면 라카노트가 공중으로 떠올라 파동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은 투사체 여러 개가 부채꼴로 퍼지므로 양옆으로 이동하기보다는 뒤로 이동하는 편이 훨씬 피하기 좋다.


투사체는 라카노트가 팔을 웅크렸다가 펼치는 순간에 플레이어가 위치한 곳으로 날아온다. 투사체의 속도가 빠르지 않으므로 팔을 펼치는 것을 보고 뒤로 살짝만 빠지면 여유롭게 피할 수 있다. 기술을 피했다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라카노트와의 일정 거리를 유지하자.



▲ 라카노트가 팔을 벌리는 순간 뒤로 살짝 빠졌다가 복귀하자. 


 

▲ 이렇게 살짝만!

 


파동 기술을 두 번 피하고 나면 라카노트가 제자리에서 빙빙 돌기 시작하는데, 이는 하수인을 소환한다는 신호다. 플레이어 근처에 영혼의 포식자(3막에서 주로 등장하는 몬스터로 혓바닥을 이용해서 공격하는 악마) 두 마리를 소환하며 이는 마법사로서는 상대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몬스터다.


라카노트가 빙빙 돌기 시작하면 미리 분신을 꺼내어 두자. 그리하면 영혼의 포식자들이 소환되자마자 분신을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히드라의 지속시간이 거의 끝나갈 시점이므로 히드라를 재소환해두는 것을 잊지 말자. 히드라가 사라지면 영혼의 포식자를 처치하기 굉장히 까다로워진다.


 

▲ 3막에서 빠져나온 지 얼마나 됐다고 저 혓바닥을 또 봐야 하다니ㅠㅠ.

 


주의할 점은 하수인을 소환한 직후 라카노트가 돌진을 시전한다는 것이다. 영혼의 포식자의 공격이 아프다고 해서 도망가거나 타격하는 데 신경을 집중하면 안 된다. 순간이동 단축버튼에 손을 올려놓고 라카노트가 하얗게 빛나자마자 순간이동을 써야만 돌진 기술을 피할 수 있다.


순간이동은 라카노트가 하얗게 번쩍이는 순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 이렇게 사용하면 라카노트와 자리가 맞교환되면서 중거리를 유지하기 수월해진다. 약간 늦게 사용하면 라카노트가 플레이어를 따라와서 타격하지만, 공격에 맞지는 않으며, 약간 빨리 사용하면 돌진 기술에 당하게 된다.


돌진 기술을 피하는 데 성공했다면 히드라, 마력탄을 사용해서 최대한 빨리 영혼의 포식자를 처리하도록 하자. 공격력이 굉장히 강한 몬스터이므로 오래 살려두면 좋지 않다. 이후 패턴은 라카노트와 플레이어 간의 거리에 따라서 달라진다. 아래의 자세한 패턴 설명을 참고해서 대응해 보자. 



Caution!
최대한 라카노트의 시야 밖(화면 밖)으로 나가선 안 된다. 직전에 돌진 기술을 사용했더라도 플레이어가 시야에서 사라지는 순간 다시 돌진 기술로 따라붙는다.

 


추가로 직접 촬영한 라카노트 공략 동영상을 소개한다. 라카노트의 돌진 공격에 대응해서 순간이동 기술을 사용하는 타이밍과, 라카노트의 근접 공격을 다이아몬드 피부로 버텨내는 타이밍 등을 주의 깊게 보기 바란다. 


영상 촬영에 사용한 캐릭터의 스펙은 공격력 6만, 체력 3만 5천, 방어력 5,200, 저항력 150이다.


동영상 로딩중...





          라카노트의 패턴


■ 파동


 

라카노트가 공중에 몸을 띄운 후 플레이어가 있는 위치에 부채꼴로 투사체를 여러 개 발사한다. 대미지가 상당히 강력하며 운이 나빠 두 개 이상을 한 번에 맞으면 바로 빈사상태가 된다. 투사체가 부채꼴로 날아오므로 양옆으로 피하는 것보다는 뒤로 움직여서 피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먼 거리에서 전투를 벌이면 파동 기술을 피하려고 뒤로 움직이다가 라카노트의 시야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화면 밖, 안 보이는 곳에서 돌진 기술이 들어오므로 순간이동 타이밍을 잡지 못해서 캐릭터가 순식간에 사망할 수도 있다. 라카노트와는 항상 중거리를 유지하도록 하자.


 

▲ 뭔가 희멀건한 것이 기분 나쁘게 덮쳐온다.




■ 소환



라카노트는 파동을 한두 번 사용한 후에 3막에서 지겹게 상대했던(도망 다녔던) 영혼의 포식자 두 마리를 소환해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공격력도 강력한데다 이동속도도 매우 빨라서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우니 최대한 빨리 처치해야 한다.


라카노트가 제자리에 떠서 빙빙 돌기 시작하면 소환을 시작한다는 의미이므로 이 타이밍에 분신을 꺼내자. 영혼의 포식자가 소환되자마자 분신을 바라볼 것이다.


소환이 까다로운 점은 소환되는 몬스터도 매우 강력하다는 것도 있지만, 소환 직후 라카노트가 돌진 기술을 다시 사용한다는 점이다. 소환된 영혼의 포식자를 공격하는 중에도 라카노트에게 시선을 떼면 안 된다. 라카노트가 하얗게 빛나면 순간이동을 바로 시전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



▲ 하수인만큼 무서운 것은 곧바로 이어지는 돌진 공격!

 



■ 돌진



라카노트는 주기적으로 순간이동으로 플레이어 뒤로 돌아와 강력한 일격을 날린다. 생명력과 방어력, 저항력이 매우 높지 않은 이상 웬만해서는 한 방에 죽으므로 순간이동을 이용해서 회피하자. 라카노트의 몸이 하얗게 빛나면 0.5초 이내로 돌진 기술이 들어오므로 재빨리 사용해야 한다. 


라카노트는 자신의 시야에서 플레이어가 벗어나면 패턴 로테이션을 무시하고 돌진 기술을 바로 사용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순간이동을 사용할 타이밍을 잡기 어려워진다. 항상 라카노트를 화면 안에 두고 전투에 임하도록 하자.

 

 

 ▲ 이 모습을 보고 0.5초 내로 순간이동을 쓰지 못하면 죽는다.

 

 

 


          라카노트 변칙 공략


라카노트의 돌진 기술과 영혼의 포식자를상대하기 어려운 유저들이라도 약간의 편법을 사용하면 라카노트를 쉽게 처치할 수 있다. 마법사의 사역마(고대의 수호자 룬)에는 생명력이 35% 이하로 떨어졌을 때 다음에 들어오는 공격을 무조건 한 번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고대의 수호자 룬의 효과는 6초에 한 번씩 발동하며, 라카노트의 돌진 기술 재사용 대기시간은 10초다. 그리고 라카노트의 시야 밖으로 벗어나면 라카노트는 오직 돌진 기술만 사용한다. 감이 오는가? 전투 시간 내내 마법사의 생명력을 35% 이하로 유지하면 길이 열린다.


 

▲ 본체도 까다로운데 소환되는 하수인이 더 대박.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

 


 

■ 아이템 세팅


이 공략법에는 특별한 스펙 제한이 없다. 생명력 35% 이하인 상태로 전투에 돌입하기만 하면 생명력이 5,000 이하이거나, 공격력이 5천밖에 되지 않더라도 무리 없이 라카노트를 처치할 수 있다.


라카노트와의 전투에 돌입하기 전에 생명력을 35% 이하로 만들려면 활력 능력치가 붙은 아이템을 모두 벗었다가 재접속해서 착용하자. 이렇게 하면 아이템으로 늘어난 활력이 적용되지 않아서 강제로 생명력을 35%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다.


추가로, 마법사의 생명력을 전투가 끝날 때까지 35% 이하로 유지해야 하므로 생명력 회복 옵션이 붙은 장비(초당 생명력 회복, 생명력 훔치기, 적중 시 생명력 회복 등)를 착용하면 안 된다.



▲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잠시 활력 능력치가 붙은 옷을 모두 벗자.


▲ 그리고 다시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으면 이렇게 적은 체력이 된다.

 


■ 사용 스킬


반드시 필요한 스킬은 대미지를 흡수해 주는 사역마(고대의 수호자 룬), 도망 다니는 동안 알아서 라카노트를 쓰러뜨려 줄 히드라(맹독 히드라 룬), 그리고 도망 다니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순간이동(시공의 구멍 룬)이다.


이밖에 피격당했을 때 이동 속도를 증가시켜 주는 천둥 갑옷(긴급 탈출 룬), 공격력을 증가시켜 주는 마법무기(힘의 무기 룬)유리대포, 멀리에서 히드라의 공격을 도와줄 수 있는 마력탄(유도탄 룬)을 선택하면 좀 더 빨리 라카노트를 쓰러뜨릴 수 있게 된다.


 

 


 

■ 공략법


라카노트는 플레이어가 자신의 시야(화면) 밖으로 벗어나면 그동안 사용하던 패턴을 초기화하고 돌진부터 사용해서 플레이어를 추격하고 보는 습성이 있다. 


이를 응용하면 영혼 포식자 소환을 원천봉쇄해서 혓바닥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데, 파동을 사용하는 시점에서 화면 밖으로 벗어나거나 돌진을 맞자마자 순간이동으로 멀리 달아나면 라카노트가 하수인을 소환하지 않고 잠시 후 돌진을 재사용한다.


이를 다시 고대의 수호자 룬으로 방어하면서 순간이동을 이용해 다시 도망가는 것이다. 도망가기 직전 맹독 히드라를 소환하고 가면 그가 라카노트를 쓰러뜨릴 것이다.


패턴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라카노트 상대하는 법
1. 라카노트가 번쩍이고 돌진을 사용하면 고대의 수호자가 공격을 막아준다.
2.히드라를 소환한 후 순간이동을 사용해서 라카노트의 시야 밖으로 멀리 도망간다.
3. 화면 내에 라카노트가 안 보이는 곳에서 라카노트가 다시 돌진을 사용할 때까지 기다린다.


 

▲ 일단 돌진을 한 대 맞는다. 고대의 수호자가 대미지를 흡수해 준다.

 

 

▲ 히드라를 소환하고 순간이동으로 열심히 도망가자.



▲ 또 돌진을 맞자. 또 고대의 수호자가 대미지를 흡수해 준다.



▲ 이테리얼 누나, 나의 키스로 깨어나세요! 가 아니라 돌진을 맞자마자 열심히 도망가자.



▲ 그러다 보면 우리의 사랑스러운 맹독 히드라가 라카노트를 죽여 준다.


 



          라카노트 동영상 공략


지금까지 소개했던 약간의 편법을 이용한 라카노트 공략 동영상을 소개한다. <디아블로 3>에서 가장 높은 공격력을 요구하는 라카노트에게 스트레스받지 말고, 마음 편하게 그를 쓰러뜨려 보자!



동영상 로딩중...

▲ 황당할 정도로 보스 공략이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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