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또 너프? 극대화 반응 하향 예정 핫픽스 공개

블리자드는 5월 24일(북미 현지 시각) <디아블로 3> 북미 공식 홈페이지 포럼을 통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마법사의 '극대화 반응' 스킬 하향에 대한 핫픽스를 공개했다.

이번 핫픽스의 주요 내용은 특정 스킬에 의해 극대화 대미지가 발생할 확률이 의도했던 것보다 높게 적용돼, 극대화 반응 패시브 효과가 매우 자주 활성화되던 부분을 수정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극대화 반응은 적에게 극대화 피해를 주면 일정 확률로 모든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씩 감소하는 스킬이다.

일부 유저들은 극대화 반응의 효율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한 번의 스킬 사용으로 많은 타격을 주는 전기 충격 + 살아 있는 번개 룬이나 히드라 + 맹독 히드라 룬, 공격할 때 적을 중독시켜 3초간 지속 대미지를 주는 마법 무기 + 맹독 무기 룬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스킬들을 이용해 단시간에 매우 많은 타격을 적에게 가함으로써 극대화 반응 스킬이 자주 발동하도록 유도했고, 적의 대미지를 상당량 흡수해주는 다이아몬드 피부 스킬 등 강력한 스킬들을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스킬, 룬 조합을 이용한 한 유저가 불지옥 모드의 디아블로를 세계 최초로 쓰러뜨리면서 그 강력함이 마법사 유저들 사이에 널리 알려졌다. 이 조합을 사용한 많은 마법사 유저들이 불지옥 모드를 다른 직업보다 쉽게 진행하면서 직업 간 밸런스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하향으로 논란의 양상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이 핫픽스는 서버 다운 없이 바로 적용되며 '<디아블로 3> 핫픽스 업데이트 목록'에서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 다음은 북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