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모즈룩, 시드선발전 1승 거두며 롤챔스 본선 진출에 시동을 걸다

제닉스 모즈룩(이하 제닉스)이 기분 좋은 1승을 거두며 LoL Champions 본선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IM과 제닉스는 2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롤챔스 본선 진출을 위한 시드선발전 경기에 나섰다.

IM은 오프라인 예선전 그룹스테이지에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보여준다는 듯이 '팡' 팀을 2:0으로 누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제닉스 모즈룩 또한 에일리언웨어 출신 선수진과 고랭커 이렐리아 장인으로 알려진 '하렐리아' 하늘을 토대로 팀을 재정비해 한층 공격적으로 변모한 플레이스타일을 보여줬다.

포킹조합을 구성한 IM은 월등한 탱킹력을 가진 마오카이를 견제하기 위해 라인스왑을 시도한다. 하지만 라인스왑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은 채로 경기가 흘러간다, 

11분경 IM은 상단과 중단 라이너의 로밍을 통해 하단 라인에 5인 다이브를 시도하나 '로드' 윤한길의 브라움만을 잡아내고 제닉스의 마오카이가 순간이동으로 덩달아 넘어와서 드래곤 트라이는 무위로 돌아간다.

대치 상황에서 포킹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알리스타의 이니시에이팅에 호흥하기 위해 달려든 '프로즌' 김태일의 아리와 '위즈덤' 김태완의 카직스가 전사하면서 전세가 제닉스쪽으로 기울어버린다.

이른 타이밍의 바론 트라이를 시도하는 제닉스를 견제하는 IM이었으나, 돌연 방향을 틀어 중단 라인을 미는 선택을 하면서, 제닉스는 IM의 상단 라인을 밀어내며 IM과 제닉스가 엘리전에 접어든다.

서로 억제기를 파괴했지만 거침없이 쌍둥이 포탑까지 밀어붙이는 IM을 제닉스가 전원을 잡아내며 바론을 가져가고 여세를 몰아 IM의 본진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하며 제닉스 모즈룩이 승리를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