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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레클레스' 키워주기에 무너진 삼성 블루

유럽의 강호 프나틱 상대로 첫 패배

오경택(뉴클리어) 2014-09-26 20:29:47

지난 25일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 블루.

삼성갤럭시 블루(이하 삼성 블루)가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삼성 블루는 26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2014시즌 월드 챔피언십’ 조별예선전 6일차 2경기에서 프나틱에게 패배를 당했다. 원거리 딜러 ‘레클레스’ 키워주기를 파훼하지 못했고 교전마다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탑과 바텀 라이너들의 위치를 변경시키며 라인전에 임한 삼성 블루는 빠르게 포탑을 철거하며 앞서나갔다. ‘에이콘’ 최천주는 상단에서 듀오와 함께 상단 포탑에 피해를 주며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탑 1차 포탑을 파괴한 삼성 블루는 선수들의 위치를 재 배치했다. ‘에이콘’ 최천주는 상단 라인에서 그동안 부족했던 성장을 도모했고, 듀오는 하단으로 이동해 프나틱의 ‘레클레스’와 ‘옐로우스타’를 상대했다.

첫 킬은 ‘다데’ 배어진이 만들어냈다. 제드를 플레이한 배어진은 ‘엑스페케’의 아리를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어낸 뒤 포탑까지 후퇴하는데 성공했지만 점화와 미니언의 공격에 의해 쓰러지고 말았다.

미드 1차 포탑을 잃은 ‘다데’ 배어진은 다른 곳에서 성장을 이뤄내며 팀의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다. 아군의 중립몬스터와 하단 라인에서 CS를 챙기며 성장한 ‘다데’ 배어진은 ‘소아즈’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다. 그러나 삼성 블루는 킬에서 앞서나갔지만 골드에서는 부족했다. 포탑을 많이 잃었고 CS에서 부족했기 때문.

삼성 블루는 17분 드래곤 전투에서 이익을 거두지 못했다. 먼저 드래곤 사냥에 나섰지만 ‘옐로우스타’의 점멸 사형선고로 인해 시작된 전투에서 전원 생존에 성공했지만 드래곤을 빼앗겼고 킬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말았다.

불리한 상황을 삼성 블루는 운영으로 극복해나갔다. 잘 성장한 ‘다데’ 배어진은 스플리트 푸시를 했고 다른 4명은 중앙 라인에 모여 룰루와 코그모를 앞세워 압박을 가했다. 또 버프 컨트롤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26분 흐름은 완벽히 바꼈다. 삼성 블루는 아군의 상단 2차 포탑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2명을 잃었고 내서남작 사냥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에서 이어진 전투에서도 추가 킬을 허용하며 글로벌골드에서 약 4,000정도 뒤쳐졌다. 

3분 뒤 삼성 블루는 패색이 짙어졌다. 맵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당했고 내셔남작까지 허용,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며 골드 차이가 1만 가까이 만들어졌다.

삼성 블루는 프나틱의 공격에 저항과 반격으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최대한 포탑을 지켜내며 방어에 치중했지만 이미 너무 큰 차이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프나틱의 공격에 연거푸 무너졌고 3억제기에이어 넥서스까지 파괴당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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