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진화이트 실드(이하 나진 실드)가 두 번째 경기를 역전승리로 기록했다.
나진 실드는 26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2014시즌 월드 챔피언십’ 조별예선전 6일차 1경기에서 얼라이언스을 만나 승리했다. 초중반 상대팀에게 고전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추격을 시작했고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나진 실드는 맞 라인전을 피하고 탑과 바텀 변경을 택하며 경기에 임했고 얼라이언스는 변화를 주지 않고 상대했다.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패시브를 지닌 질리언과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모두 챙겼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라인전에 임했다.
나진 실드는 10분 경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손해를 보고 말았다. 전반전으로 상대팀보다 CS수가 부족해 글로벌 골드에서 부족했던 나진 실드는 미드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와치’ 조재걸과 ‘고릴라’ 강범현이 연거푸 쓰러지며 흐름이 깨졌다.
이어진 라인전에서도 나진 실드는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상단과 하단에서는 대미지 교환에서 실패하며 상대 라이너보다 CS가 부족했고 킬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16분 경 나진 실드는 드래곤 부근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2킬을 허용했고 용까지 빼앗기며 글로벌골드에서 5,000정도 뒤처지기 시작했다.
0킬 7데스까지 몰린 나진 실드가 조금씩 추격을 시작했다. 하단에서 첫 킬을 챙기며 잠시나마 성장할 시간을 획득했고 ‘고릴라’ 강범현은 이동하는 적에게 사형선고를 적중시켰고 주변에 대기하던 아군은 화력을 쏟아 부어 2킬을 추가로 챙겼다.
대치전과 소규모 교전이 이어지며 팽팽했던 경기는 34분 깨졌다. ‘제파’ 이재민이 상대편 원거리딜러를 쓰러트렸고 나진 실드는 기세를 이어 바론사냥까지 성공했다. 나진 실드는 상대방 내부 포탑에 압박을 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전투(38분)에서도 완승을 거뒀고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글로벌골드 차이를 없애버렸다.
41분 후반 재 생성된 바론을 두고 발발한 전투에서도 승리를 거둔 나진 실드는 승리했고 내셔 남작을 잡은 뒤 상단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글로벌골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완전히 흐름을 장악한 나진 실드는 얼라이언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역전 승리의 짜릿함을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