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진 화이트 실드가 대 역전극을 선보였다.
나진 화이트 실드(이하 나진 실드)는 25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8강전 3회차 4세트에서 KT롤스터 불리츠(이하 KTB)를 상대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2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KTB는 선취점을 허용하며 불리한 듯 보였으나 이어진 교전에서 승리하며 앞서나갔다. ‘류’ 유상욱은 ‘와치’ 조재걸과 ‘꿍’ 유병준의 합동 공격에 급성장을 사용하며 생존하는데 성공했으나 다음 갱킹에 킬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교전에서는 역전 승리를 기록하며 웃을 수 있었다.
나진 실드에서도 희소식은 있었다. ‘세이브’ 백영진은 탑 라인에서 ‘레오파드’ 이호성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다. 소환사 주문 점화를 가지고 있던 ‘세이브’ 백영진은 순간이동을 보유한 ‘레오파드’ 이호성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가하며 18분만에 삼위일체를 갖추는데 성공했다.
20분 후부터 KTB의 반격이 시작됐다. 다소 무리한 공격으로 이익을 거두진 못했지만 재차 벌어진 불리한 교전에서는 역전을 만들어낸 뒤 드래곤까지 킬하며 글로벌 골드를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소규모 전투가 연이어 발발하며 킬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승부는 점점 KTB쪽으로 기울어졌다. 탱커형 챔피언이 없었던 탓에 KTB는 자유롭게 전투를 개시하며 이익을 불려나갔다.
30분 경 내셔 남작 사냥까지 성공한 KTB는 멈추지 않았다. 진격을 선택해 상단과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으나 도망을 가던 중 '꿍' 유병준과 '와치' 조재걸에게 에이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흐름은 다시 바뀌었다. 나진 실드는 KTB가 본진으로 복귀하는 사이를 틈타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며 다시 경기는 알 수 없게 됐다. KTB의 공격을 시작된 전투에서 승리한 나진 실드는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2:2를 만들었다.

◈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 8강전 3회차
● 나진 화이트 실드 2 : 2 KT롤스터 불리츠
1세트: 나진 화이트 실드 패 vs 승 KT롤스터 불리츠
2세트: 나진 화이트 실드 패 vs 승 KT롤스터 불리츠
3세트: 나진 화이트 실드 승 vs 패 KT롤스터 불리츠
4세트: 나진 화이트 실드 승 vs 패 KT롤스터 불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