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다크레어!

그간 소문 속에 꼭꼭 숨어있던 다크레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크레어의 등장은 드래곤네스트가 추구하던 순환 컨텐츠의 완성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남다른데요. <드래곤네스트>의 재화를 담당하게 될 다크레어는 어떤 모습인지 알아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크발칸

다크레어는 레벨 20이라면 누구나 ‘어둠의 경계 수르파’ 채널을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이동할 수 있지만 캐더락 관문 ‘길드장 데커드’가 관련 퀘스트를 주니 20레벨이라면 빼먹지 말고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 다크레어로 가는 퀘스트.

‘어둠의 경계 수르파’에 들어서면 신규 NPC인 어둠의 여신관 ‘슈’, ‘카스티아’, ‘밀피유’를 볼 수 있습니다. 이 NPC들은 각기 창고, 상점, 거래소 역할을 하는데요.

▲ 새롭게 등장한 어둠의 여신관 NPC들.

‘어둠의 여신관 슈’는 창고 외에도 다크레어 입장에 필요한 ‘심연의 장막’을 주고, ‘어둠의 여신관 밀피유’에겐 다크레어와 관련된 일일, 주간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어둠의 여신관 슈에게 '심연의 장막'을 받을 수 있다.

▲ 어둠의 여신관 밀피유는 일일, 주간 퀘스트를 준다.

심연의 장막을 받았다면 다크레어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다크레어는 입장 시 HP/MP수치가 강제적으로 보정되는데요. 기본적으로 늘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늘어난 HP와 MP. HP의 증가량이 좀 더 높다.

다크레어는 총 35라운드로 한 사이클(5라운드)마다 보스몬스터가 등장하고 클리어 시 20초간의 휴식이 주어집니다.

▲ 5라운드 마다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이 휴식시간 동안 필드에 크레이지 덕이 등장하는데요. 크레이지 덕은 크기에 따라 HP회복 음식을 드랍합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회복 음식은 바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를 위해서 약간은 남겨 놓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크레이지 덕을 잡으면 크기에 따라 10%, 30%, 50%의 HP 회복 음식을 드랍합니다.

그리고 16라운드 부터는 서로 이동이 가능한 이동 포탈이 등장하는데 위험한 상황을 벗어날 때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16라운드부터 이동 포탈을 이용해 반대 위치로 이동할 수 있다.

다크레어는 보스와 이벤트(크레이지덕)을 제외한 웨이브, 혼합, 회피, 타임아웃 모드가 전 라운드에서 랜덤으로 등장합니다. 각 모드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웨이브

기본 모드인 웨이브는 같은 종류의 몬스터가 대량으로 나오는데 모두 처치하면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 혼합

혼합 모드는 웨이브에 좀 더 높은 등급의 몬스터가 섞여 나오게 됩니다. 웨이브와 마찬가지로 모두 처치해야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 네임드 몬스터와 일반 몬스터가 같이 등장한다.

■ 회피

회피 모드는 40초 동안 몬스터의 공격을 피해 살아남으면 됩니다. 단, 몬스터의 공격력이 엄청나게 강력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쉬운 스테이지가 아닙니다.

▲ 언뜻 쉽게 생각되지만 대미지가 강력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 타임아웃

타임아웃은 각 라운드 별로 정해진 시간안에 몬스터를 전부 처리해야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네임드 몬스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화력이 약하거나 혹은 솔로플레이라면 시간부족으로 클리어가 불가능 할 정도 입니다.

▲ 이렇게 나오면 손 쓸 방법이 없다.

다크레어는 35라운드를 전부 클리어 하거나 전멸 시 스테이지가 종료되는데요. 클리어 라운드에 따라 ‘조각난 악몽의 결정’을 보상으로 받게 됩니다. 이 결정은 일일, 주간 퀘스트로도 얻을 수 있고 상점에 판매하면 상당한 골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 상점에 팔아보자! 낮은 라운드에도 시간대비 최고의 골드를 만질 수 있다.

그리고 다크레어 칭호가 추가됐습니다. 이번 칭호는 최소 25라운드까지 클리어해야 획득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위의 표를 보면 30라운드부터는 지속적으로 칭호를 주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마도 30라운드부터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가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됩니다.

얼마 전 다크레어 업데이트 예고를 접한 유저들은 또다시 팔라딘의 전성시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는데요. 다크레어를 체험해본 결과 팔라딘은 분명 다른 직업에 비해 유리하지만 타임아웃모드를 혼자서 클리어하기에는 힘들겁니다.

또한 다크레어는 4인팟을 기준으로 제작되었기에 1인 입장은 가능하지만 아래와 같이 순식간에 끝날 확률도 큽니다.

▲ 3라운드만에 다이...ㅠㅠ

다크레어는 재화를 담당하는 만큼 상당한 골드를 얻을 수 있으나 높은 보상에 비례해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는 유저가 이전 네스트 처럼 당일에 나오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초로 파이널 라운드를 클리어하는 유저가 누구일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 클리어 하시면 인터뷰 예약이에요~! 도장 꿍!

▲ 파이널 라운드에 가장 빨리 도달하는 것은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