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티코어 로드 네스트는 첫 공개부터 ‘지옥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높은 난이도를 예고했습니다. 때문에 플레이 영상 공개부터 유저들은 파티 조합과 만티코어의 패턴을 연구했는데요. 디스이즈게임에서도 만티코어 로드 네스트를 체험해 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크발칸
만티코어 로드 네스트는 켈베로스처럼 4개의 관문과 하나의 보스 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관문은 봉인석을 수호하고 있는데요. 유저들은 봉인석을 파괴해 만티코어를 깨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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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티코어 로드 등장영상
이번 만티코어 로드 네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난이도의 상승입니다. 제 1관문부터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가진 가고일들이 유저를 괴롭히는데요. 특히 보스 가고일은 혼자서 상대하기 버거울 정도로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중앙석상은 몬스터의 체력을 회복시키기 떄문에 떨어져서 처리해야 한다.
또한 시간이 경과되면 각종 부하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박치기 스킬을 사용해 유저를 날려버리기 때문에 빠른 처리가 필요합니다.
▲ 스킬 시전 중 밀리기 쉽습니다.
제 2관문 보스는 미노타우르스입니다. 1관문과 마찬가지로 시간의 경과에 따라 총 5마리의 미노타우르스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 미노타우르스는 기존과 다르게 엄청난 체력과 공격력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 서로 버프를 걸기 때문에 떨어져서 처리해야 한다.
이 역시 단일 캐릭터로 상대해 봤지만 현재의 장비로는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였고, 부활 횟수를 전부 사용했지만 단 한 마리도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 체력을 빼는 것만으로도 버겁다.
제 3관문 보스는 라미아입니다. 이번 관문에는 꼭 신경 써야 될 트리거가 존재합니다. 관문 중앙에 놓인 이 트리거는 네 방향 중 한 방향이 활성화 되면 그 방향을 제외하고 모든 필드가 독 속성 트랩으로 변합니다.
▲ 제 3관문의 트리거는 진행에 중요한 트랩이다.
독 속성 트랩에 들어가게 되면 순식간에 체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빠르게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트리거의 방향에 위치한 필드는 체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해당 필드에 보스를 유도해 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마지막 제 4관문의 보스로 거대 스톤 하프골렘이 등장합니다. 이 거대 스톤 하프골렘은 봉인으로 보호되고 있어 처음에는 공격이 불가능 합니다. 봉인을 파괴하기 위해선 주위에 있는 모든 스톤 하프골렘의 처리해야 합니다.
▲ 스톤 하프 골렘을 얼마나 빠르게 처리하느냐가 관건
스톤 하프골렘을 파괴하면 봉인이 깨지고 골렘이 있던 자리에 각종 음식이 드랍됩니다. 그러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스톤 하프골렘이 다시 리젠되고 봉인이 회복되기 때문에 봉인을 깰 때까지 거대 스톤 하프골렘을 붙잡는 역할을 하는 유저가 필요합니다. 프로보크가 있는 팔라딘이 적당할 것입니다.
▲ 봉인을 파괴할때까지 붙잡아야 한다.
제 4관문의 봉인을 파괴하면 만티코어 로드 크램이 등장하게 됩니다. 만티코어 로드 크램은 봉인에서 풀리자 마자 레이즈그라비티를 시전하기 때문에 바로 이동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티코어 로드 크램은 공개된 영상과 같이 넓은 범위에 강력한 공격을 가합니다. 특히 일반 물리 공격에 아처나 소서리스 계열이 맞을 경우 최소 2천에서 4천까지 체력이 깎일 정도로 강력합니다.
▲ 체력이 적으면 한방에 저 세상으로 날아가 버릴 수 있다.
거기에 만티코어 로드 크램은 체력도 극단적으로 높기 때문에 딜러와 힐러 그리고 탱커 조합의 파티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현재 유저들이 이야기하는 극딜 파티인 3소서 1프리의 조합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 단순 딜링 파티가 아니라 각 클래스간의 다양한 스킬 사용이 필요하다.
만티코어 로드는 영상을 통해 알려진 블랙홀과 세 방향에 대한 레이즈그라비티, 바닥을 찍은 후 전 방향 크레센트클리브, 거기에 공중에서 중력구와 급강하 공격 등 다양한 스킬을 사용합니다. 문제는 이 스킬들이 전부 범위 공격이라는 것입니다.
▲ 공격을 피하기 위해 타이밍에 맞춰 회피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
스샷은 레이즈그라비티 시전 모션을 보고 회피한 것.
범위공격이나 강력한 공격을 피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회피입니다. 회피하는 순간 무적이 되기 때문에 순간순간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면 대미지를 입지 않고 회피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회피와 에어리얼 스킬에 쿨타임을 줄이기 위해 투자를 해야 합니다.
▲ 이걸 혼자서 클리어 할 수 있을까?
이번 만티코어 로드 네스트를 플레이하면서 느낀 것은 ‘파티 플레이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몬스터들의 공격력이 높아지면서 탱킹 역할을 할 수 있는 팔라딘의 역할이 중요해 졌고 완전 방어 스킬을 지닌 소드마스터의 패링도 네스트에서 상당한 효과를 볼 것입니다.
▲ 다양한 파티플레이가 탄생할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그간 공격에만 치우친 스킬 트리도 만티코어 로드 네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해 다양한 스킬 트리가 제시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깁니다. 때문에 이번 만티코어 로드 네스트는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그간 <드래곤네스트>를 통해 보여주고 싶던 파티플레이의 본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