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폴아웃3 목소리 출연 결정

세계적인 남자배우 리암 니슨이 <폴아웃3>의 목소리 연기를 맡는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지난 8일 <쉰들러 리스트> <스타워즈> 등을 통해 명성을 쌓은 남자배우 리암 니슨(Liam Neeson)이 현재 개발중인 PC용 RPG <폴아웃3>의 목소리 연기를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리암 니슨은 <폴아웃3>에서 플레이어의 아버지 역할의 목소리를 맡아 게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지속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리암 니슨이 게임 제작에 목소리 연기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암 니슨은 “베데스다 <폴아웃3> 팀의 재능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 <폴아웃> 시리즈 팬들에게 멋진 결과로 다가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폴아웃3>의 제작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토드 하워드(Todd Howard)는 “이 역할은 스토리를 작성할 때부터 리암 니슨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의 목소리가 매우 잘 어울릴 것이며, 멋진 작업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암 니슨(55)은 1986년 <미션>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뒤 20여년 동안 <쉰들러 리스트> <스타워즈: 에피소드 1&2> <러브 액츄얼리> <나니아 연대기> <배트맨 비긴즈> 등 30편에 가까운 영화를 통해 명성을 쌓았다.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2008년에는 <킹덤>과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안 왕자>가 개봉될 예정이다.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을 제작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폴아웃3>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폴아웃3> 공식 사이트(//fallout.bethsoft.com)에는 25일 후에 티저 정보가 나올 것이라는 예고와 함께 아트웍들이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티저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폴아웃3>의 아트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