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주인공 부커와 엘리자베스가 1편과 2편의 배경 ‘랩처’에서 활약한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DLC(다운로드 콘텐츠) <베리얼 앳 씨>(Burial at sea)의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8일 이래셔널 게임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켄 레빈과 레벨 디자이너 아만다 제프리는 <베리얼 앳 씨>의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베리얼 앳 씨>는 지난 7월 31일 발표된 DLC로, 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 무대는 해저도시 랩처, 빅대디도 등장
<베리얼 앳 씨>는 해저도시 ‘랩처’를 무대로 삼는다. 랩처는 <바이오쇼크> 1·2편의 무대로, 당시에는 ‘아담’이라는 줄기세포를 주입해 스스로 생체병기가 된 하층민들과 도시 지배층의 대립으로 황폐해져 있었다.
<베리얼 앳 씨>는 황폐해지기 전의 랩처로 플레이어를 안내한다. 위의 영상에서는 1편에서 번영을 누리는 랩처의 시가지, 교육받는 리틀 시스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래셔널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편과 3편의 전투에서 장점들을 뽑아내 섞었다. 새로운 무기, 1편의 초능력인 ‘플라스미드’와 3편의 초능력인 ‘비거’,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문을 여는 엘리자베스만의 초능력 ‘테어’가 존재하고, 1편의 막강한 적 ‘빅 대디’도 나온다”고 밝혔다.

<베리얼 앳 씨>의 부커와 엘리자베스.

1편의 빅 대디. <베리얼 앳 씨>에 등장할 예정.
■ 히로인 엘리자베스를 직접 조작한다?
<베리얼 앳 씨>의 두 번째 에피소드부터는 엘리자베스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단순히 스토리의 주연에 그치지 않고 조작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플레이 스타일도 본편이나 <베리얼 앳 씨>의 첫 번째 에피소드와 달라져 ‘서바이벌 호러’ 느낌이 강해질 전망이다. 군인 출신의 강인한 남성 부커와 달리, 엘리자베스는 사려 깊은 캐릭터로 묘사돼 있어 싸우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

<베리얼 앳 씨> 에피소드 2부터는 엘리자베스를 직접 조작할 수 있다.
켄 레빈은 랩처에서 어떤 사건을 겪는가에 따라 엘리자베스가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외신들로부터 “본편의 소녀는 어디로 가고 관능미 넘치고 담배도 피울 줄 아는 여성이 등장하는가. 동명이인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자, “플레이어는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서 생기는 모든 일을 볼 것이고, 그 일들이 그녀에게 영향을 주는 경위도 보게 될 것이다”고 대답했다.
이래셔널 게임즈는 “<베리얼 앳 씨>를 2014년 3월 전에 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리얼 앳 씨>에서 엘리자베스가 왜 이렇게 변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