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게임 타이틀을 무료로 배포하고 인디게임 스튜디오를 위한 기금 조성에 나선다. 이는 1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Play at Home'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Play at Home' 캠페인은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무료 게임 배포다. 소니는 4월 16일 오전 5시부터 다음 달 6일 오전 5시까지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 컬렉션>과 <저니>를 무료로 제공한다. 두 게임 모두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layStation Network)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도 다운받을 수 있고, 영구 소장도 가능하다.
2015년 출시된 <언차티드: 네이션 드레이크 컬렉션>은 너티독이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 <언차티드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의 리마스터 합본이다.
댓게임컴퍼니가 개발한 <저니>는 2012년 출시 후 뛰어난 비주얼과 테마곡을 선보인 어드벤쳐 게임이다. 또한 그 해 57개 매체로부터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으로 선정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더해 소니는 소규모 인디 개발사를 위한 재정적인 지원도 진행한다. 소니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 개발 파트너사를 위해 1,000만 달러를 배정했다"라며 "참여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lay at home을 발표한 소니 (출처: 소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