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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된 ‘GTA 온라인’ 로딩 문제 해결한 유저, 1만 달러 포상

로딩시간을 약 70% 단축하는데 성공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1-03-17 16:30:46

<GTA 온라인>의 고질적인 로딩 문제가 유저의 손으로 해결됐다.

 

이에 락스타 게임즈는 문제를 해결해 준 유저에게 ‘포상금’ 1만 달러(약 1,130만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유저 개인이 찾아낸 해결법을 개발사가 공식으로 인정하고 이를 게임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t0st’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한 <GTA> 유저는 온라인 포스팅을 통해 게임의 로딩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이유를 알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로딩 시간을 최대 70% 단축시키는 방법을 알아냈다며, 그 과정을 상세히 기술했다.

깃허브에(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 문제는 단일 쓰레드 CPU의 고질적인 병목현상으로 확인됐다. 그는 락스타 게임즈에 “개발자 한 명이 하루 안에 고칠 수 있는 문제다. 제발 조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소식이 온라인에 퍼진 이후 락스타 게임즈는 공식 채널을 통해 t0st의 솔루션이 잘 작동한다며, 향후 공식 패치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락스타 게임즈는 “면밀히 조사한 결과, 유저 t0st가 실제로 <GTA 온라인> PC 버전 로딩 관련 코드 일부의 개선점을 찾아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업데이트에 수정 사항을 추가하겠다”라고 발표했다. 해당 패치는 3월 16일 적용됐다.

t0st에 따르면 락스타 게임즈는 그의 공로에 대한 답례로 1만 달러의 ‘버그 포상금’을 줄 예정이다. ‘버그 포상금’은 원래 <GTA>의 보안상 결함을 찾아낸 ‘화이트 해커’에게 지급하는 돈이다. 게임 개선점을 찾아낸 유저에게 주는 것은 이례적이다.


<GTA 온라인> 유저 사이에서 로딩 시간 문제는 오랜 불만사항이었다. <GTA 온라인> 서브레딧에서 실시된 한 설문에 따르면 로딩에 3~6분이 소요된다는 유저가 가장 많았고, 최대 15분 이상 걸린다고 응답한 유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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