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4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인크래프트> 속에 구현된 '하이랄 성'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의 하이랄 성은 <젤다의 전설> 시리즈 신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이하 야생의 숨결)에 등장하는 대표 건축물이다.
<마인크래프트> 속 하이랄 성은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프로 제작팀 'Team-京'가 만든 것이다. Team-京는 17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약 7년간 <마인크래프트>에 실제 도시들을 재현해왔다.
Team-京는 닌텐도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작 과정을 밝혔다. <마인크래프트> 속 하이랄 성은 설계도 작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설계도는 게임 스크린샷과 공식 문서를 참고해 건물 폭을 1블록 단위로 재며 그려졌다.
설계도 작업 이후에는 오로지 게임 내 스크린샷과 비교하며 블록을 쌓는 데 집중했다. 하이랄 성 제작 인원은 총 13명으로 제작 기간은 약 2개월이다. 이들이 만든 하이랄 성은 도서관, 연구실, 살롱, 알현실 등 다수의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제 <야생의 숨결> 안에서는 들어가지 못하는 공간들까지 섬세하게 구현돼 있다.
한편, Team-京가 만든 일본의 성곽도시 '아키시로 오리엔탈 월드(暁城 oriental world)'는 <마인크래프트> 내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