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와 매니아를 같게 만드는 방법
레벨 없는 게임에 대해서 이어지는 토론을 보다보니 아래와 같은 생각이 났습니다.
"캐릭터가 오래 머문 지역의 몹, 혹은 채집 대상에 대해서는 공격력과 방어력이 상승하지만,
오랫동안 가지 않은 지역의 경우 상기 수치와 비례하여 그 효율이 떨어진다."
즉, 내가 A라는 지역에 1년을 머물고 있으면 그에 비례하여 B라는 지역의 몹들에 대한 공격력 및 방어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B지역에 오랜만에 도착한 유저들은, 해당 지역에서 새로 시작하는
캐릭터들에 비해 월등한 능력치를 가지지 않게 되고,
B지역에서 나는 특산물 등을 구입하려면 재화를 이용해 교역을 하거나
해당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는 수준이 될 때까지 그 지역에 머물러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한 지역에 새로 도착, 혹은 새로 시작하게 되는 캐릭터는 이론상 장비에 의한 보정수치를 제외하고는 거의 격차가 없기 때문에 초보유저와 고레벨 유저가 자연스럽게 파티를 맺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한 유저가 그 지역의 토박이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해당 지역에 자신만의 집을 짓고
그 지역에서 나는 아이템을 모아 멀리서 찾아오는 외래인들에게 팔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여러 지역을 떠돌아 다니는 유저의 경우 한 곳에 진득하게 머물러 있는 유저보다 손해를 보게되니, 그에 맞는 직업이나 스킬, 혹은 파티원을 주면 될 것 같습니다.
(상인의 경우 여러 곳을 전전하게 되어 각 지역에 대한 효율이 낮지만, 남보다 이동속도가 빠른 탈 것을 이용할 수 있고 거래 시 할인이나 값 더 받기 등으로 재화를 불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효율이 낮은 지역에서 아이템을 꼭 얻어야 할 경우는 지역 토박이 유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요. 물론 여행이 가능한 레벨이 될 때까지는 한 지역에서 수련)
문득 든 생각인데 발언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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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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