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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p방 프리미어...딴겜도 안했던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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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p방 프리미어...딴겜도 안했던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이리 유저 반감이 심한걸까요?

"개인적인 사견"으로  조목조목 짚어 볼랍니다.

 

기간 한달 이상~  데이터 보존~  오로지 pc방 가시오.

 

이런 조건에서  각자의 입장에서 장단점을 본다면..

 

1. 개발,유통사:  일단 pc방만을 위한  오픈을 빙자로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

넥슨 가맹pc방을  문어발 식으로 늘릴수도 있을것 같고..  pc방 만을 위한 오픈이므로  가맹주들에게 생색 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일단은  편법으로라도 슬며시 미리 pc방측에 과금을 먹일 수 있기 때문에.....불안한 판국에  미리 발디딤돌을  한발 딛어보려는  뻔한 계산으로 보여집니다.

 

 

2.pc방 쥔장:  전혀 안반갑다고 합니다.  ㅡㅡ;

뭐라고 돌려 말하든  어차피 돈내라고 하는건데... 이왕 과금 물릴거려면   어느정도 안정성과 흥행성을 보여준,    pc방측에  고르게 유저들을 몰아주는  안정적인 수익을 줄 수 있는 게임에  하고 싶답니다.

 

괜히 피방 생각하는 척  프리미엄 테스트고 어쩌고 한다지만... 그간 넥슨의 행적을 보면 결국 피씨방측에  어떤 식으로라든 미리 돈 좀 걷자 식으로 나갈것이고.....   그러면서도 pc방에  도움은 별로 안되고  번거롭고 소란스럽게만 만들 것 같다고 하더군요. 

 

3.유저, 게이머: 기간 한달이상, 데이터 보존  오로지 피씨방 가시오... 이런 강제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겨울방학이라 시간이 있는  학생, 대학생 층에겐  집에서 즐기듯이 겜방서 매일같이 시간쓰고 돈 쓰며 마영전을 할 수는 없기에... 

바로  그것이 어느정도  유저&게이머측의 반감의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미리 맛본다는데 피씨방비  그깟 것  얼마된다고.." 라고 자기네 입장에 가볍게 생각하고  미리 영업쪽으로 발디딤돌부터 딛고 보자는  넥슨측과...    한달에 30만원 들여서 피방서  테스터 역할 해 주란 말이냐?  라는  겨울방학에  얼마든지 시간 만큼은  투자 할 수 있는 학생층의 현실감이  사실  알력의  핵심이고....

 

그러다 보니까  pc방이 무슨 병원균의 집합체..신종플루 그런식으로   뜬금없는 불똥을 뒤집어 쓰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조심이야 해야겠지만.. pc방 자체가 문제라서 그런게 아님을 누구나 알고 있을겁니다.

 

 

사실 이번 마영전 오픈방식은  가장 큰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에 오픈한다고 떡밥 날렸다가 침몰했죠..

 

그 이후 테스트다운 테스트는 없었습니다.   

그냥 눈치 봐서  겨울방학때 오픈하겠다고 하는 것인데...  

  

틈틈히 열렸던 게릴라테스트조차  아무런 제한없이 넥슨 아이디만 있어도 되는데   접속해 주는 유저가  드물게 되었으니까...   대규모 테스트를 통해서  문제점 수정한 것이  반년 이내엔 없다... 라는 문제점이 있지요.

 

프리미엄 테스트의  목적이  겨울방학때는 오픈해야겠고...게임이 불안정해서  그런식으로 접속제한을 두고서라도 12월에는  쩐을 좀 쥐어 봐야겠다고 그러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들립니다.

 

한마디로 이비 하나 추가되는거 빼고는  사실상 개발진이 올 스톱되어  개선된거 없이 그상태 그대로  12월오기만 기다렸다가...  불안하니까 

우선 pc방 오픈 1달하고   부외 수익도 채우고    1월 중순경에  그랜드 쌈싸먹기인지 오픈인지  하겠다는   잔머리가 나온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됩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김은 계속 빠지고 있고... 식은 음식  냉장고에 한달 쳐박아 놨다가  다시 꺼내 손님들 앞에  오베라고 떡하니  내놓는 식이 될 거라고 봅니다.

애써 데워봤자   제맛 안나죠..

 

여름방학때 떡밥 가라앉고  김 팍삭 뺐다면... 새끈하게  다시만든 음식으로  흩어진 유저들 시각을  한번에 모아   실추된  과거를 극복해야 하는데....

기껏 저번의 음식 데워서   흐지부지  pc방 프리미엄하고  한달뒤  그랜드 오픈하고...

 

프리미엄  테스트가 게릴라 테스트 꼴 나서...  몇몇분들  갈데까지 가서 그들만의 리그 하시고... 대부분 흐지부지  팟원 못찾아  돌던데나 돌고...  접속조차 나중에는 뜸해지는    그런 분위기가   되면  어찌할까요?

 

과연  그담의  그랜드 오픈은   도대체  뭘로  유저들 시각을 끌 수 있을 것인지   생각은 해봤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마케팅의  실수로  좋은 겜 말아먹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프리미엄테스트를 별로 안좋게 보고 있습니다.

 

pc방 업주를  너무 단순, 가볍게 봐서     그렇게 해주면 얼씨구나 좋아할 것으로  착각한 것도 문제이고..      겨울방학때  가장 마영전을 많이 해 줄   학생층의 주머니 사정을  자기 주머니 사정 정도 되는줄 아는게  두번째 실착이라고 봅니다.

마지막 최종 패착은...

이미 여름방학때 떡밥 가라앉히고  김 한번 푹 뺀  전적이 있는데... 한번이야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랬다면  다음엔  그만큼 더  유저들의 시각을 한번에 확 휘어잡는 이벤트로  냉장고에 반년 넣어두었던 식은 음식을   재조리 해야 하는데...  

반은 잘라서 pc방 오는 사람들에게만... 나머지 반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한달뒤에 또 꺼내 쓰겠다는  방식은   한번  오베 공지했다가  일방적으로 취소한  전적이 있는 겜에겐  안맞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성공을 해  겨울을 달굴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있습니다.

오베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그 이후부터 반년간  열심히 개발하고  다듬어서  게임성과 서버안정성이  여름 스트레스 테스트때보다  괄목할 정도로  발전했다면  성공할 겁니다.

 

문제는 그냥  무작정 겨울방학만 기다린 것으로만 보인다는것 뿐이겠죠.

 

마영전 자체는 괜찮지만..   누구 생각인지는 몰라도 이번 pc방 프리미엄 마케팅은  패착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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