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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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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orpg를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행동.

그건 걸어(뛰어)다니는게 아닐까 합니다. ㅋㅅㅋ

둘째로 많이 하는 행동이 바로 전투이고요...

그래서 한 사람에게 mmorpg가 재밌게 느껴지는지 않느껴지는지는,

의외로 이 '전투'라는 행위가 큰 영향을 미치는거 같습니다.

온전히 저의 생각이지만...

 

 

mmorpg의 큰 특징이자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바로 노가다입니다.

머, 노가다는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노가다가 몹을 잡는거죠.

요즘은 퀘스트라는 컨텐츠를 사용해서 '몹잡기 노가다'에 단적인 목표를 줌으로서,

그리고 같은 몹을 계속 잡는게 아니라 다양한 퀘스트를 하면서 다양한 몹을 잡도록 유도하면서

몹잡기 노가다의 지루함을 줄이려는 추세이죠.

근데 저는 곰을 잡아서 발바닥을 30개 가져오는 행위든,

트롤을 잡고 어금니 15개를 가져오는 행위든,

마을을 침략한 오크 30마리를 죽이는 행위든,

이게 모두 몹잡기 노가다라는 하나의 공통적인 목표로 느껴지고...

할수록 지겨워 집니다.(개인적으로)

 

제가 보기엔 mmorpg에서 '전투'를 즐겁게 하면.

이 노가다라는 행위의 지루함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지루함을 없에지는 못하겠죠. 하지만 줄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전투를 어떻게 즐겁게 할가요?

화려한 그래픽과 먼치킨한 데미지로는 눈을 즐겁게 할순 있지만,

근복적인 재미는 주지 못할거라 생각됩니다.

역시 전투가 재밌기 위해선 손맛이 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손맛에서 그치지 말고, 몰입도를 추가하면 더없이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손맛과 몰입도를 갖는 전투가 존재하는 게임은 많습니다.

바로 액션 게임과 대전 게임이죠.

최근에 본...아직 발표는 재대로 안했고 개발중인 게임들 중에 이런 액션게임의 전투를

사용하는 mmorpg형태의 게임들이 눈에 띕니다.

가장 알려진 예로는 마비노기 영웅전과 드레곤 네스트 정도?

많이 기대하고있는 중이고요, 좋은 모습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뭐, 액션게임 mmropg형 게임은 곧(?) 나올테니 기다려보고...

 

 

저는 액션 게임이 아닌 대전게임의 전투를 사용한 mmorpg가 어떨지 생각해 봤습니다.

대전게임이라 함은 철권,킹오파,버파 등의 게임을 말하는거죠.

이런 생각 해보신 분들 좀 있으시죠?

저는 닌텐도64의 젤다-오카리나 의 타게팅 방식+대전 게임의 전투 방식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즉 상대방을 고르고 [타게팅]하는건 젤다의 방식. 아시죠?

z키를 누르면 자신의 타겟(요정이 위에서 날아댕기는 몹)을

타게팅 시키고 시점이 전투 시점으로 변경됩니다.

전투 시점과 일반 시점의 생김세는 큰 차이가 없지만,

일반 시점은 자신의 캐릭에 중점을 둔 반면 전투 시점은 타겟에 중점을 두고 있죠.

또한 전투 시점일 때는 일반 시점일 때에 행할수 없는 공격들이 가능하죠.

(반대로 일반 시점에서는 전투 시점일때 불가능한 행위가 가능하고요)

즉 이런 식으로 타게팅은 젤다의 방식을 따르고,

그 외 전투의 테크니컬한 모든 요소는 대전게임의 방식을 따르는겁니다.

즉 띄우고//막고//↓ → {강공격} 을 사용하면 돌려치기 기술을 사용하고//콤보를 사용

하는것 같은 '전투'는 대전 게임의 그것을 따라하는 겁니다.

 일반 시점

 공격 시점(타게팅)

이미지 술처://blog.naver.com/greeneva/

<여기서 시점을 대전 게임들이 사용하는 횡스크롤식 시점이 아니라 젤다의 3인칭 시점을 유지하는게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비록 횡스크롤식 시점보다 거리 조절이 힘들겠지만 mmropg인 만큼 다수의 캐릭들에 둘려쌓일 상황이 많이 발생할테니 적절한 상황판단을 위해선 젤다의 시점이 적절하단 생각이 드네요.> 

 

이런전투 방식의 장점 중 하나는 액션게임의 '몰이사냥'이 힘들다는 점과

몹 하나 잡는 일이 철권을 혼자 할때처럼, 몹과의 전투가 그때 그때 다를 수 있어서...

(철권 혼자서 할때도 싸울때 마다 다르니까)

몰입감을 좀 높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이런 전투방식의 mmropg는 pvp가, 특히 duel이 엄청난 인기를 끌 듯 한데,

그 이유는 사람들이 철권이나 킹오파를 즐기는 이유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역시 이런 식의 mmorpg도 단점이...

일단 초기 장벽이 힘들지도 모르고,

실력이 안되면 일반 필드몹한태도 질 수가 있고,

(ai에 따라 몹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죠. 전 아직도 철권할때 컴퓨터 한태 질때가..)

역시 실력차이에 따라서 유저간의 격차가 많이 심각해 질 수 있죠.

또한 이런식의 전투를...현재의 서버 기술력으로 발현 가능한지도 의문이네요.

 

뭐, 저의 생각이지만...

이런 식의 mmorpg는 나름대로....

노가다 조차 (약간)재밌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역시 위에 말한대로 pvp와 duel이 인기가 많을테고...

몹과의 전투, 즉 몹잡기 노가다는 이런 pvp를 위한 연습 전투가 될 수 있으니까요.

몹을 잡으면서도 콤보를 연습하고, 시차 공격을 연습하고, 카우터를 연습하면서

실력을 쌓으는 행위 자체가;

마치 옛날 오락실에서 철권을 혼자 연습하던 때의 재미를 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사진을...크게 하는 방법을 모르겠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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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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