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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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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하철 공익을 했습니다.

제 고등학교 친구가 저와 같은 역에서 공익하게 됬습니다.

 

공익 중에 지하철은 3D에 속합니다.

그만큼 일하기 짜증하는 곳이라는건데요.

제 친구는 지하철에 일하기 시작한 이후론...

지하철을 타지 않습니다.

지하철이 싫다네요.

지하철 본사에 빡쳤다네요.

그래서 지하철을 안탑니다.

이 추운 날씨에 치하철 역이 바로 눈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꼭 버스를 탑니다.

심지어 지하철을 타는 저를 막고 버스타게 만드네요.

 

저도 똑같이 지하철에서 고생했습니다.

저도 똑같이 지하철이 싫어요.

사실 따지고 보면 전 제 친구보다 1.3~1.5배는 더 고생했네요(그런 사연이 있음)

술자리에서 전 지하철 욕을 꼭 한번씩은 해줍니다.

하지만 전 지하철을 자주 탑니다.

편하니까요.

 

 

 

위에서 뭐 느껴지는분 있으면 마저 읽으시고,

없으면 걍 여기서 뒤로가기 누르심을 추천합니다.

 

 

 

 

 

 

 

 

 

 

 

 

 

 

 

 

 

 

 

 

 

 

 

 

 

 

마영전 프리미어 상술.

그래요 확실히 상술이죠.

그건 개나 소나 남녀노소 초딩 중딩 고딩 대딩 직딩 불문

조금만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사실 생각이 없다 쳐도) 알수 있는거죠.

피방에서만 테스트 되게 했을때 개소리 한거 짜증나고,

프리미어 상술도 속이 뻔~히 다 보이지만.

중요한건 그렇게 '상술'이라는 것이 싫어서 고작 5천원을 아끼는게

옳나....라는 겁니다.

 

저는 요즘 할만한 게임이 없어서 그냥 애니나 다운받으며 지나다가,

마영전 프리미어 사면 집에서 할수 있다는걸 알게 된순간...

일단 '상술'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곧바로 '5천원이면 할만한 게임이 생긴다'라는 생각이 나면서 질렀습니다.

5천원이면 돈없는 초중딩들 조차 부답스럽지 않는 가격입니다.

마영전이 그렇게 엄청나게 재밌지는 않지만.

때때로 서버 불안할 때 있지만.

근래에 공부 시작하고 바빠져서 게임할 시간도 별로 없지만.

5천원값은 충분히 하고 있네요.

가성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테스트냐 상용화냐 따지고

약속 안지켰다 말하고 욕하고 그런건 뭐 맘대로 하시고.

 

클베나 게릴라 테스트 하셨을때 재밌다고 느끼신분들은

(이미 안지르셨다면) 일단 5천원 지르시길 권장합니다.

지르고 욕하세요.

엘프루나님 말처럼

'넥슨이 서비스이용에 혼선을 주는바람에 돈을 낼 준비를 하고 마영전을 기다려

왔던 수많은 사람들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설왕설래 저들끼리 혼란스러워'하는 현상 분명히

데브켓(넥슨)의 탓이고 이걸로 욕먹어 마땅합니다.

하지만 욕하는건 욕하는거고, 욕한다고 충분히 쓸만한 게임을 저렴한 가격에

안할 필요는 없잖습니까.

참고로 저도 친구들 앞에서 마영전 욕합니다.

(뎃글보고 덧붙임:

위에도 말했듯이 '재밌다고 느끼신분들'에 한에 지르기를 권장합니다.

재미없어 하는 분들이 지르면 그건 당연히 5천원 날리는거죠)

 

 

 

 

 

p.s.

갠적으로 이번 상술은 맘에 안들지만,

요즘 대세인 무료 오베->상용화와 달리

완전 무료가 아닌 테스트 방식은..

나쁘지 않은 시도라 생각되네요.

 

무료로 오베 열고 호기심에 들어온 유저들 가지고

1주일만에 동접 몇명 가입장 몇명 외치면서

거품가지고 생쇼를 하는것 보다.

차라리 마영전처럼 당당하게

'우린 돈벌기 위해 게임만들었다'

솔직하게 시인하고

진짜 관심있는 사람들만 대려다가 테스트 및 서비스를 하는것도

나쁜것 만은 아닌 듯.

 

'누가 돈내고 테스터 하겠냐'

라고 물으신다면...

'지금 마영전 프리미어 신청한 유저들과 같은 사람들...'

이라 대답해드리고 싶네요.

사실 게임에 충분히 관심이 있으면

돈을 지불하고 (저렴하다면) 테스터할 사람 충분할 겁니다.

(전 당장이라도 드네가 그래줬으면 좋겠음)

 

그냥 문득 생긴 호기심에

뮤료 오픈베타한 게임에 들어와서

이거저거 트집잡고 분란만 일으키다

한달도 안지나서 떠나는 유저들보다,

처음부터 관심(+애정이 있으면 더 좋고)이 있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하는것도 나쁘진 않음.

(물론 게릴라 테스트 같은걸 통해 잠시나마 할 기회를 줘야 관심을 갖겠지만)

 

 

게임이 대중성을 얻기위해서 꼭 오베부터 대중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던파가 대표적이라 할수 있겠네요.

물론 던파도 많이 바뀌고서야 성공하긴 했지만.

오히려 불완전한 오베때 대중적이었다가,

그 불완전함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이라는 기억을 세겨놓기보단,

처음엔 그저 그렇게 시작해서

조금씩 조금씩 게임이 발전하고 완성되어 가면서,

광고 및 입소문(재대로 발전했다면 입소문 나겠죠)을 통해

발전한 만큼 유저수를 증가시키는게.

더 이상적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런게임이 더 오래살아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p.s.2

아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회사가 장삿속을 뻔히 내비치면 싫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주실수 있는분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어짜피 회사가 돈 벌 목적으로 게임만든건 다 아는 사실인데.

마치 아닌척 하면서 무료로 조금씩 하게 해주고

이런 저런 감언이설로 캐쉬템 부담스럼지 않게 만들겠다

떠들어 대는게...

오히려 전 바보취급 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 짜증나던데요...

 

차라리 처음부터 "우린 돈벌고 싶어!"라고 하면서

어짜피 아는 사실(장삿속)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내뱉는게....

여태껏 본적은 없지만...

왠지 이 쪽이 더 맘이 편할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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