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 오베는 애초부터 멀 해도 불만이 나오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예전에 테스트로 해봤을땐 몬헌의 느낌을 받으면서 몬헌보다 쉽고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한국에서 만들었기에 인터페이스나 스토리등의 우월함도 있었고요.
이래저래 수많은 테스트와 게리랄를 거치면서 나름 많은 팬들을 확보했지만 미루고 미룬 오베를 머 말도 안돼는 단어를 붙여서 피시방에서만 할 수있다는거 자체가 참 신기했습니다
아니 어이가 없었죠
변명은 참 쩝니다 협동심을 요구하는 게임이니 친구끼리 피시방에 모여서 하라는 취지라고요
근데 집에서 네이버폰만 끼면 피시방이랑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꼭 살을 부대끼며 쳐다보며 게임해야 협동심이 늘어나나요? 누굴 게이로 만들라고 작정한것도 아니고...
거기다 새로운 캐릭터는 오베때 처음 등장하지도 않았죠
캐릭이 단 두개뿐입니다
테스트때 얼마 열리지 않은시간동안에도 참 지겹게 해왔습니다
그걸 또 할려고 하니 할생각도 안들고요
여러가지로 종합해보면 속이 뻔히 보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이제 막 오베하는 게임 더군다나 채널이나 난이도조절빼곤 테스트와 크게 달라지지도 않은걸 피시방에서만 하게 해서 가맹점에 이점을 취하게 하는겁니다. 그래놓고 피시방 동접률 운운하면서 성공적 출발이니 머니 기사 한번 때려주고요.
사람들 슬슬 떨어져 나갈때쯤 2차로 준비했거나 혹은 피시방오베의 결과가 좋지 못할때 무려 오베게임 패키지를 던져줍니다. 4900언에 싸게 집에서 사서 하라고요. 살다살다 오베게임 캐시팩은 첨봅니다. 몇몇 사람들은 어차피 환전해 주는데 멀 걱정이냐 하지만 넥슨캐시로 환전해주는데 문제가 없다고요? 좀 하다가 질려서 접는사람 넥슨게임도 안하면 도대체 먼 수로 돈을 돌려받나요?
컨텐츠가 슬슬 고갈나거나 위에 서비스팩마저도 반응이 안좋아서 사람들이 더 떨어져나갈때쯤 이비가 공개되겠죠 그러면서 신규캐릭으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면 적어도 이비를 키우는 유저들에게만큼은 많은 시간을 벌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랜드오픈이니 하면서 완전히 오픈하고 신규맵 한두개 풀고 미니게임들 몇개 풀어서 사람들 끌어모으다가 그냥저냥 중박이나 노릴테고요
마영전을 이름만 듣다가 처음 했을땐 정말 재밌었습니다. 몬헌프온도 조금 해봤었는데 쉬운 난이도에 기사의 맹세로 얼마든지 하드유저들에게 만족을 줄수 있고 몬헌프온이 가지고 있었던 단점들인 조잡한 인터페이스와 원거리 무기 이외엔 무용지물수준의 마우스, 불편한 조작과 단축키 그리고 조악한 캐릭터그래픽과 초반부터 말도 안돼는 난이도로 초보를 털어내는 능력들을 충분히 보안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몬헌보다 더 쉽고 재밌는 게임을 한글로 해 볼수 있겠구나 했죠
근데꽤 많은 골수팬들을 몇년간 테스트하며 확보해놓고 골때리는 오베를 선보이더니 이젠 오베게임에 캐시템까지 파는짓은 무슨짓입니까?
이제 정말 집에서 공짜로 하던 경품을 주던 바로 이비를 풀던 욕을 먹는건 변함없을껍니다
애초부터 이용해먹을 생각만 잔뜩하고 노린 오베에서 나오는것들이야 뻔하니까요
첫단추 자체가 잘못 끼워진거죠
아무리 단추를 잠근들 어긋난건 변함없을테니까요
정말 기대한 게임이 이런 막장으로 가니 씁슬하지만 마영전을 모델로 오베게임으로 장난치는 일은 다시는 없었으면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태클이나 반대생각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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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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