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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돌이, 인터넷에 불법으로 업로드된 유료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다운받아 쓰는 사람들을 부르는 명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좀 한다하는 사람들은 이 복돌이라는 명칭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게 현실이죠. 문제는 이렇게 불법으로 다운 받는 일상이 당연시 되고 이에 대한 피해는 복돌이 뿐 아니라 정품을 사용하는 정당한 소비자에게도 온다는 것입니다.

 1. 불법 복제

 저작권을 행사하는 무형의 상품을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는 행위를 불법 복제라고 부릅니다. 배포 행위가 불법 복제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목적으로 복제하거나 변환하는 것은 해당되지 않고, 다운로드 하는 것 역시 해당되지 않습니다. 다만 불법 다운로드에 쓰이는 토렌트는 다운로드와 업로드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다운로드 하는 것만으로도 법률에 위배될 수 있습니다.

 2. 불법 복제로 인한 피해

 소프트웨어는 눈에 바로 보인다는 특성이 없는 상품이면서, 복제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특성 때문에 불법 복제에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비를 해도 상품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공산품과 달리 불법 복제에 대한 죄책감이나 죄의식도 상대적으로 떨어지죠.

 문제는 이런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게임 하나를 만드는데도 고급 인력과 인건비가 들어가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개발사에서는 개발비를 회수하기 위해서 소프트웨어를 많이 팔아야 되는데, 불법복제가 유행하면 회사의 수익이 줄어들게 되죠. 회사가 수익이 줄어들면 당연하게도 차기작이나 후속작이 생산되지 않을 뿐더러, 더 나아가면 회사가 주저앉고 시장이 망하는 사태까지 벌어집니다. 우리나라의 PC 패키지 시장의 몰락 이유로 불법 복제가 꼽히는 이유죠.

 3. 자기 합리화

 개인적으로 불법 복제는 필요악이 아닌 절대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법 복제는 기본적으로 도둑질과 다름이 없는 행동이고, 합리화 할 수 없다는 입장이죠. 그리고 옛날과 다르게 지금은 게임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과 시장이 훨씬 좋아졌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게임을 구입해서 즐길 수 있죠. 게임을 미리 해보고 사고 싶다면, 불법 복제가 아닌 데모나 무료 주간에 게임을 해보면 되니까요.

 문제는 사람들의 인식입니다. 소프트웨어, 더 나아가서 문화 생활에 대한 인식이 문제인 거죠. 영화를 돈주고 보기 아까워서 다운받아 보거나, 며칠 하고 말 게임을 다운받아서 하는 것 등등 문화산업과 상품을 일회용품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이런 불법 복제에 대한 죄책감이나 죄의식이 없는 것입니다. 문화 콘텐츠를 무료가 아닌 정당한 비용을 주고 구입해야 하는 콘텐츠로 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4. 대안과 대처법

 게임을 비롯해서 소프트웨어 개발사에서는 불법 복제 방지를 위한 여러 장치를 심어놓습니다. 시디키나 시리얼 번호가 대표적인 예시이죠. 뭐 이런건 개발사에서 하는 대처 방법이니까 넘어가도록 하고.... 불법 복제 프로그램을 대수롭지 않게 쓰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계몽이 필요합니다. 인식이 뿌리깊게 박혀있는 사람들을 설득하기란 쉽지 않지만, 어떻게든 설득을 해야하는게 소프트웨어 시장에 여러모로 좋게 되죠. 불법 복제가 왜 나쁜지 이해를 시키고, 다운로드를 잘못 받으면 어떤 사태가 벌어지는지, 어느 경로를 통해서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처음부터 가르쳐 주는 것이 게이머가 불법 복제에 맞설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5. 결론

 불법 복제는 나쁜 일입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 역시 불법 복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과거에 게임을 다운받아서 하던 저를 만나면 뒷통수 한 대 때리고 나중에 사서하라고 하고 싶네요. 불법 복제가 개발자, 개발사, 시장을 갉아먹는 존재라는 걸 많은 분들이 깨달아주셨으면 합니다. ​ 

​P.S 한번에 싹 써내린 글이 아니라 띄엄띄엄 쓴 글이라 흐름이 부적절할수도 있습니다. 지적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