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키메키 메모리얼은 국내에 '두근두근 메모리얼'로 소개된 바 있는 일본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대표작이다.

이 게임이 풍미했던 90년대를 지나 지금은 온라인게임의 시대. 자연스럽게 '도키메키 메모리얼'도 온라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 신작도 학교를 배경으로 마지막 엔딩 때까지 유저가 좋아하는 여성으로부터 고백을 받는 것이 목적이었던 원작의 컨셉트를 살려 '학원 커뮤니티 게임'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유저는'이어지는 우정, 이어가는 애정, 넓혀가는 학원생활'을 컨셉트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학교생활을 체험하고 수많은 친구들과 함께 학원생활을 보낼 수 있다.

우선 자세한 내용은 아래 스크린샷과 동영상을 참고하자.

▶ 도키메키 메모리얼 온라인 스크린샷

먼저 자신의 입맛에 맞게 학생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 꽤 상세한 설정.

게임에 들어가면 실제 학교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수업시간 화면.

학교 광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이것은 패키지 원작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화면. 대화를 번역은 서비스.

남자: 헤어밴드가 너무 잘 어울린다!

여자: 멋진 선물 너무 고마워. 소중히 간직할게!

학교 곳곳에서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다. 이... 이곳은?! 수영장이다.

▶ 도키메키 메모리얼 온라인 플레이 동영상

① 캐릭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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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키메키 메모리 온라인은 아주 자세한 부분까지 캐릭터를 설정할 수 있다. 허리 위쪽의 캐릭터의 모습을 기준으로 신상기록부를 직접 작성하는 재미있는 경험이 가능하다.

② 수업시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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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교실에서 클래스메이트(다른 유저)와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각 과목별 선생님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개인의 성적은 물론, 모두 일치단결해서 최우수 클래스로 만들어야 한다. 이 부분에서 커뮤니티성이 발생한다.

③ 클럽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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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질적인 게임의 '전투'가 일어나는 공간. 마음에 드는 클럽에 가입을 하고 자신의 캐릭터를 파워업 시킬 수 있다. 같은 클럽원들 끼리 힘을 합쳐서 다른 클럽과의 배틀을 펼칠 수 있다. 열심히 모은 아이템으로 '필살오의'를 만들어서 승리에 도전해보자!

◆ 국내에선 실패했던 커뮤니티 게임, 성공할까?

이 밖에도 귀여운 SD 캐릭터로 학교의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다른 유저들과 어울릴 수 있다. 그리고 '2숏 채팅'(2 shot chatting) 기능이 있어서 다양한 표정 기능을 사용하면서 다른 유저와 1 대 1 채팅을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성행했었던 온라인 커뮤니티 게임, 그러나 '카페 9', '조이시티', '노리야' 등의 주요 게임들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트렌드로 사라져갔다. 소프트맥스의 커뮤니티 포탈 '4leaf'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원작이 탄탄한 도키메키 메모리얼이다. 게다가 이런류의 게임에는 일가견이 있는 코나미의 꼼꼼한 기술력이 더해질 경우 일본에서의 흥행 전망은 그리 나쁘지 않은 듯하다.

이 게임의 경우야말로 '차비' 정도의 가벼운 월정액에 부분 유료화 모델이 붙기 딱 좋아 보이는 경우.

과연 도키메키 메모리얼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