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퀴즈열풍을 불어온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퀴즈퀴즈 입니다.

이때가 이제막 PC방도 생기고, 초고속인터넷이 이제막 보급되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사람들과 채팅도 즐기면서 퀴즈도 풀고 공부에도 도움되고 말이죠.

수능, 역사, 영어 등 퀴즈의 범위도 넓었고

게임방식도 퀴즈라고 딱딱하지 않고 다양했습니다.

보기에서 고르거나 OX퀴즈 뿐 아니라 남/녀 커플끼리 짝을지어서 푸는 방식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게이머들간의 커뮤니티를 더 활발하게 했습니다.

아바타를 꾸미는 재미도 쏠쏠 했죠.

많은 인기를 얻은 퀴즈퀴즈는 유료화를 하게 됩니다.

유료화의 결과는 대실패 하게 됩니다.

정액제의 실패를 겪은 넥슨은

2001년 온라인게임 최초로 부분유료화과금을 도입하게 되고

2002년 퀴즈퀴즈 플러스로 새롭게 선보이게 됩니다.

이떄도 많이 즐겼던 걸로 기억^^

이때의 부분유료화 정책이 퀴즈퀴즈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하네요.

당시 캐시아이템으로 한달 4억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역시 지금 부분유료화로 성공한 게임중 넥슨게임이 많은것은 다 이때부터 쌓인 노하우가 *-_-*

2003년 큐플레이로 서비스명을 바꾸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인기가 시들해진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자연스레 안하게되었는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다른 게임 찾아 갔나 - _-;

퀴즈퀴즈는 서로 인사나누고 퀴즈도 같이 풀고 답도 알려주는 훈훈한 게임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의 게임은 이런 훈훈한 분위기 찾기 힘든거 같네요

모두 경쟁을 중심으로 한 게임이라서요.

퀴즈퀴즈와 같이 유저들간의 훈훈한 정이 오고가는 게임이 나오길 바랍니다.

(예전 블로그에 쓰던건데 오랜만에 생각네서 TIG에 올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