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에서 필수불가결한 행위, 꼭 만지고 뽀뽀해야 즐거운 사랑인가요? 대답은, 그렇다! 입니다. 촉각은 하늘이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다가오게 되는 터치 또 터치…

사랑과 친교를 넘어선 본능적인 이끌림. 20대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연인과의 스킨십을 부위별 7단계로 조사했답니다.

 

맨처음 진입하는 곳이다. 친밀감을 표시하는 첫번째 터치. 시작이 반이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는 순간의 말할 수 없는 애틋한 감정이 오래도록 남는 곳.

 : 음~ 이제 시작이야.
 : 뿌리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 ~2주(13명), 2주~한달(26명), 한달~두달(9명), 두달이상(2명)

 

보통의 경우 여성이 남성의 팔에 의지한다. 손을 잡는 행위에서 보다 발전된 형태이며, 관계의 안정기에 들어섬과 동시에 본격적인 육체적 탐색기에 접어든다.

 : 허리를 감싸고 싶다.
 : 저기 저 곰인형을 사달라고 해 볼까?
 : ~2주(6명), 2주~한달(15명), 한달~두달(21명), 두달이상(8)명

 

보통의 경우 남자의 손이 여자의 어깨를 감싸는 형태를 띠게 된다. 이러한 행위는 남성에게 본능적으로 내재된 우월감 내지는 소유욕의 발현이다. 더 나아가 여성 위에 군림하려하는 태도를 보이기 시작하는 단계. 이제 이들의 스킨십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키스하는 정점을 향한 뜨거운 애정 표현도 서슴지 않고 하게 되는 시점.

 : 언제쯤 키스를 시도할까?
 : 그래, 줄다리기는 이제부터야.
 : ~2주(4명), 2주~한달(11명), 한달~두달(24명), 두달이상(11명)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의 육체적 대화의 본 궤도에 진입하는 분수령. 사람에 따라 앞의 두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넘어갈수도. 키스는 성적인 자극을 느끼는 단계. 설왕설래가 가능하게 치문이 열리면 그 곳에 두 사람만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첫 키스의 추억은 언제나 영원한 것.

처음부터 너무 잘 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서로가 선수임을 눈치채일 수 있으니. 서투른 척하면서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키스가 중요하다. 적절한 포인트와 강약을 주는 것. 며칠에 한번이라는 수치가 머리 속을 떠돌면서 점점 농도가 짙어지는 스킨십에 호기심을 쌓게 되는 시기.

 : 가슴을 만지면 주먹이 날아 올까?
 : 그냥 키스만 하는 건가?
 : ~2주(7명) 2주~한달(12명), 한달~두달(22명), 두달 이상(7명), 6개월이상(2명)

 

허리는 여성의 실루엣이 가장 아름답게 나타나는 부분이다. 남자들이 말하는 몸매가 예쁘다고 하는 여자들의 대부분은 한 팔에 휘감았을 때 몸으로 밀착하며 쏙 들어오는 잘록한 허리를 가진 여자이다. 남자가 여자의 허리를 잡았을 때는, 너를 만지고 싶다는 은밀한 자극을 느끼는 순간이며, 힙으로 진행하기 위한 전초전이 된다.

 : 넌 이제 내꺼야!
 : 아~ 내 살들..다이어트라도 미리 해 둘걸.
 : ~2주(3명), 2주~한달(11명), 한달~두달(13명), 두달 이상(19명), 6개월이상(4명)

 

남자들의 여성에 대한 팬터지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곳. 풍만한 가슴을 상상하고 더듬다 불룩한 패드를 만질때의 허탈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여성의 젖가슴은 남자들에게 모험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이다. 만지고 싶고 빨고 싶어하는 모든 스킨십의 형태가 자유자재로 이루어지는 곳. 하지만 여자에게도 남자의 가슴은 성적인 자극을 일으키는 부위. 비쩍마른 허연 살들이 부대끼는 가슴보다 적당히 가무잡잡하고 근육이 잡히는 탄력있는 가슴에 여자는 소리없는 탄성을 내지르게 된다.

이제 본격적으로 서로의 몸을 탐하게 되는 시기. 어두침침한 비디오방이나 외진 놀이터는 최적의 장소. 이제 머리 속에는 그 환각적인 피부의 교감을 만끽하려는 재미있는 방법들이 구상된다. 대부분의 경우, 여자는 키스를 하는 중간 불쑥 하고 올라오는 그의 손을 경험하게 된다.

 : 계속 해서 아래로~ 아래로~
 : 혹시, 선수 아닐까?
 : ~2주(2명), 2주~한달(7명), 한달~두달(11명), 두달이상(16명), 6개월이상(12명), 1년이상(2명)

 

힙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서로의 성적인 자극을 가장 많이 느끼게 되는 부분. 볼록한 반원 모양의 힙이 보기 좋게 올라붙어 있는 아기자기한 남자의 힙과 손으로 꼭 쥐었을 때 손바닥 가득 부드러움이 전해지는 여자의 힙은 모두 최고의 스킨십 부위. 남자가 여자의 힘을 만지는 것은 ‘난 너와 자고 싶어’라는 메시지이다. 이제 침대로 뛰어드는 일만 남았다.

 : 비디오방이 좋을까? 러브호텔이 좋을까?
 : 갈데까지 가더라도 쉽게 무너져선 안돼.
 : ~2주(2명), 2주~한달(5명), 한달~두달(10명), 두달 이상(15명), 6개월이상(12명),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