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앤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추천/자랑

패스트 앤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The Fast And The Furious: Tokyo Drift)
개봉 : 06. 7. 20
감독 : 저스틴 린
주연 : 루카스 블랙(션), 성 강(한), 나탈리 켈리(닐라), 브라이언 티(D.K)
전작들을 재밌게 봐서 주저 없이 선택한 영화로 패스트 앤 퓨리어스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이번에는 대거 신인을 기용하면서 전작의 주인공인 폴 워커가 캐스팅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아직, 운전면허도 없지만 차타는 것을 좋아해서 (무면허 운전은 아니에요 ^^)이런 영화는 꼬박꼬박 챙겨보게 되네요. 부제라 할 수 있는 도쿄 드리프트에서 연상되는 것은 단 2가지.
[신인 기용에 따른 불만은 없습니다]
이번 배경은 도쿄라는 것과 과감한 질주 보다는 드리프트의 매력을 살렸다는 것. 조금은 그 결말이 뻔하다고 볼 수 있지만, 과정이 재밌었기에 부담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광인 션은 사고를 친 후 아버지가 계신 도쿄로 가게 됩니다. 아버지에게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끊겠다고 약속하지만 개 버릇 남 주나요? 새로 사귄 친구 트윙키와 함께 진짜 차들을 구경하러 지하 주차장에서 벌어지는 카 레이싱을 보러 갑니다.
[아웃사이더 기질이 다분한 '한']
의도치 않게 야쿠자 D.K와 레이스가 벌어지고 드리프트를 전혀 사용할 줄 모르는 션은 패하고 맙니다. 물론, 차는 빌린 것으로 여기저기 성한 곳이 없죠. 차를 빌려줬던 한을 따라다니면서 그들과 점점 어울리고, 드리프트를 배우는 션. 이후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되시겠죠?
처음에는 이거 이니셜 D의 아류작 아닐까? 했는데, 뭐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부제처럼 여러 가지 상황에서 드리프트를 보여주는데, 마치 차가 아닌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로 부드럽게 돌아가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아쉬운 것은 부제에 걸맞지 않게 도쿄의 이곳저곳을 보여주지 못한 점. 일본 상영을 목적으로 했다면 도쿄를 배경으로 한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는 하겠지만, 모처럼 장소를 옮겼는데 인물들의 얘기를 풀어나가는 데만 너무 중점을 둔 것 같아 아쉽네요.
전작들과의 연관성은 없으니 연결에 대한 부담은 없고, 카메오로 츠마부키 사토시와 1편의 빈 디젤이 잠깐 출연해서 눈을 즐겁게 해주니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마세요. 보고서 한 가지 결심을 했는데, 운전면허 따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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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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