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다함께 차차차 for kakao>의 유사성 논란에 대해 소니(SCE)가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소송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다만 이것이 CJ E&M 넷마블과의 합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턴온게임즈가 만들고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다함께 차차차 for kakao>는 SCE가 지난 2010년 출시한 PSP용 게임 <모두의 스트레스 팍!>에 포함돼 있는 미니게임 <스트레스 팍! 레이싱>과 굉장히 흡사하다는 점에서 유사성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SCE는 지난 1월, 넷마블측에 저작권 침해가 명확한 만큼 서비스를 중지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하지만 넷마블은 “두 게임은 명확히 다른 게임인 만큼 서비스 중단은 없다” 라며 거부의사를 밝혔고, 이후 SCE는 소송을 포함한 추가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나선 상태였다.
하지만 SCE는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더 이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추가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으로 최근 내부방침을 굳혔다.
이에 대해 SCE의 한 관계자는 “<다함께 차차차 for kakao>는 유사성 논란이 발생한 이후 게임의 시점을 추가하거나 오브젝트를 바꾸는 등 많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게다가 이와 같은 논란이 계속 일게 되면 국내외 모바일 게임 개발 환경을 위축시키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사실상 소송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소송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넷마블과 합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SCE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서 “일각에서는 우리가 넷마블과 합의를 했기 때문에 소송을 하지 않는 것이라는 오해를 하는데, 우리는 어디까지나 대승적 차원에서 소송을 하지 않는다는 것일 뿐이지, 이것이 넷마블과의 합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모두의 스트레스 팍!>에 포함된 <스트레스 팍! 레이싱>(위)과 <다함께 차차차>(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