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해외뉴스

코지마 히데오 "MGS 그라운드 제로 분할 판매는 의도한 것"

9년 만에 밝혀진 비화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4랑해요) 2023-03-22 11:59:18
게임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가 <메탈 기어 솔리드: 그라운드 제로>(이하 그라운드 제로)의 분할 판매 결정은 자신이 의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지마 히데오는 트위터를 통해 "<그라운드 제로> 발매 9주년이 됐다. <그라운드 제로>는 <메탈 기어 솔리드 V>의 프롤로그로 기획되었다"라며 "<그라운드 제로>를 출시하는 것 자체가 제 의도였다. 완전한 게임의 개발에는 4~5년이 걸리기에, 에피소드가 하나씩 제작되고 배포되는 스트리밍 드라마와 같은 형식으로 게임을 제공하려 했다. <그라운드 제로>는 이를 실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출시 후 많은 사람들이 <그라운드 제로>가 완전한 게임일 것이라고 기대하며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출처: 트위터)

2014년 출시된 <그라운드 제로>는 <메탈 기어 솔리드 V>의 프롤로그 격 게임이다. <그라운드 제로>는 <메탈 기어 솔리드 V>의 핵심이 되는 잠입과 전투 시스템을 다양하게 체험 및 활용할 수 있어 게임성 면에서 호평받았지만, 한 개의 미션밖에 없는 게임을 국내 기준 약 4만 원에 판매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몇몇 이용자들은 "튜토리얼 콘텐츠를 돈 받고 따로 파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에는 개발사 '코지마 프로덕션'이 일본 종합 게임 기업 '코나미' 산하에 있었으며, <메탈 기어 솔리드 V>를 출시한 후 불화로 인해 코지마 히데오가 코나미를 떠나면서 분할 판매는 코나미의 의도였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9년 만에 코지마 히데오가 루머를 부정한 셈이다.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