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GSTL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IM이 드디어 위용을 드러낸다.
IM은 8일 오후 6시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GSTL 시즌1 8강 3경기에 출전,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하는 oGs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실 IM은 지난 조텍컵 팀초청전 시즌2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2승 6패 득실차 -11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IM은 <스타크래프트 2>의 첫 공식 팀 단위 리그인 GSTL의 유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IM은 두 명의 우승자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소니에릭슨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2에서 우승한 명탐정 임재덕(IM)과 지난 소니에릭슨 2011 GSL 시즌1 코드S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종왕’ 정종현(IM)이 주인공이다. 승자연전방식의 GSTL이기 때문에 두 명의 우승자를 보유한 IM의 전력은 최상급이라는 평가다.
임재덕과 정종현은 바람직한 우승자의 모델이다. 우승 이후에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재덕의 경우에는 우승 이후 펼쳐진 GSL 오픈 시즌3에서 8강, 2011 GSL 시즌1 코드S에서 4강에 오르며 조만간 한 번 더 우승을 차지할 것 같은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중이다.
팬들은 ‘정종현을 선봉, 임재덕을 대장 카드로 활용하는 것이 IM의 승리공식’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무서운 상승세의 정종현이 선봉으로 나서 최대한 많은 선수를 잡아내고, 노련한 임재덕이 마지막에 나와 경기를 마무리짓는 시나리오다. 그 정도로 정종현과 임재덕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고, 전 <스타크래프트 2> 선수들 중에서도 최상급 레벨이라는 뜻이다.
임재덕, 정종현 외에도 IM에는 기대 할 만한 선수들이 적지 않다. 코드A에서 활약하고 있는 ‘경락마사지’ 박경락(IM)을 비롯해 래더 최강 저그인 ‘로시라’ 황강호(IM)가 그 주인공이다. 이 밖에도 ‘삐삐’ 박효종(IM), 최용화(IM)도 반짝 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다만 불안한 점은 IM팀 전력의 대부분이 저그라는 점이다. 저그가 래더, GSL 무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시기다. 실제로 지난 7일 GSTL에 출전한 저그는 이형주(프라임) 뿐이었다. GSTL에서 저그의 활용도가 매우 낮다는 이야기다. 신맵에서 프로토스가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믿을 만한 프로토스 카드가 적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반면, IM의 상대팀인 oGs는 ‘프통령’ 장민철(oGs)을 시작으로 ‘잉카’ 송준혁(oGs)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프로토스 라인이 강점이다. 프로토스 라인 뿐만 아니라 이윤열(oGs), 김정훈(oGs), 김유종(oGs)로 대표되는 테란과 최정민(oGs), 박상익(oGs)이 이끌고 있는 저그 라인도 막강하다. 우승자 출신은 장민철 뿐이지만 평균적인 전력 면에서는 최강이다.
IM이 oGs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정종현, 임재덕의 멀티킬 활약이 필요하다. 둘 중 한 명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물러나게 된다면 oGs의 두터운 선수층을 이기기 매우 어렵다.
관건은 IM의 강동훈 감독이 정종현을 선봉으로 기용할 것인지다. 정종현이 선봉에 나서 2킬 이상을 해준다면 경기를 매우 쉽게 풀어갈 수 있다. 하지만 정종현, 임재덕 카드를 뒤로 밀고 황강호, 박효종, 박경락 등의 카드를 먼저 내세울 수도 있다.
조텍컵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IM은 이번 GSTL을 벼르고 있다. 사실 조텍컵에서는 정종현, 임재덕의 출전 비중이 매우 낮았다. 그렇기에 정종현, 임재덕이 전력을 다할 이번 GSTL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과연, 최강의 원투펀치를 보유한 IM이 강팀 oGs를 물리치고 4강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Global Starcraft2 Team League 시즌1
● 8강 3경기 oGs vs IM
1세트 샤쿠라스고원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6세트
7세트
* 앞 세트에서 패배한 팀이 다음 세트 맵 결정
* 공식맵은 샤쿠라스고원, 고철처리장, 금속도시, 잃어버린사원, 젤나가동굴, 크레바스, 십자포화, 종착역, 탈다림제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