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더블유게임즈]
국내 게임사들이 연달아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에 진출하는 가운데, 글로벌 탑티어 소셜카지노 기업인 더블유게임즈가 글로벌 종합게임사로 장르 확대를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더블유게임즈는 자체 신작 개발과 M&A를 병행해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꾀할 생각이다.
넷마블은 올해 8월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를 약 2조 600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어 같은달 네오위즈가 강원랜드와 온라인 소셜 게임 및 오프라인 슬롯머신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고, 선데이토즈도 10월 소셜카지노 전문기업인 플라이셔 지분 84%를 360억 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사들이 소셜카지노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점찍은 이유는 안정적인 수익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게임과 달리 소셜카지노는 유저의 충성도가 높아 출시 이후 오랫동안 매출이 발생한다. 특정 플랫폼의 UI·UX에 익숙해진 유저가 이탈없이 동일한 게임을 오랫동안 즐기는 이른바 락인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반면 글로벌 탑티어 소셜카지노 기업인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초 ‘비욘드 소셜카지노’라는 슬로건을 내건 후 글로벌 종합 게임사 전환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소셜카지노 매출과 점유율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맞춰 마일스톤도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다. 우선은 자체 신작 게임 개발에 대한 역량 강화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9월 캐주얼 모바일 RPG <언데드월드: 히어로 서바이벌>을 출시했는데, 동 타이틀은 최근 6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북미 지역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다른 성장전략으로는 적극적 M&A를 통해 외부의 타 장르 게임의 DNA를 내부로 유입시키겠다는 ‘외부수혈’ 전략이 있다. 실제로 더블유게임즈는 과거에도 성공적 M&A로 덩치를 키워온 경험이 있는 만큼, 다수의 유망 게임회사와 타이틀에 대한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앞서 2017년 ‘인터내셔널 게임 테크놀로지’로부터 소셜카지노 개발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를 8억 2560만 달러(약 982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넷마블이 스핀엑스를 인수하기 전까지 해외 M&A로는 국내 게임사 기준 최대 규모 거래로 이 딜 이후 더블유게임즈는 단기간에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점유율 4위 기업으로 치고 올라갔다.
더나아가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과 같은 혁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도 더블유게임즈가 종합게임사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요소다. 최재영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달 컨퍼런스콜에서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NFT, P2E에 대해 사업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NFT 게임 등은 게임 내 재화 균형이 중요한 만큼, 10년 이상 소셜카지노를 운영한 더블유게임즈는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