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격병의 경우는 공업대, 강속성병은 속성강화정도로 볼 수 있고, 슬액의 주된 가치는 검모드에 존재하기에 의의가 큽니다.

다른 무기군과 비슷한 수준의 공격수치를 가져도, 강격병으로 인한 추가적인 공격수치증가로 슬액의 한방한방은 다른 무기군보다 아픈편이고, 속성또한 해당속성 몬스터를 잡을때에는 보다 강력한 딜을 넣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쩌리들은 정말로 구제가 불가능해요

멸룡병, 멸기병, 마비병, 독병... 이뭐병

진지하게, 후속으로 나온 무기군인 차지액스만 보아도 그러한 세세한 병의 구분은 자기네들이 생각해도 제대로 된 산업폐기물인지라 유탄병과 강속성병으로만 나누어놓은걸 볼 수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점이죠

다른 무기군이라면, 그나마 거쳐가기 쓸만하거나 개사기무기가 될 수도 있는 무기의 면적을 이런 변태들이 차지하고 있으니 제대로된 제작무기가 정말 없습니다.

패룡소재 무기만 봐도 매우 극단적이에요

차지액스는 유탄병이 달려있어서 심안띄우고 초고출력에 의존해가며 극딜을 넣는 무기군특유의 의외성을 보여주고있고, 다른 무기군들일지라도 적어도 그 극단적인 공격력수치를 기량으로 커버가 가능하죠

근데 슬액은 그 극단적인 딜을 활용해볼 여지조차 찢어발겨주시는 잘난 "멸룡병" 입니다. 이---게 뭡니까?

안그래도 초중반에 예리도가 겁나 쓰레기라 쓸게없는데 사실상 후반을 넘어서도 병에따라서 산업페기물여부가 갈리니...

이건 마치 건랜스의 포격레벨의 문제와도같죠, 무기자체가 얼마없어서 포격레벨이 전반적으로 낮았던 때라던가, 무기들이 나와도 예리도가 븅신이거나 포격레벨이 높아도 원하는 포격타입이 아니라던지...

아-주 재미있는건 차지액스라는 놈은 포술스킬의 영향을 받으며 고정딜을 주는 비슷한 기믹을 가지면서, 건랜스의 발목을 잡는 이러한 포격레벨따위는 존재하지않고 오로지 공격력의 영향만을 받는다는 점이죠

너무 뻔뻔한거 아닙니까? 차지액스에 포격레벨이 있고, 멸룡병 멸기병같은게 달려있다고 생각을 해보자구요! 얼마나 좋은 무기가될지 기대되지않나요?

애초에 공방장인이 보우건의 부품도 손봐주시는데, 슬액에 다는 병을 교체해주거나 건랜의 포격타입을 바꿔주거나 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거 아닙니까? 그런 정도의 편리함은 허용되어도 된다고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