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0 00: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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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
Strike Maker-축구왕 박주영
2005년 하반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의 최고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프린세스 메이커'의
뒤를 잇는 게임이 혜성처럼 등장했었다.
바로 이것이다.
인터넷에서 '박주영 키우기 게임' 이라고 화제가 되었던 게임.
다른 온라인게임들을 모두 제쳐두고 한동안 엄청 몰입했던 기억이 난다.
플래시 게임인데도 저장과 불러오기도 가능하고 옵션도 있다.
엔딩도 나름대로 다양하다.
한번 시작하면 엔딩을 보기전까지 계속 빠지게 만드는 엄청난 중독성 을 지니고 있다.
요즘에도 이곳저곳 둘러보니 이 게임의 여러 공략법을 알기 위해 질문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 게임이 가진 하나의 독특한 점은 '연애 시뮬레이션 모드' 가 있다는 점 !
게임을 시작하면 우선 다음과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이상형을 하나 선택하면,
게임을 하면서 가끔씩 보게 되는데, 그 때마다 호감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나중에 사귀게 될 수도 있다.
(단, 어떠한 인물을 선택해도 같은 대사와 레퍼토리다. 설령 '그 분' 을 선택할지라도...)
위의 화면은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 나오는 화면인데,
다른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과 같이 스케쥴도 정할 수 있고 게임 진행 도중에 얻게 될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 메뉴도 있다.
[아이템 창 열기] 버튼 오른쪽에 흰 화살표에 커서를 가져가면,
[메뉴 창 열기] 버튼이 나오는데 이것을 누르면 저장,불러오기,옵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옵션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염장 즐 모드' 의 설정/해제 인데
'염장 즐 모드' 는 연애 시뮬레이션 모드에서 게이머들의 염장 지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진을 시커멓게 가려버리는 모드이다.
저장은 잘 되는데 불러오기는 게임의 맨 첫 화면(첫번째 이미지) 에서는 데이터가 없다고 한다.
아마 제작자의 실수겠지만, 새로운 게임으로 시작해서 메뉴에서 불러와야 한다.
프린세스 메이커에서 그랬듯이 피로가 많이 쌓이면,
박주영이 병에 걸리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성품이 마이너스가 되면 박주영이 불량스러워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불량모드에서는 명성이 매일매일 자동으로 떨어지게 됨)
[스케쥴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뜬다.
축구경기장에서 축구 연습도 할 수 있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할 수도 있다.
개인단련 메뉴에서는 헬스장을 가거나 도서관에 갈 수 있는데,
도서관에서는 중요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으니 꼭 가봐야한다.
또, 도서관에서 영어공부를 하지 않으면 곤란한 일이 생기니 주의 !
축구협회에서는 본프레레 감독과 차범근 감독을 만날 수 있는데,
재미있는 이벤트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시내거리에 나가면 상점이나 서점에 갈 수 있고 복덕방에서는 집문서를 살 수 있는데
돈을 많이 벌면 '타워 펠리스' 로 이사도 가능하다.
로또 판매점도 있어서 가끔씩 운이 좋으면 당첨되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았지만 어찌되었든 이 게임은 실제로 해 보지 않으면 이해를 못 할 것이다.
"뭐 저런 게임을 하냐... 유치하게..." 이런말을 하는 사람도 적지않다
하지만 실제로 해 보면 말은 달라진다
이미 중독되어 눈에 불을켜고 엔딩을 보려 할 것이다.
게다가 하면 할 수록 박주영 선수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에 전반적으로 관심생기게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도 축구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있다.
그렇다면 이 게임을 추천한다 !
월드컵도 다가오고, 예전에 잠시나마 재미있게 즐겼던 플래시게임이라
혹시나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글을 남겨본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쳐 줄 것을 기대하면서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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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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