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레스 존 제로가 3.0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7월 2일부터 더벤티와의 콜라보도 시작됐다. 이번 콜라보는 전국 더벤티 매장에서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서울·대전·대구·부산의 4개 스페셜 굿즈 매장에서는 한정 굿즈도 함께 판매한다. 오픈 첫날 대구 수성레이크점 스페셜 굿즈 매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분위기와 콜라보 메뉴를 둘러봤다.

스페셜 굿즈 매장은 젠레스 존 제로 콜라보 등신대와 한정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매장이다. 대구 수성레이크점은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어 운영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매장 입구에는 콜라보 메뉴를 알리는 입간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내부로 들어가자 비비안 등신대와 스페셜 굿즈가 가장 먼저 시선을 끌었다. 보랏빛을 중심으로 꾸며진 전시는 더벤티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잘 어우러져 콜라보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는 모습이었다.

아크릴 스탠드는 실물로 보니 공식 이미지보다 완성도가 더욱 돋보였다. 트럼프 카드를 연상시키는 배경 디자인과 괴도 콘셉트가 조화를 이루며 소장욕을 자극했고, 금속 배지 세트 역시 액자 형태의 디자인과 은은한 광택 덕분에 고급스러운 인상이었다.
방문 당시 오전에는 아크릴 스탠드와 금속 배지 모두 구매가 가능했지만, 오후에는 대부분 품절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오픈 첫날부터 빠르게 재고가 소진된 만큼 이번 콜라보에 대한 관심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 굿즈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캐릭터 등신대와 전시를 둘러보는 재미는 충분했다.

굿즈를 둘러본 뒤에는 콜라보 메뉴도 직접 주문했다. 휴고 퍼플 뱅쇼 세트와 비비안 우베 라떼 세트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비비안 우베 라떼 세트를 선택했다.

세트 구성은 음료를 제외하면 동일하다. 콜라보 컵홀더와 롱캐리어, 랜덤 포토카드 1종, 랜덤 피규어 1종이 제공되며, 전체적으로 보랏빛 컬러를 활용한 디자인이 이번 콜라보 콘셉트와 잘 어울렸다.
우베 흑임자폼 라떼는 이름만으로는 맛이 쉽게 상상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마셔보니 우베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흑임자의 고소한 풍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여기에 흑임자폼이 더해져 식감까지 살린 점이 인상적이었다.
게임 콜라보 메뉴는 굿즈에 비해 음료 자체의 만족도가 아쉬운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번 메뉴는 음료만 놓고 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시즌 메뉴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번 콜라보에서 가장 기대했던 구성품은 랜덤 피규어였다. 작은 크기임에도 의상과 표정 디테일까지 비교적 세밀하게 구현돼 만족스러운 완성도를 보여줬다. 비비안 특유의 화려한 디자인도 인상적이었지만, 휴고 역시 캐릭터의 분위기가 잘 살아 있었다.

포토카드는 이번 콜라보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일러스트가 적용됐으며, 뒷면에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딤코드도 함께 수록돼 있었다.
리딤코드를 등록한 결과 1,000 폴리크롬에는 당첨되지 않았지만, 30 폴리크롬과 함께 별을 훔친 자 칭호를 획득했다. 게임과 연계된 보상까지 준비한 점도 이번 콜라보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였다.

직접 방문해 본 더벤티 콜라보는 한정 굿즈를 판매하는 이벤트와 함게 매장 전시와 콜라보 메뉴, 랜덤 굿즈, 인게임 특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
특히 스페셜 굿즈는 실물의 완성도가 기대 이상이었고, 우베 흑임자폼 라떼 역시 굿즈를 제외하더라도 한 번쯤 맛볼 만한 메뉴였다. 콜라보에 관심이 있다면 굿즈뿐만 아니라 현장 분위기까지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