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용량 꽉 찼을 때 대부분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앱 지우고, 사진 지우고, 그래도 안 되면 포기하는 거요. 근데 실제로 저장 공간을 잡아먹는 주범은 따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디서 공간이 사라지는지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저장공간에 들어가면 항목별로 얼마나 쓰고 있는지 나옵니다. 여기서 '기타'나 '시스템 데이터'가 생각보다 크게 잡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앱 캐시랑 임시 파일들입니다.
앱별로 캐시를 개별 삭제하는 게 번거롭다면, 설정 → 앱 → 각 앱 선택 → 저장공간 → 캐시 삭제 순서로 하면 됩니다. 유튜브, 인스타, 카카오톡 이 세 개만 해도 보통 1~3GB씩 나옵니다. 안 지우면 계속 쌓입니다.
(출처: https://support.google.com/android/answer/7431795?hl=ko)
아이폰은 조금 다릅니다. iOS는 앱 캐시를 직접 삭제하는 기능이 없고, 대신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에서 각 앱 오프로드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앱 자체는 지우되 데이터는 유지되는 방식이라 재설치하면 이전 상태 그대로 돌아옵니다. 용량 확보하면서 데이터 날리기 싫을 때 유용합니다.
(출처: https://support.apple.com/ko-kr/105061)
사진 관련해서도 정리하면,
- 아이폰은 iCloud 사진 보관함 켜두면 '기기 저장 공간 최적화' 옵션이 생깁니다. 원본은 클라우드에 두고 폰에는 저용량 버전만 남기는 방식입니다.
- 갤럭시는 구글 포토 백업 설정 후 '기기에서 삭제' 기능으로 이미 백업된 사진을 한 번에 날릴 수 있습니다.
- 구글 포토 백업 설정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photos/answer/9284827?hl=ko&co=GENIE.Platform%3DAndroid
✔ 기종별로 체크할 부분이 다릅니다
갤럭시 저용량 기기(64GB 이하)는 삼성 멤버스 앱이나 디바이스 케어에서 '최적화' 누르면 임시 파일 정리가 한 번에 됩니다. 이게 실제로 500MB~1GB 정도는 잡아줍니다.
픽셀 계열은 구글 파일 앱이 기본 탑재돼 있고, 여기서 '여유 공간 확보' 탭 들어가면 중복 파일, 오래된 스크린샷, 다운로드 폴더 정리를 가이드해줍니다. 꽤 직관적입니다.
아이폰 구형 모델(64GB)은 특히 메시지 앱 용량이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 → 메시지 들어가면 대화별 첨부파일 용량이 나오고, 여기서 영상이나 사진 파일만 골라서 삭제할 수 있습니다. 카톡처럼 영상 많이 주고받는 대화방은 수 GB가 쌓여 있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저장 파일도 생각보다 많이 쌓입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멜론 같은 앱에서 오프라인 재생용으로 받아놓은 파일들인데, 한 번 받고 안 보는 것들이 꽤 됩니다.
- 넷플릭스: 다운로드 탭 → 각 콘텐츠 옆 삭제
- 유튜브: 라이브러리 → 다운로드 → 개별 삭제 또는 전체 삭제
- 멜론/스포티파이: 설정 내 오프라인 저장 항목에서 정리 가능
이것만 정리해도 5~10GB 나오는 경우 있습니다.
앱 자체를 정리할 때는 단순히 오래된 앱 기준보다 '마지막 사용일' 기준으로 보는 게 낫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구글 플레이 → 앱 관리에서 마지막 사용 시간 정렬이 됩니다. 3개월 이상 안 쓴 앱은 솔직히 지워도 됩니다.
클라우드 없이도 공간을 꽤 확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한 글도 참고해볼 만합니다.
결국 한 번에 싹 정리하려고 하면 뭘 지워야 할지 막막해지는데, 캐시 → 오프라인 파일 → 미디어 → 앱 순서로 보면 순서가 잡힙니다. 이 루틴으로 주기적으로 돌리면 용량 때문에 앱 못 설치하는 상황은 거의 안 생깁니다.
https://www.android.com/intl/ko_kr/articles/free-up-space-on-android-phone/ https://www.ahnlab.com/ko/contents/content-center/279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