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레스 존 제로의 2.6 버전 업데이트가 2월 6일 진행되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단연 버추얼 아이돌 진영 AOD(엔젤디)의 본격적인 합류다. 첫 한정 S급 에이전트 수나가 상반기 픽업으로 등장했으며, 버전 후반에는 또 다른 멤버 아리아가 합류할 예정이다. 여기에 무료 월정액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 혜택도 함께 제공되며, 플레이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직접 플레이해본 2.6 버전은 젠레스 존 제로가 지향하는 어반 판타지 ARPG의 매력을 한층 선명하게 드러내는 업데이트였다. 신규 에이전트, 스토리, 편의성 개선까지 전반적인 완성도가 눈에 띈다.

2월 6일부터 3월 4일 12:59까지는 버전 상반기 픽업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AOD 소속 신규 에이전트 수나와 운규산의 문주 의현을 획득할 수 있다.
이후 3월 4일 13:00부터는 버전 후반 픽업이 시작되며, AOD의 또 다른 멤버 아리아와 괴담방 소속 유즈하가 등장한다. 엔젤디의 마지막 멤버인 남궁우는 2.7 버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나는 물리 속성 / 지원 타입의 에이전트로, 직관적인 스킬 구조가 특징이다. 강화 특수 스킬을 길게 입력하면 에테르 장막을 전개해 40초 동안 파티 전체에 공격력 증가 효과와 함께 타깃의 약체화 배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
궁극기 발동 시에는 특유의 연출과 함께 파티원의 HP를 회복하고, 스크래처를 6개 획득한다. 이후 수나가 대기 상태일 때 파트너 방울이가 스크래처를 소모해 물리 피해를 가하는 구조다. 전반적으로 조작 난도가 낮아 초보자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설계다.
전용 엔진 사유로 빚은 노래는 파티 DPS를 약 13% 증가시켜 최적의 선택지로 꼽히며, 대체 옵션으로는 호전적인 꽝꽝이도 무난하다. 디스크 세팅은 달빛 기사의 칭송 4세트와 스윙재즈 2세트 조합이 주력으로 사용되며, 공격력 3,500 이상을 기준으로 버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수나는 조합 호환성이 뛰어난 에이전트다. 엽빛나–다이아린–수나, 엽빛나–자오–수나 조합은 안정성과 화력을 모두 갖춘 구성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후반부에 등장하는 아리아와도 궁합이 좋아, 유즈하를 포함한 이상 파티 구성 역시 가능하다. AOD 전용 파티와 범용 파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수나의 가장 큰 장점이다.

아리아는 에테르 속성 / 이상 타입의 메인 딜러로, 차지 공격을 중심으로 전투를 전개한다. 겉보기에는 소녀의 모습이지만, 설정상 전술 구조체라는 점에서 독특한 세계관을 지닌 캐릭터다.
두 가지 형태를 전환하며 전투에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시즌2 중간장 '오랜 꿈의 앙코르'를 통해 그녀의 비밀이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스토리와 전투 연출 모두에서 존재감이 큰 캐릭터다.
AOD 멤버들은 같은 파티에 편성할 경우 협동 공격을 발동한다. 수나가 강화 특수 스킬을 사용하면 아리아가 등장하고, 아리아가 차지 공격을 진행하면 수나가 연계되는 식이다. 이후 남궁우까지 합류하면 완성형 AOD 파티의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수나와 아리아의 신규 코스튬이 출시되었다. 수나는 꼬마 메이드 콘셉트, 아리아는 소악마 콘셉트로 변신하며, 할인 기간 동안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반인호의 신규 코스튬은 이벤트 '공명하는 망상의 순간'을 통해 무료로 획득 가능하다.
AOD와 시너지를 지닌 신규 S급 방부 팬팬도 함께 추가되어, 엔젤디 팬이라면 놓치기 어려운 구성이다.

시즌2 중간장 ‘오랜 꿈의 앙코르’가 개방되며, 기존 지역에는 축제 분위기의 황금의 날이 찾아온다. 6단지에는 새로운 공간인 404 라이브하우스가 열리며, AOD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밝은 분위기 속에 의외의 서사가 담겨 있어 몰입도를 높인다.
편의성 개선도 눈에 띈다. 심층 소탕 서비스 카드가 추가되어 일부 콘텐츠를 즉시 완료할 수 있으며, 매트릭스 작전은 3+1 파티 편성으로 진행 속도가 빨라졌다. 조사 진도 상한도 260까지 확장되어 보상이 강화되었다.
이외에도 특훈 목표 UI 개선, H.D.D. 진행도 표시, 전투 기록 확인 기능 추가 등 전반적인 플레이 환경이 다듬어졌다. 리카온과 하루마사의 잠재력 개방 역시 전력 상승 요소로 작용한다.

2.6 버전에서는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공명하는 망상의 순간’은 3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리듬 게임과 미니게임을 통해 폴리크롬과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
‘천사 초대장’ 이벤트는 4월 15일까지 이어지며, AOD 에이전트 보유 수에 따라 펜던트, 테마, 라이브 배경화면을 순차 지급한다. 또한 ‘로프넷 회원 깜짝 보급’을 통해 무료 월정액 효과(폴리크롬 3,300개)를 받을 수 있어 혜택 체감이 크다.
3월 6일과 14일에는 AOD 멤버들이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도 예정되어 있으며, 시청 보상으로 폴리크롬이 지급된다.

오프라인에서도 엔젤디의 열기는 이어진다. 2월 12일부터 3월 29일까지 애니플러스 서울 합정점과 부산 서면점에서 콜라보 카페가 운영되며, 스페셜 메뉴 주문 시 한정 특전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엔젤디 팝업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 방문객 전원에게 폴리크롬 리딤코드가 제공되며,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한정 굿즈가 준비된다.

젠레스 존 제로 2.6 버전은 AOD 엔젤디의 합류를 기점으로 콘텐츠, 보상, 연출 전반에서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업데이트다. 어반 판타지 ARPG의 매력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번 버전은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기에 충분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