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8월 출시된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가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온라인 모드 ‘폭스 헌트(FOXHUNT)’를 공개했습니다. 추가 과금 없이 본편만 소유하고 있다면 업데이트 후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리메이크가 단순히 원작의 재현에 머무르지 않고, 잠입 액션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델타는 원작 스토리와 감성을 크게 손대지 않은 대신, 기술적인 표현력과 조작 체계를 지금 세대 기준에 맞춰 재구성한 프로젝트입니다.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만들어진 정글은 조명·수분 표현·식생 밀도 등에서 최근 AAA 타이틀 못지않은 질감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그래픽만 좋아졌다는 차원을 넘어, 시야 확보와 은폐·엄폐 선택에까지 영향을 주며 게임플레이 전반의 긴장감을 강화합니다.
캐릭터 역시 최신 모델링으로 정리되어 컷신 몰입도가 크게 향상됐습니다. 스네이크의 표정 변화, 주요 인물의 질감, 장비 디테일 등은 원작 이미지에 충실한 선에서 자연스럽게 현대화됐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온라인 PvP 모드인 ‘폭스 헌트’입니다. 최대 12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경기로, 잠입·심리전·추적이 섞인 짧은 러닝타임의 라운드를 반복하는 방식입니다. 미니맵 의존도가 높은 최근 게임과 달리, 위치 정보가 최소한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환경음·발자국·시야 관리가 승패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게임의 규칙은 단순하지만 긴장감은 높습니다. 목표 달성과 탈출이라는 명확한 조건 아래, 팀 단위의 교란·포위·역습 전략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짧은 세션 구조라 가볍게 여러 판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본편의 잠입 구조가 온라인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됐다는 느낌을 줍니다.

델타는 출시 직후 컷신 표현과 조작감 관련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이후 여러 차례 패치를 통해 카메라 시야와 조작 딜레이, 일부 연출 전환부가 개선되면서 안정성이 눈에 띄게 올라갔습니다. 원작 재현을 중시하는 팬과 새로운 해석을 기대했던 유저층의 평가가 계속 갈리기는 하지만, 기술적 완성도는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정돈되는 분위기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들어서면서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는 주요 플랫폼에서 최대 41%까지 할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정가 기준에서는 평가가 다소 갈리던 작품이지만, 가격이 내려가자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캠페인과 신규 온라인 모드까지 감안하면 지금 시점이 가장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구간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출시 직후에는 컷신 색감 변화나 연출 방식, 모델링 디테일 등 원작과 비교되는 요소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던 것도 사실입니다. 기대치가 워낙 높았던 작품이다 보니 조작감이나 타격감이 기존 시리즈 대비 다르게 느껴진다는 피드백도 이어졌습니다. 출시 초반에는 의견이 찬반으로 극명하게 갈리며 ‘원작 재현’과 ‘현대식 해석’ 사이에서 유저들의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패치가 거듭되면서 게임의 전반적인 인상이 조금씩 안정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불만이 나왔던 카메라 시야 전환이나 입력 딜레이, 컷신과 실플레이 간 이질감 같은 요소들이 업데이트를 통해 단계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 된 것은 아니지만, 각 요소의 거친 부분을 하나씩 다듬어가는 과정에 있다는 평가가 힘을 얻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조작 흐름과 전투 템포가 예전보다 매끄럽다는 반응이 늘면서 초반에 주저하던 유저들이 할인 시점을 계기로 다시 유입되는 흐름도 보입니다. 본편 캠페인과 폭스 헌트 모드가 모두 포함된 구성에 가격까지 낮아지니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의견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는 원작 메탈 기어 솔리드 3의 감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기술적 표현을 현대화하고, 폭스 헌트라는 온라인 모드로 확장성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초기 완성도 논란이 있었으나 패치를 통해 안정화가 진행되는 중이고, 새로운 콘텐츠와 할인 시점이 겹치면서 지금 들어가기엔 나쁘지 않은 타이밍입니다. 잠입 중심의 정글 액션을 최신 비주얼과 함께 다시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 업데이트는 충분히 검토할 만한 지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