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 중 하나는 ‘추출형 슈터(Extraction Shooter)’다. 팀 협동과 경쟁, 제한된 자원 관리가 결합된 이 장르는 하드코어 게이머뿐만 아니라 스트리머 콘텐츠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넥슨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 가 본격적인 사전 판매를 개시하며, 정식 출시를 향한 행보를 구체화했다.

■ 종말 이후 세계, 러스트 벨트의 생존기
아크 레이더스의 무대는 인류 문명이 몰락한 뒤 버려진 지상 세계 ‘러스트 벨트’다. 이곳에는 거대한 기계 생명체 ‘아크’가 출몰하며, 플레이어는 ‘레이더’가 되어 이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단순히 적과 싸우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거나, 때로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제한된 시간 안에 탈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자원을 확보하고 거점을 강화하며, 다양한 무기를 제작하고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이런 PvPvE 구조는 단순 전투 이상의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지난 테크니컬 테스트에서는 총격전의 타격감, 세밀한 그래픽 표현,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사운드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생존 경쟁과 탈출의 압박감이 색다른 재미를 준다”는 반응을 남겼다.

■ 사전 판매와 에디션 구분
넥슨은 9월 23일부터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 Xbox 플랫폼에서 동시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글로벌 동시 진행은 초반부터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스탠다드 에디션 : 기본 게임과 함께 ‘행운의 오리’ 번들이 제공된다. 이는 가방 장식과 소품으로, 초반부터 차별화된 꾸미기가 가능하다.
디럭스 에디션 : 전설급 의상, 가방, 각종 장식, 반려 수탉 ‘꼬꼬’ 전용 스킨, 추가 ‘아스트로 번들’ 세트가 포함된다. 꾸미기와 희소성을 중시하는 유저층을 겨냥한 구성이다.
AAA급 타이틀임에도 기본판 가격은 진입 장벽을 낮춘 수준으로 책정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했고, 동시에 디럭스를 통해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이용자에게도 선택지를 넓혔다.

■ 서버 슬램, 10월 17일~19일 전 플랫폼 개방
정식 출시 전 마지막 점검인 ‘서버 슬램(Server Slam)’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다. 단순 안정성 테스트가 아니라 실제 유저 피드백을 수집해 반영하는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든 플랫폼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정식 서비스 이후 사용 가능한 한정 보상 아이템이 제공된다.
앞선 테스트에서 드러났던 밸런스 문제나 서버 불안정이 꾸준히 개선돼왔다는 점에서, 이번 서버 슬램은 완성도를 평가하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개발진은 “유저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며 기대감을 더했다.

■ 넥슨 현대카드 결제 혜택, 최대 15만 포인트
주목할 만한 부분은 결제 혜택이다. 넥슨 현대카드를 통해 아크 레이더스를 구매하면 최대 15만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다. 구조는 두 단계다.
혜택 1 : 아크 레이더스 코드를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만 포인트 지급. 단, 과거 특정 이벤트 참여 이력이 있는 경우 3만 포인트로 조정된다.
혜택 2 : 아크 레이더스 구매 포함, 누적 20만 원 이상 결제 시 10만 포인트 추가 적립.
두 가지를 합치면 최대 15만 포인트가 가능하다. 지급일은 10월, 11월, 12월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넥슨 캐시, 세라, 테라, 모바일 게임 재화, 쿠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유효 기간은 60개월로 넉넉하다.
단, 체크카드는 제외되며, 무이자 할부·세금·보험료·월세·상품권 등은 결제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과거 대규모 이벤트에서 혜택을 받은 기록이 있으면 일부 제한이 적용된다.
결과적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디럭스 에디션 같은 고가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실제 체감 비용은 크게 줄어드는 셈이다.

■ 전망
아크 레이더스는 PvPvE 기반 추출형 슈터 장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타이틀로 평가된다. 사전 판매와 서버 슬램을 통해 흥행 기반을 다질 수 있을지, 10월 30일 정식 출시가 분수령이 될 것이다.
넥슨이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 AAA급 신작이라는 점, 그리고 카드 혜택을 통해 유저의 초기 진입 부담을 완화했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화제성과 실질적 메리트를 동시에 잡으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장르 팬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게이머라면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