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0일 <요구르팅> 오픈베타가 시작됐다.
엔틱스에서 개발하고 네오위즈에서 서비스를 하던 <요구르팅>은 오픈베타 전부터 적극적인 홍보로 알려진 상태였다. 당시 엄청난 수준의 티저 동영상과, 코요테의 신지를 기용해 음악과 함께 나온 두번째 영상은 수많은 게이머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벽 광고나 버스 광고도 적극적이었다.
'우당탕탕 모험학원 Exciting 10교시'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요구르팅>의 세계관을 잘 표현해주는 캐치프레이즈였다.
<요구르팅>은 2003년에 이미 '마법학교 루시아드'란 이름으로 클로즈베타를 했었다. 당시 개발사는 <낚시광> <K-1전차> 등으로 90년대부터 게임을 만들던 '타프 시스템'이었다. 네오위즈에 퍼블리싱 되고, 경쟁작인 <마비노기>가 출시되면서 게임이름은 <요구르팅>으로 바뀌고 세계관도 판타지에서 좀 더 현재에 가깝게 바뀌었다.
처음 오픈 베타 때 들어갔던 학교는 두 곳이었다. 하나는 일반적인 학교 느낌의 '공립 에스티바 학원', 나머지 한 곳은 유령이 출현하는 음산한 느낌의 '학교법인 소월학원'이었다.
'비디오게임 같은 온라인게임'이라는 모토였고, 세가의 <판타시 스타 온라인>의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필드 사냥이 존재하지 않았고, 방을 만들어서 사냥을 하는 형식이었다. 요즘으로 치자면 인던만으로 게임을 만든 MMORPG였던 셈이다.

처음에는 큰 이슈를 끌었다. 잦은 운영 실수로 인해 점점 사용자수가 줄어들다. 그 때 엔틱스가 우회 상장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게임에 대한 회사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엔틱스의 게임 개발자들은 레드덕을 세워 <요구르팅>의 운영을 이었다. 결국 한국에선 2007년에 중단했다. 일본과 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으나, 일본은 2010년, 태국은 2011년 서비스가 중단됐다. 사용자 수가 점점 줄어들기도 했고 개발지원도 기대하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요구르팅>을 포기한 레드덕은 <AVA>가 성공하면서 FPS 개발사로 거듭났다.
한편 <요구르팅>의 개발자들은 모바일로 넘어와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마법학교 루시드>는 그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마법학교 루시아드'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게임이고, 실제로 <요구르팅>의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들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