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짝’게임 소개팅이란?] 매주 쏟아지는 모바일게임 중 어느 것을 골라 받아야 할지 난감하시죠? TIG 기자들이 모여서 그날 출시된 신작을 직접 플레이해본 뒤 첫인상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소개팅에 나온 상대를 살펴보듯 신랄하고도(!) 말랑말랑하게(?) 풀어낸 코너의 이름은 바로 신‘짝’게임!
1월 7일 살펴본 신작 모바일게임은 <플라잉걸스 for Kakao> <누구누구씨의 완벽한 하루 for Kakao> <위캔비트> <크레이지호드> <비트MP3>입니다. 오늘도 슈팅부터 리듬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됐는데요, TIG 기자들이 ‘짝’으로 선택한 게임은 무엇일까요? /디스이즈게임 주재상 기자
1월 7일 애겜촌을 찾은 남자들과 인간
남자 1호(깨쓰통), 남자 2호(한낮), 남자 3호(버징가), 남자…아니 인간 1호(꼼신)
오늘의 애겜촌 물은 어때?
게임 1호 <플라잉걸스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소드걸스> <판타지 마스터즈> 같은 온라인 카드 게임으로 유명한 제오닉스의 신작 모바일 게임. 아름다운 미소녀들이 등장해 나비 날개를 달고, 악당 로봇 군단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슈팅 게임이다.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스테이지마다 무작위로 보스가 등장한다.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인상과 달리 탄막 패턴이 꽤 까다롭고, <드래곤 플라이트>와 유사하게 캐릭터 육성의 중요성이 높다.
기본적인 게임 구성은 어쩔 수 없이 <드래곤 플라이트>와 유사하게 보일 여지가 많지만, 이 게임은 미소녀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된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소드걸스>의 유명 캐릭터도 등장한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취향에 따라선 <드래곤 플라이트>보다 재미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취향에 따라선. ★★★
남자 2호: <드래곤 플라이트>보다 늦게 나왔는데, 내실은 얕다. ★★
남자 3호: 전형적인 <드래곤 플라이트>류 슈팅 게임이라 할 말이 없다. ★★☆
인간 1호: 신작을 받았더니 스킨만 다른 <드래곤 플라이트> ★★☆
게임 2호 <누구누구씨의 완벽한 하루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주인공이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을 준비하고, 일을 마치고 돌아와서 잠자리에 들기까지의 일상을 코믹하게 풀어낸 미니 게임 모음집. 무작정 화면을 문지르는 것이 아니며, 타이밍을 맞춰 조작해야 하는 등. 세심한(?) 조작을 요구해서 미니 게임 모음집 치고는 꽤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미니 게임 모음집이라면 흔히 개나 고양이 등 털이 몽실몽실한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우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그런 것 없다. 눈이 말똥말똥한 코알라가 등장, 벌건 잇몸을 드러내며 웃는다. 전체적으로 게임 센스가 ‘괴상하다’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게임은 좋고 센스도 나쁘지 않은데 캐릭터 때문에 게임하기 싫다. ★★
남자 2호: 신분상승 아이디어는 좋지만, 개별 게임의 완성도가 아쉽다. ★★☆
남자 3호: 모 유명 영상 제작자의 ‘약빤’ 영상을 연상시키는 연출 센스만 인상적. ★★☆
인간 1호: 게임은 할만하고, 캐릭터는 강렬하다. ★★★
게임 3호 <위캔비트> 안드로이드(티스토어)
화면에 배치된 사각형이 뒤집어지는 타이밍에 맞춰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의 리듬액션 게임.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팝픽이 처음으로 론칭한 모바일 게임이다. 현재 플레이할 수 있는 곡은 모두 6곡이며, 최고난이도를 플레이하려면 따로 포인트를 지불해서 해금해야 한다. 또한, 스태미나 포인트가 있어서 플레이 횟수에 제한을 받는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틀은 나쁘지 않은데, 음악, 노트, 밸런스 등 리듬 게임으로서 내실을 너무 못 다졌다. ★★☆
남자 2호: 완성도도 완성도고, 억지로 짜낸 고난이도 노트가 심히 거슬린다. ★★
남자 3호: <유비트>류 게임은 호불호가 참 많이 갈리는 것 같다. 참고로 난 불호. ★★
인간 1호: 리듬액션 게임 초보자는 접근도 못하겠다. ★★
게임 4호 <크레이지 호드>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장르는 MMORPG. 배경은 <스톤 에이지>가 연상되는 가상의 석기시대로 플레이어는 전사와 마법사 중 한 직업을 골라 플레이하게 된다. PvP 모드를 켜고 끌 수 있어서 원하는 사람끼리는 실컷 싸울 수 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끝이 없는 자동 진행의 향연이 펼쳐질 정도로 게임의 모든 플레이가 자동 진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심지어 게임에서 로그아웃하더라도 전투가 계속 자동으로 진행돼 휴대폰을 끈 상태에서도 레벨업할 수 있을 정도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게임을 꽤 했는데, 대체 내가 지금까지 무슨 게임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
남자 2호: 중국 게임에 관한 내 편견을 그대로 구현한 듯한 게임. 심심풀이로는 좋다. ★★☆
남자 3호: 머리는 굴리기 싫은데, MMORPG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
인간 1호: 편의성은 좋은데, 재미는 없다. ★★
게임 5호 <비트 MP3> 안드로이드, iOS
4~6라인으로 떨어지는 노트를 타이밍에 맞춰서 연주하는 전형적인 <비트매니아> 류 모바일 리듬 게임. 하지만 이 게임은, 게임을 실행하는 모바일 기기 내에 있는 음악 파일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눈에 띈다.
음악 파일이라면 MP3 외에도 다양한 파일을 분석해줄 수 있으며, 평소에 편하게 듣는 음악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음악 게임들과 차별화된다. 정박자뿐만 아니라 엇박자, 반박자나 가사에 맞춘 노트도 생성된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게임에서 영원히 들을 일 없는 내 MP3를 게임에서 보는 건 기쁘다. ★★★
남자 2호: 리듬 게임 마니아 입장에서는 생성된 노트의 완성도가 너무 티나게 떨어진다. ★★☆
남자 3호: 제대로 즐기려면 MP3를 직접 편집해야만 할 것 같다. ★★☆
인간 1호: 생성 노트 때문인지 판정은 정말 후한데, 그 때문에 연주하는 맛은 떨어진다. ★★☆
커플 선택의 시간
결론부터 말해 오늘 신작 게임들 중 TIG 기자들의 몰표를 받은 게임은 없었습니다. 일단 가장 많은 ‘짝대기’를 받은 신작은 <크레이지 호드>입니다만, 이 게임 역시 의견이 굉장히 많이 엇갈렸습니다.
<크레이지 호드>는 컴퓨터 MMORPG의 첫날 풍경을 그대로 옮긴 듯한 화면을 가득 메운 유저와 랙(!), 모바일 환경에 맞춘 높은 편의성의 인터페이스로 점수를 얻었죠. 하지만 너무 자동진행에 의존하다 보니 게임으로서의 재미에 의구심을 나타내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가장 의견이 엇갈렸던 게임은 <누구누구씨의 완벽한 하루 for Kakao>였습니다. 계급 사회를 풍자(?)한 메인 화면이나 여러 의미로 신선한 연출 및 아이디어가 돋보였지만, 주인공 코알라 캐릭터가 워낙 호불호가 갈리죠. 이 때문에 대놓고 반감을 드러낸 기자도 있었습니다.
리듬 게임인 <위캔비트>와 <비트 MP3>는 게임의 아이디어와 요소는 나쁘지 않을지 몰라도 전체적인 완성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많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혹시라도 오해가 있을까봐 말하지만 외부 요인은 전혀 감안하지 않은 채, 순수하게 게임만 놓고 봤을 때의 의견입니다.
1월 7일 신‘짝’게임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임이 마음에 드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