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짝’게임 소개팅이란?] 매주 쏟아지는 모바일게임 중 어느 것을 골라 받아야 할지 난감하시죠? TIG 기자들이 모여서 그날 출시된 신작을 직접 플레이해본 뒤 첫인상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소개팅에 나온 상대를 살펴보듯 신랄하고도(!) 말랑말랑하게(?) 풀어낸 코너의 이름은 바로 신‘짝’게임!
2013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12월 31일) 살펴본 신작 모바일게임은 <뮤 더 제너시스> <레츠골프> <올라올라> <두근두근콩콩> 까지 모두 4개입니다. 미드코어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게임이 출시됐는데요. TIG 기자들이 선택한 2013년 마지막 신작은 어떤 게임인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주재상 기자
12월 31일 애겜촌을 찾은 남자들(?)
남자 1호(깨쓰통), 남자 2호(한낮), 남자 3호(실리에), 남자 4호(버징가)
오늘의 애겜촌 물은 어때?
게임 1호 <뮤 더 제네시스 for Kakao>: 설명이 필요 없는 유명 온라인 게임 <뮤>(MU)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메인 캐릭터와 ‘영혼기병’들로 파티를 구성해 던전을 하나하나 정복해나가는 모바일 RPG다. 본래 지난 주 마켓에 출시됐었으나 서버 문제로 서비스를 임시중지했고, 점검을 거친 후 다시 출시되었다.
원작 자체가 하드코어 MMORPG의 대표답게, 모바일 버전 역시 캐주얼하지 않은 묵직한 느낌의 게임성을 선보인다. 굳이 분류하자면 미드코어 RPG라고 분류할 수있으며, 3D 그래픽을 통해 화려한 비주얼을 선보인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게임이 어렵다는 뜻은 아니고, 실제로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의 간편한 조작과 자동진행 같은 편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게임성도 그렇지만, 아저씨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해볼만한 작품. ★★★☆
남자 2호: 그래픽은 정말 좋다. 그래픽‘은’. ★★★
남자 3호: 모바일에서까지 닥치고 사냥을 해야 할 줄이야. ★★★
남자 4호: 게임 형식은 다르지만 <뮤>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 게임. 그렇기에 취향탄다. ★★☆
게임 2호 <LINE 레츠골프>: 게임로프트가 출시했던 <레츠골프>의 네이버 라인(LINE) 메신저 플랫폼 버전. 골프 게임 같은 제목이지만, 실상은 골프를 굉장히 단순하게 풀어낸 캐주얼 게임이다. 마치 야구의 홈런 레이스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풀스윙만으로 진행하며, 홀인원을 그야말로 밥 먹듯이 볼 수 있다.
파워 게이지와 임팩트 게이지를 정확하게 맞추면 거의 홀인원되며, 설사 맞추지 못하더라도 공과 홀컵의 거리에 따라서 점수를 받는다. 게이지를 정확하게 맞추지 못했더라도 워터 해저드 근처를 지나가던 꽃게(!)에 맞고 공이 컵 속으로 빨려들어간다거나 하는 재미 요소도 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골프게임을 바랐다면 데이터 값 아깝겠지만, 캐주얼 게임으로는 할만하다. ★★★☆
남자 2호: <홈런왕>의 골프버전. 치는 맛은 괜찮다. ★★☆
남자 3호: 소개팅 나갔더니 여장남자를 만났을 때의 느낌. ★★
남자 4호: 샷 느낌 하나는 잘 살렸다. 그냥 저냥 할만한 캐주얼 게임. ★★★
게임 3호 <올라올라 for Kakao>: 귀여운 용들이 하늘로 승천하며 별을 먹는 게임. 하늘로 끝없이 솟아올라가는 방식이지만, 밟고 올라가는 발판 같은 것들은 거의 없고 별을 먹으면 힘을 받아 용이 솟아오른다. 오로지 별과 용 사이에 작용하는 인력과 척력(?)만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셈.
조작은 스마트폰을 기울여서 하는 틸트 방식과 직접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둘 사이의 조작감이 다르므로 설정 메뉴를 통해 원하는 방식을 골라 플레이하면 된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터치 조작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 그것만 빼면 괜찮은 캐주얼 게임. ★★★
남자 2호: 짧은 시간에 하기는 좋은 캐주얼 게임. 그런데 휴대폰 호환성은 보완좀…. ★★★
남자 3호: 근근히 손이 계속 간다. 근성으로 올라가는 재미가 제법 살아 있다. ★★★☆
남자 4호: 신기하게도 열받아서 계속하게 된다. ★★★☆
게임 4호 <두근두근콩콩 for Kakao>: 연말연시 솔로들을 위한 소개팅 앱처럼 생겼지만, 사실 머리를 꽤 굴려야 하는 퍼즐 게임이다. 게임 규칙은 왼쪽 벽과 오른쪽 벽 사이에 난 파이프들을 조작해서 연결시키면 되는 전형적인 ‘파이프 퍼즐’ 방식이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자신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하루에 세 명씩 ‘데이트메이트’를 추천해준다(맘에 들지 않는 상대를 추천 받아 이를 바꾸려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연말연시 옆구리 시린 솔로 게이머들에게 딱인 게임일지도?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난 소개팅 나가서 이런 게임 하기 싫다. ★★☆
남자 2호: 파이프 퍼즐을 신선하게 풀어냈다. 그런데 이걸 시간에 쫓기며 하고 싶지는 않다. ★★☆
남자 3호: 의외로 머리 싸매는 재미가 있다. ★★★
남자 4호: 두근두근 우체통이 더 재미있다. ★★
커플 선택의 시간
오늘 TIG 기자들의 ‘짝대기’는 여러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올라올라>가 두 표를, <뮤 더 제네시스>와 <레츠골프>가 각각 한 표씩을 받았습니다.
<올라올라>는 게임 자체의 재미가 뛰어나고, 게임을 풀어내는 방식도 신선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캐주얼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즐기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고, 또 일부 스마트폰에서 최적화 관련 문제가 발견되어서 몰표를 얻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뮤 더 제너시스>는 뛰어난 그래픽으로 TIG 기자들의 눈길을 받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래픽 외엔 게임 초반에 특별한 재미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또 은근히 유저를 제약하는 부분이 많았다는 점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레츠골프>는 호불호가 많이 갈렸는데요. 게임명만 보고 골프 게임을 기대했던 기자들은 대부분 실망을 표했지만, 그래도 캐주얼 게임으로서의 완성도가 높고 순간순간의 재미가 좋다는 것에 좋은 평가를 한 기자도 많았습니다.
12월 31일 신‘짝’게임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임이 마음에 드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