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짝’게임 소개팅이란?] 매주 쏟아지는 모바일게임 중 어느 것을 골라 받아야 할지 난감하시죠? TIG 기자들이 모여서 그날 출시된 신작을 직접 플레이해본 뒤 첫인상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소개팅에 나온 상대를 살펴보듯 신랄하고도(!) 말랑말랑하게(?) 풀어낸 코너의 이름은 바로 신‘짝’게임!
오늘(12월 27일) 살펴본 신작 모바일게임은 <엘브리사> <오늘도 브레인업> <국가대표축구 일레븐 히어로즈> <스키러쉬> <다함께 배틀샷>입니다. 연말연시 휴일에 즐기기 좋은 가벼운 게임들이 많은데요, TIG 기자들은 휴일을 함께 보낼 애겜(?)으로 무엇을 선택했을까요? /디스이즈게임 주재상 기자
12월 27일 애겜촌을 찾은 남자들(?)
남자 1호(깨쓰통), 남자 2호(버징가), 남자 3호(다미롱), 남자(?) 4호(꼼신)
오늘의 애겜촌 물은 어때?
게임 1호 <엘브리사 for Kakao>: <드래곤 플라이트>를 만든 넥스트플로어의 새로운 횡스크롤 비행슈팅. 비오는 날 진흙마냥 튀어오르는 도트들과 통통 튀는 8비트 사운드가 눈에 띄는 레트로 스타일의 슈팅이다.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면서 적을 격추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슈팅의 기본에 충실하다.
적과 가까이 붙으면 근접 공격을 마구 휘두르고, 계속 적을 처치하다 보면 자연스레 차지샷과 폭탄 게이지가 쌓이는 등 고전 슈팅 특유의 재미 요소들을 잘 녹여냈다. 게다가 자동 전투도 있어서 일하면서 딴짓 하기에도 안성맞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8비트 레트로 센스, 슈팅 게임 자체의 재미, 캐릭터를 육성 요소 모두 뛰어나다. ★★★★
남자 2호: 적어도 내가 접해본 모바일 횡스크롤 슈팅게임 중에선 끝판왕. ★★★★☆
남자 3호: 캐주얼 게임이지만, 슈팅의 기본적인 요소와 재미에 충실하다. ★★★★
남자 4호: 복고의 느낌과 요즘 흥행하는 게임들의 재미를 잘 살렸다. ★★★★
게임 2호 <오늘도 브레인업 for Kakao>: 문제를 맞히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고 몇 번 이상 틀리면 게임오버가 되는 방식의 ‘두뇌개발’ 게임. 당연하지만 게임 초반에 나오는 문제는 정말 쉬운데, 뒤로 갈수록 헷갈리고 어려워진다. 현재는 암기력 테스트 스테이지만 준비돼 있다.
콘텐츠는 연습 모드와 도전 모드로 나뉘며, 도전 모드에서 획득한 스코어로 친구와 랭킹 경쟁을 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을 통해 MQ(기억력 지수)를 측정해서 유저가 속한 연령대에서 상위 몇 %인지 확인해볼 수도 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잘 만들었는데 머리가 아프다. ★★★
남자 2호: 두뇌도 컨트롤이라면, 오랜만에 등장한 ‘컨트롤빨’ 받는 게임. ★★★☆
남자 3호: 짬짬이 즐기기 좋은 미니게임. 아직은 기억력 테스트 스테이지만 있는 게 아쉽다. ★★★☆
남자 4호: 짜증나는 만큼 집중하는 재미가 있다. ★★★
게임 3호 <한국국가대표 일레븐 히어로즈>: 한국 축구 국가대표 라이선스로 만든 ‘TCG’. 언뜻 보면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이지만, 한 선수를 트레이닝시키려면 다른 선수를 먹여야(!) 한다. 물론 선수는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등 TCG 스타일의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소셜 시스템도 갖춰져 있으며 길드 시스템도 지원한다. 길드원 간의 채팅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TCG와 다른 점이라면 축구를 소재로 만든 게임답게 카드에 전성기와 노쇠기가 있다는 것과, 전투를 축구로 풀어냈다는 것인데, 이 전투 장면을 본 TIG 기자들 모두가 여러 의미로 혀를 내둘렀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뿜게’ 만드는 센스와 아이디어는 정말 좋은데, 결국은 축구의 탈을 쓴 카드배틀. ★★
남자 2호: 비주얼과 연출은 정말 컬처쇼크였다. ★★★
남자 3호: 굉장히 컬트적인 묘사가 눈에 띄는 게임. 그런데 국가대표 라이선스가 꼭 필요했을까? ★★☆
남자 4호: 축구에 관심이 없으면 전혀 흥미를 못 느낄 게임. 손흥민 얼굴이 이렇게 생겼구나! ★★☆
게임 4호 <스키러쉬 for Kakao>: 귀여운 장난감 캐릭터들이 스키를 타고 다운힐(Down-hill)을 즐기며 여러 아이템을 먹는 게임. 조작이 매우 부드러운 반면, 초반 캐릭터로 느낄 수 있는 속도감은 부족한 편.
게임을 진행할수록 체력이 떨어지며, 떨어지는 체력은 아이템으로 채워야 한다. 물론 장애물에 부딪혀도 체력은 닳는다. 스테이지 중간중간에 점프대도 있어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속도를 직접 조절할 수 없고, 피버 모드가 있는 등 스포츠 게임이라기보다는 러닝 게임에 가깝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속도감이 하나도 안 느껴진다. ★★☆
남자 2호: 느릿느릿한 스키 초심자 코스는 이미 10년 전에 졸업했다. ★★
남자 3호: 평이해서 딱히 평할 말이 없다. ★★★
남자 4호: 스포츠 게임을 가장한 그냥 달리기 게임. 스키에 ‘로켓 피버’가 웬 말이냐? ★★☆
게임 5호 <다함께 배틀샷 for Kakao>: 과거 스토어에 출시됐다가 서버에 문제가 생겨 서비스를 내린 뒤 최근 다시 등장한 모바일 FPS게임. 최대 6명(3:3)까지 한 방에서 실시간으로 대전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FPS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를 위해 적을 조준하기만 해도 총을 발사해주는 이지(easy) 모드와, 조준 따로, 격발 따로 해야 하는 노멀 모드로 나뉜다. 소셜 시스템으로 친구와 초코파이를 주고받는데, 이를 사용해서 부활 대기시간을 건너뛸 수 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마우스가 그립다. 아니, 하다 못해 패드라도 달라. ★☆
남자 2호: 웨어하우스랑 맵은 똑같은데, 재미는 웨어하우스가 아니다. ★★
남자 3호: 조작감도 좋지 않고, 타격감도 좋지 않고. ★★
남자 4호: 다함께? 게임이 어려운 건지, 내 손이 이상한 건지…. ★★
커플 선택의 시간
오늘 TIG 기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짝대기’를 받은 신작은 <엘브리사 for Kakao>였습니다, 8비트 레트로풍 그래픽과 사운드가 주는 깜찍한 첫인상부터 내실이 튼튼한 게임성에 다들 놀랐습니다. 거기에 모바일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횡스크롤 슈팅게임의 재미 요소와 육성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평입니다.
평가가 가장 많이 엇갈린 게임은 <한국축구국가대표 일레븐 히어로즈>였습니다. 튜토리얼에서 처음 마주하는 전투 장면에서 다들 ‘빵 터졌’지만, 그 이상의 재미를 발견하긴 어려웠다고 하네요. 조금 더 플레이하다 보니, 전투 방식만 다를뿐, 다른 TCG와의 차별점을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12월 27 신‘짝’게임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임이 마음에 드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