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에서 원거리 딜러의 포지션을 맡고 있는 채광진은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KDA와 1분당 골드 획득(이하 GPM)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10.8의 KDA를 기록 중인 채광진은 1위인 로얄클럽 황주의 정글러 ‘Lucky’ 준지에 리우(KDA 14)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GPM 부문에서도 로얄클럽의 원거리 딜러 ‘Uzi’ 지하오 지안에 이어 2위다.
두 부문에서 중국 선수들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지만, 출전한 경기 수를 놓고 따져보면 채광진의 성적은 주목할 만하다. 로얄클럽은 중국 지역 1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건너뛰고 8강에 직행했다. 정글러와 원거리 딜러의 성적은 OMG와 맞붙어 2:0으로 이긴 8강전 단 2경기만을 합친 결과다.
반면, 채광진이 속한 SKT1은 그룹 스테이지와 8강전을 합해 총 10번의 경기를 치렀다. KDA와 GPM 모두 평균값을 내는 기록이기 때문에 팀이 지는 경기에서는 평균을 깎아먹기 십상이다. SKT1의 롤드컵 전적이 현재 9승 1패인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채광진이 기복 없이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게다가 그가 이번 롤드컵에서 선보이고 있는 활약은 지난 롤챔스 서머에서 기록한 KDA 1위(8.5)보다 더 좋은 성적이다.
SKT1은 오는 28일 정오에 나진 블랙 소드와 롤드컵 4강전을 시작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채광진의 롤드컵 개인순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롤드컵 KDA 순위와 GPM 순위.(26일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