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북미·유럽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026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in SoCal'을 개최했다.
이번 연회에는 장제석 검은사막 라이브서비스 총괄과 양완수 검은사막 개발 PD가 출연해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와 신규 지역 '에다니아 파트 2'를 비롯한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 모험가의 효율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검은사막 최초의 '하이퍼 부스트' 시스템과 각종 편의성 개선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연회는 미국과 유럽 모험가 20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와 치지직을 통해 전 세계에 9개 국어로 생중계됐다.

# 32번째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최초 공개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소식은 검은사막의 32번째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였다. 총을 사용하는 남성 클래스로, 전승과 각성 버전으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순차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전승 버전은 연회 종료 일주일 후인 7월 29일 PC 버전에 먼저 적용되며, 콘솔 버전은 8월 6일 업데이트된다. 각성 버전은 겨울 시즌에 선보일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이번 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클래스 업데이트 방향성도 함께 제시했다. 신규 클래스를 1년에 한 번 공개하되, 여름에는 전승을, 겨울에는 각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업데이트 주기를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지역 '에다니아 파트 2'로 세계관 확장
기존 지역 '에다니아'를 확장하는 신규 지역 '에다니아 파트 2'도 공개됐다.
엘리언, 아그라스, 아알 등 검은사막 초창기부터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다시 등장해, 그동안 이어져 온 검은사막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하나로 잇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액세서리로는 '에크레타'와 '아페론' 두 종류가 함께 출시된다. 에크레타는 기존 '카라자드'를 이어서 성장시킬 수 있는 액세서리이며, 아페론은 카라자드 없이 처음부터 육성이 가능하다.
특히 아페론은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강화에 대한 부담감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아페론 제작에 필요한 재료는 에다니아 파트 2의 사냥터에서 얻을 수 있다.


업데이트는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7월 29일 신규 유황 골렘 사냥터가 먼저 추가되고, 8월 12일에는 우두머리 '하둠'을 제외한 에다니아 파트 2의 전 지역과 아이템이 업데이트된다. 이후 9월 16일 하둠 우두머리와 함께 에다니아 파트 2의 메인 의뢰가 공개될 예정이다.

#검은사막 최초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이퍼 부스트' 도입
신규·복귀 모험가를 포함해 성장이 필요한 이용자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 '하이퍼 부스트'도 이번 연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검은사막의 핵심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기준점인 공방합(공격력·방어력 합) 730까지 모험가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콘텐츠 스케줄표' 기능을 통해 모험가가 필요한 콘텐츠를 직접 등록하고 플레이 일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즐길 거리가 방대한 검은사막 월드에서 명확한 성장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신규·복귀 모험가도 기존 모험가와 자연스럽게 어울려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하이퍼 부스트'는 7월 29일 업데이트되며, '콘텐츠 스케줄표' 기능은 9월 9일 추가될 예정이다.

# 캐릭터 즉시 전환·가문 파견 시스템 신설
가문 내 캐릭터 간 전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다. '캐릭터 즉시 전환' 기능이 도입되면서, 가문 내 보유 캐릭터나 월드 우두머리 지역 등에 배치해둔 부캐릭터를 필드에서 직접 만나 상호작용하는 것만으로 로딩 없이 즉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캐릭터 선택창을 통한 전환 시에도 연출 화면이 표시되지만, 실제 로딩이 끝나면 자동으로 스킵되는 방식이 적용돼 몰입감을 높였다.

부캐릭터를 채집·가공·낚시 등 생활 콘텐츠에 투입할 수 있는 신규 '가문 파견' 시스템도 함께 공개됐다.
파견 전용 보상 체계가 별도로 적용되며, 모든 캐릭터를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일정 조건 충족 시 기본 슬롯이 제공된 뒤 이후 확장이 가능한 방식이다. 가문 파견 시스템은 11월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더불어 모험가가 전투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마르니의 전투 분석기'도 새롭게 도입된다.
분석기 창에서 '시작'과 '종료' 버튼을 눌러 해당 구간의 총 피해량과 DPS(초당 피해량) 등 전투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이에 장비·세팅에 따른 성장 과정을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마르니의 전투 분석기는 8월 5일 업데이트된다.

# 대양 콘텐츠 확장…노란색 선박 장비·신규 탑승물 공개

PvP 콘텐츠를 즐기는 모험가가 늘어남에 따라 대양 콘텐츠에도 새로운 성장 목표가 추가된다.
노란색 등급의 신규 선박 장비가 도입되며, 노란 등급부터는 일반 장비와 동일한 강화 규칙이 적용된다. 크론석을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전체적인 강화 난이도도 함께 조율됐다.

8월 26일에는 청사 섬과 신규 사냥터, 노란색 선박 장비가 함께 업데이트된다. 9월 23일에는 배 위에서의 물물교환 개선 기능과 바다 길찾기 개선 기능이 동시 적용될 예정이다.



이동 수단도 새롭게 추가된다. 신규 탑승물 '페리카'는 말과 함께 일상적인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탑승물로, 순간가속·전력질주·드리프트 등 전용 모션을 새롭게 제작하고 있으며 활강 역시 페리카의 움직임에 맞춰 구현 중이다.

#75레벨 신규 목표로 레벨 시스템 전면 개편
레벨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손질된다.
75레벨을 새로운 성장 목표로 설정하고, 이에 도달하면 더 이상 경험치를 획득하지 않도록 구조를 바꾼다.

이와 함께 경험치 체계도 재설계돼, 사냥터별 경험치 획득량이 구체적으로 안내되며 검은사당, 붉은전장, 거점전, 점령전 등 각종 콘텐츠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경험치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모든 레벨 구간에는 몬스터와의 레벨 차이에 따른 전투 보정 시스템이 적용돼, 몬스터 레벨이 높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흑정령의 수련 효율도 함께 개선된다. 70레벨부터는 기존 능력치 외에 PvE에 특화된 추가 보너스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
이때 얻는 몬스터 추가 공격력과 몬스터 피해감소 효과는 전환 캐릭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레벨 시스템 개편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8월 12일 최고 레벨이 70으로 조정되며, 이후 10월 7일 최고 레벨이 75로 재조정될 예정이다.

# 10주년 기념 풍성한 글로벌 보상 지급
북미·유럽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모험가에게 다양한 인게임 보상도 지급된다. 8주간 진행되는 스페셜 접속보상을 통해 신규 액세서리 '에크레타'와 '아페론'에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아이템 '인과의 망치'를 포함한 망치 8개와 크론석 25,000개가 제공된다.
연회에 함께한 모험가를 위한 별도 쿠폰 보상도 마련됐다.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크론석 50,000개, 망치 5개 무기 교환권, 발크스의 조언(+450)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