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이 돌아왔다. 한층 더 귀여운 모습으로!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9일 자사의 오토 배틀러 게임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18번째 신규 세트인 '신비의 숲'을 소개하는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신규 세트는 동양 신화와 기존의 자연 세계, 그리고 룬테라의 거친 야생에서 영감을 받아 마법으로 가득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태계를 무대로 삼았다. 과거 세트의 시스템을 발전시킨 새로운 세트 체계와 혁신적인 매커니즘의 유닛들이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 ‘주술’의 화려한 귀환, 신규 세트 핵심 체계 ‘수호령’
이번 세트의 가장 핵심적인 시스템은 '수호령'이다. 수호령은 과거 12번째 세트 '마법 아수라장'에서 선보였던 주술 체계를 새롭게 발전시킨 시스템으로, 상점의 가장 오른쪽 슬롯에 일회성 임시 효과 형태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라운드마다 최대 1개의 수호령을 구매할 수 있으며, 상점에는 두 번당 한 번꼴로 모습을 드러낸다. 수호령은 전투력을 즉각적으로 강화하거나 경험치 및 골드 같은 자원을 제공하며, 때로는 위험을 감수하는 거래를 제안하기도 한다.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수호령은 점점 더 강력해지며, 이에 비례해 구매 비용도 함께 증가한다. 외형은 여우, 사슴, 물고기, 불사조, 토끼 등 마법의 숲 속 생명체들의 모습으로 다양하게 구현되었다.
▶ 다양한 숲 속 생명체들의 모습을 한 수호령
플레이어의 편의성과 전략성을 고려한 시스템 개편도 함께 이루어졌다. 수호령은 챔피언, 전투, 기타, 상점, 골드/경험치, 위험, 아이템 등 총 7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리롤 과정에서 직관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유형별로 고유의 색상이 적용된다.
또한 수호령은 준비 단계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준비 단계가 끝나면 수호령이 사라지면서 뒤에 가려져 있던 유닛이 상점에 노출된다. 이를 통해 수호령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상점 슬롯의 유닛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리롤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후반부 운영의 무작위성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스테이지 5 이후부터는 등장하는 수호령 2마리 중 1마리가 반드시 전투형 수호령으로 확정 등장하도록 조정되어 후반부 교전의 안정성을 높였다.
▶ 수호령은 상점 맨 오른쪽에 등장해 유용한 효과를 제공한다.
# '알파 표식'부터 '상점 점화'까지, 진화한 신규 시너지 효과
신비의 숲 세트에는 테마에 맞춘 독특한 매커니즘의 신규 특성들이 대거 합류한다.
'개화' 특성은 수호령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플레이에 특화된 특성이다. 개화 유닛들은 공격력, 주문력, 최대 체력을 얻으며 수호령과 직접 상호작용한다.
활성화된 개화 유닛이 많아질수록 효과가 극대화되어, 3명일 때는 모든 수호령이 강화되고, 5명일 때는 모든 상점에 수호령이 등장한다. 7명 단계에서는 수호령 구매 시 골드를 획득하며, 9명일 때는 라운드당 2개의 수호령을 구매할 수 있고, 최고 단계인 11명에 도달하면 프리즘 등급으로 수호령이 강화된다.
▶ 리롤과 수호령 활용에 특화된 개화 특성
'협곡야수' 특성은 '알파 표식'이라는 고유의 강화 선택 시스템을 활용한다. 3명의 협곡야수를 배치하면 알파 표식을 획득하며, 이를 원하는 협곡야수 유닛에게 부여해 고유 효과를 활성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코스트 '신더링(Cinderling, 공식 명칭은 아직 미정)'에게 부여하면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공격력이 증가하는 캐리가 되며, '칼날부리'에 부여하면 기본 공격 시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킨다. 또한 2칸의 슬롯을 차지하는 '장로 드래곤'은 전장 전체를 기절시키고 지속 피해를 주는데, 여기에 알파 표식을 부여하면 체력이 낮은 적을 즉시 처형하는 장로 드래곤 버프를 추가로 획득한다.
▶ 장로 드래곤에 알파 표식을 붙이면 장로 드래곤 버프가 추가된다.
'나무정령' 특성은 전장에 배치 가능한 특수 식물을 소환하는 시너지다. 특성 단계에 따라 저마다의 역할을 가진 식물이 추가된다. 3명 활성화 시 파괴될 때 주변 적을 기절시키는 '스톤바크 트리(Stonebark tree)'와, 후방에서 오래 살아남을수록 아군을 강화하는 '라이프 블로썸(Life Blossom)'이 생성된다. 7명 단계에 도달하면 스톤바크 트리가 추가되고 골렘 형태의 '딥우드 프로텍터(Deepwood Protecter)'가 생성되어 더욱 견고한 전선을 구축할 수 있다.
'날렵이' 특성은 윌럼프를 기반으로 한 요들 특성이다. 이번 세트에서는 누누 대신 나르를 비롯한 요들 친구들과 람머스가 윌럼프의 탑승자로 활약한다. 날렵이 유닛을 월럼프에 배치하면 탑승한 유닛이 체력과 공격 속도를 얻는다. 5명 및 7명 단계에 도달하면 이 효과가 강화되면서 효과의 일부가 팀 전체에 적용된다. 날렵이 상징을 활용하면 장로 드래곤이나 헤카림 등 전장의 모든 유닛을 월럼프에 탑승시킬 수 있다.
▶ 전장에 특수 식물을 소환하는 나무정령 특성
▶ 누누 대신 윌럼프에 탈 수 있는 날렵이 특성
이와 함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형태의 '악의 여단' 특성이 추가된다. 적을 처치하거나 플레이어 전투에서 패배할 때 정수를 획득하며, 정수가 40에 도달했을 때 이를 즉시 보상으로 수확하거나 더 큰 보상을 위해 다음 단계까지 도박을 이어갈지 결정할 수 있다.
'섬뜩한 힘' 특성은 섬뜩한 힘 칸에 배치된 아군 유닛을 전투 시작 시 제물로 바쳐 팀 전체에 체력을 부여하고, 제물의 역할군과 별 등급, 코스트에 따라 섬뜩한 힘 유닛들에게 추가 능력치를 제공한다. 최고 단계인 6명에 도달하면 제물이 죽지 않고 대폭 강화된 능력치를 얻는다.
마지막으로 '지옥불' 특성은 적에게 중첩 가능한 불태우기와 상처 효과를 주며, 중반 이후 상위 단계를 활성화하면 상점 슬롯에 불을 붙여 비용이 1원 더 높은 챔피언을 등장시켜 중간 단계를 건너뛰고 고밸류 조합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지옥불 특성의 유닛으로 추가된 아무무
# 독특한 특성 가진 5코스트 유닛 공개
최고 등급인 5코스트 유닛들 역시 고유의 개성 있는 특성과 스킬 구조를 선보인다.
첫 번째 5코스트 유닛인 '아이번'은 '그린 파더(Green Father)'라는 단일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씨앗을 모으며, 충분한 씨앗이 모이면 전장 전체를 늪, 협곡, 폭포 등의 새로운 생물군 타일로 변경한다. 변경된 타일 위에 배치된 유닛들은 종류에 따라 마나 재생, 공격 속도, 체력 등의 추가 효과를 받는다. 전장 중앙에는 항상 '신의 버드나무' 칸이 위치하며, 가장 마지막에 이 칸까지 생물군으로 가꾸면 거대한 보상을 획득하게 된다.
▶ 아이번은 씨앗을 모아 전장 전체를 새로운 생물군 타일로 바꿀 수 있다.
다음으로 '마오카이'는 다양한 조합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방 탱커 유닛이다. 적에게 강한 피해를 받을수록 더 강한 피해로 반격하며 끊임없이 묘목을 던진다. 고유 특성인 '올드 그로스(Old Growth)' 효과를 통해 주변의 적이 쓰러질 때마다 자신의 최대 체력이 영구적으로 증가하여 전투가 길어질수록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드레이븐'은 혼돈 중심의 스킬 매커니즘을 가진다. 기본 공격은 사거리 내의 무작위 적을 대상으로 삼아 출혈을 부여한다. 스킬을 사용하면 전장에서 출혈이 가장 많이 쌓인 적에게 거대한 도끼 두 개를 던지며, 축적된 출혈 수량에 비례해 남은 출혈 피해를 즉시 입혀 적을 마무리한다. 또한 '현상금 사냥꾼' 특성을 통해 제시되는 3개의 현상금 임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임무 난이도가 높을수록 더 큰 보상을 제공한다.
▶ 드레이븐의 현상금 사냥꾼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면 3개의 현상금 임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럭스'는 세트 2에 이어 '화신' 특성을 지닌 채 돌아왔다. 상점에 등장할 때마다 무작위 계열 특성이 지정되어 등장하며, 해당 특성의 활성화 수치를 2개만큼 증가시킨다.
지정된 특성에 따라 스킬인 레이저의 효과가 변경되는데, 섬뜩한 힘일 경우 적을 기절시키고 나무정령일 경우 아군 전체의 최대 체력을 상승시킨다. 플레이어가 구매한 럭스의 특성 종류는 다른 유저들에게 숨겨지며, 다른 계열의 럭스를 찾으려면 현재 보유한 럭스를 판매해야 상점에 새로운 특성의 럭스가 등장한다.
▶ 다양한 특성과 그에 맞는 외형을 가진 럭스
# 조합의 유연성을 더하는 범용 유닛 및 신규 증강 도입
이번 세트에는 특정 조합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기용할 수 있는 고유 특성이 없는 유닛들이 10명 이상 추가되어 유연한 조합 구성을 돕는다. 대표적으로 3코스트 유닛인 '적응가' 특성의 '코그모'는 파열이나 파쇄 효과가 부족할 때 어느 조합에나 투입할 수 있으며, 장착한 아이템의 공격력 및 주문력 성향에 맞춰 스킬 효과가 자동으로 변화한다.
더불어 이전 시즌에 전방 탱커가 부족했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조합 무관하게 아군을 보호할 수 있는 '타릭' 등의 신규 탱커 유닛이 추가되었다.
'카직스'와 '렝가'는 '경쟁자' 특성을 공유하며, 전장에 둘 중 한 명만 배치되었을 때 활성화된다. 이들은 적을 처치할 때마다 중첩을 쌓으며, 상대 경쟁자를 처치하면 더 많은 중첩을 얻는다. 렝가는 중첩에 따라 팀 전체의 공격력과 골드를 제공하고, 카직스는 중첩을 소모해 스스로를 진화시키며 새로운 클래스 특성을 추가한다.
▶ 룬테라의 영원한 라이벌 카직스와 렝가도 경쟁자 특성과 함께 등장했다.
신규 증강 역시 수호령 체계 및 전장 배치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나무정령 식물 옆의 챔피언에게 추가 공격 속도와 체력 재생을 주는 '네이처스 쉘터(Nature's Shelter)', 수호령 구매 시 비용에 맞는 무작위 개화 유닛을 주는 '블로썸즈 콜(Blossom's Call)', 유닛 사망 시 한 단계 낮은 별 등급의 복제본을 소환하는 '네스팅 돌즈(Nesting Dolls)'가 추가된다.
또한 유물 모루를 열면 완성 아이템 모루, 재료 모루, 골드로 순차 전환되는 '네스팅 엔빌(Nesting Anvil)', 두 번째 알파 표식을 제공하는 '오메가 리프트비스트(Omega Riftbeast)', 5개의 챔피언을 3성 달성하면 즉시 9레벨로 전환되고 챔피언 복제기를 지원하는 '스터링 업(Stiring Up)' 등의 증강이 도입된다.
개발진은 이번 세트가 새로운 엔진 이전에 집중한 만큼, 증강의 대대적인 개편은 엔진 환경이 안정화될 20번째 세트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신비의 숲 세트의 신규 증강들
# 고유 기믹과 연출 더한 신규 장식 요소 대거 출시
세트의 몰입감을 높여줄 장식 요소들도 대거 공개되었다. 우선 TFT 오리지널 스킨 디자인으로 제작된 '미니 소울 파이터 징크스'가 추가된다. 이와 세트로 구성된 '징크스의 카오스 토너먼트 결투장'은 플레이어가 7레벨에 도달하면 초강력 초토화 로켓을 타고 날아가는 모습으로 전장이 변화하며, 징크스가 직접 경기를 해설해 주는 고유 효과가 탑재되었다.
▶ 신규 장식 요소 '미니 소울 파이터 징크스'
더불어 차분한 분위기의 '해방된 영혼의 꽃 온천 아펠리오스'가 출시된다. 종결자 효과로 여동생과의 재회 장면이 연출되며, 인게임에서 감정표현을 사용해 아펠리오스가 들고 있는 무기를 직접 변경할 수 있는 기믹이 포함되었다.
이외에도 키보드를 휘두르며 전투를 벌이고 7레벨 이후 키보드 외형이 변화하는 '미니 사무실 아트록스', 무시무시한 종결자 효과를 지닌 '해방된 악의 여단 르블랑'이 추가될 예정이다.
▶ 신규 장식 요소 '해방된 악의 여단 르블랑'
# TFT 역사상 최대 규모, 언리얼 엔진 전환 개시
이번 세트는
개발진은 지난 몇 개의 세트 기간 동안 백그라운드에서 언리얼 엔진을 숙달하며 이번 시스템을 준비해 왔다. 다만 대대적인 시스템 기반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만큼, PBE 테스트 단계부터 라이브 서버 전반에 걸쳐 이전 세트보다 다소 많은 양의 버그나 다양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발생할 수 있는 이슈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조사 및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존 플레이어들이 보유하고 있던 장식 요소의 전환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7년간 축적된 수천 개의 장식 요소를 새로운 엔진 환경으로 전면 전환해야 하므로 세트 출시 시점에는 일부 요소가 누락될 수 있다. 플레이어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전환이 완료될 때까지는 특정 등급의 장식 요소를 하나 이상 보유하고 있다면 해당 등급에 속한 모든 장식 요소를 임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 언리얼 엔진으로 훨씬 더 화려하게 구현된 회전초밥
# 신규 토너먼트 도입 및 통합 오프라인 이벤트 ‘광장 축제’
언리얼 엔진 도입과 함께 이스포츠 영역에서도 대규모 개편 및 신규 프로그램이 발표되었다.
가장 먼저 공개된 것은 새로운 온라인 토너먼트 시리즈인 '전략가의 시련(Tactician's Gauntlet)'이다.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인게임 재화 보상을 두고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번 주말 '우주의 신들 전략가의 시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대회는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있으며, 32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총 3라운드 동안 매 라운드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인 'TFT 오픈'은 확장된 규모와 새로운 명칭으로 전 세계 유저들을 맞이한다. 이번 대회는 오픈 브레킷 경쟁자 규모를 총 1,024명으로 전면 확대하며, 증가한 인원에 맞춰 대회 형식을 일부 조정하고 주말 동안 다양한 사이드 이벤트 및 실시간 토너먼트를 병행 운영한다.
특히 이번 오프라인 대회는
모든 종류의 입장 패스에는 '광장 축제 한정 리프트바운드 프로모션 카드'가 기본 포함되며, DJ 소나와 함께하는 파티에 참여할 수 있는 패스 업그레이드 옵션도 별도로 제공된다.
# Q&A
브리핑을 마치고 개발진과의 Q&A 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Q&A 세션에서 오간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했다.
Q. 소환사의 협곡에서 등장한 정글 몬스터들은 그간 시너지를 통해 등장하는 특수 유닛인 경우가 많았는데, 아예 하나의 시너지로 본격적으로 등장할 줄은 예측하지 못했다. 예전 정글 개편 전 푸른 파수꾼의 부하였던 룬 정령도 보이는데, 이번 시즌 소환사의 협곡 핵심 오브젝트 중 하나인 공허 유충은 등장하지 못한 이유가 있을까?
A. 선택 배경은 단순하다. 이번 세트에서는 전형적인 정글 몬스터의 느낌을 주는 기물들을 주로 채택했다. 신비의 숲은 공허 테마의 비중이 큰 세트가 아니기 때문에 외계 생명체의 분위기를 풍기는 공허 유충은 전체적인 테마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외계 생물보다는 귀여운 감성이거나 크고 야수 같은 느낌을 주는 정글 몬스터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했다.
Q. 전략가의 시련은 온라인으로 즐기는 오픈과 유사한 느낌으로 보면 될지, 그리고 전략가의 왕관이나 오픈과 비슷한 위상을 가진 최상위 대회 느낌인지 궁금하다.
A. 전략가의 시련은 기존의 1티어 및 2티어 이스포츠 생태계와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토너먼트다. 라스베이거스 오픈 출전권을 부여하는 베이거스 퀄리파이어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그 외의 운영 브레킷은 완전히 독립된 대회로 기능한다.
Q. 5코스트 유닛 드레이븐은 일반적인 유닛들의 공격 메커니즘과 달리 사거리 내의 가장 가까운 적이 아니라 무작위 적을 타겟팅하고 일정 확률로 출혈 효과가 강화된 공격을 한다. 이는 드레이븐의 리워크 이전 패시브인 '흉악한 칼날'이나 적을 맞히고 무작위 위치에 떨어지는 '회전 도끼'의 효과에서 영감을 얻은 것인지 궁금하다.
A. 두 가지 요소 모두에서 조금씩 영향을 받았으나, 리워크 이전의 패시브 효과에서 더 많은 영감을 얻었다. 개발팀 내부에서 드레이븐을 출혈 효과를 지속적으로 적용하는 챔피언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았다. 회전 도끼를 활용해 출혈 중첩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적 유닛을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흥미로운 플레이 패턴을 구상하며 직접적인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

Q. 세트 20에서 언리얼 엔진 바탕으로 한 증강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다고 밝혔는데 혹시 어떤 방향성의 변화인지 약간의 힌트를 줄 수 있는가?
A. 증강 콘텐츠 자체에 급격한 시스템적 변화가 일어난다기보다는, 대규모 리프레시를 통해 수많은 신규 증강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는 방향에 가깝다. 또한 언리얼 엔진 도입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되는 새로운 기술적 역량들은 특정 증강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게임 내 모든 콘텐츠 전반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Q. 언리얼 엔진 교체 이후 그래픽 품질과 성능 안정성을 어떻게 조율할 계획인지, 별도의 그래픽 옵션이나 자동 최적화 기능이 제공될 지 궁금하다. 또 모바일 조작감 측면에서 챔피언 배치나 상점 리롤 같은 것들의 반응성이 확연히 체감 가능할 지 궁금하다.
A. 첫 번째 목표는 그래픽 품질을 현재와 동등하게 유지하거나 장기적으로 그 이상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엔진의 기본 기능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언리얼 엔진 내부에서 작동하는 맞춤형 렌더링 시스템을 다수 구축했다. 품질과 성능 유지를 위한 대대적인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했으며, 이는 특히 모바일 환경에 집중되었다.
모바일 조작감과 반응성 역시 출시 시점에는 현재 라이브 서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진 역시 모바일 환경에서 주로 플레이하는 만큼 해당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차기 세트가 공개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조작 편의성이 개선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Q. 앞서 수호령이 기존 주술을 변형시킨 체계라 밝혔다. 개발진이 주술이라는 체계에 집중한 이유와 이를 수호령으로 변형할 때 가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인가?
A. 주술 시스템의 성과가 훌륭했기에 유사한 체계를 다시 도입하려는 계획은 이전부터 존재했다. 다만 두 번째 시도인 만큼 대대적인 개선 버전을 선보이는 것에 집중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는 더 나은 콘텐츠의 품질과 이를 둘러싼 플레이어의 의사결정 재미다. 두 번째 스테이지부터 더욱 흥미로운 수호령을 마주하도록 설계했으며, 후반부 단계가 단순히 교전 강화 효과로만 치중되는 것을 지양하고 장기적인 베팅 등 전략적 선택지를 넓혔다. 또한 수호령의 카테고리 분류 체계를 명확히 하고 시각적인 아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Q. 마법 아수라장에서 '일생일대의 걸작'이라는 로망 주술이 있었다. 플레이어 체력 66과 99골드를 지불하고 5코스트 3성을 획득하는 주술이었는데, 이번 세트 18에서도 그러한 로망 선택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A. 개발진 역시 플레이어들이 추구할 수 있는 명확한 목표와 로망이 존재하는 시스템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마법 아수라장에서 선보였던 매커니즘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여, 이번 세트의 특성에 맞춘 새로운 버전의 로망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 12 세트 마법 아수라장에서 등장한 주술 '일생일대의 걸작' (이미지 출처: 유튜브 채널 '뽕맛에취애쓰')
Q. 기존에도 5코스트 유닛은 단일 성능이 상당히 강력해서 각종 덱에 용병으로 투입되는 빈도가 많았다. 이번에는 아예 특정 시너지로 엮이지 않고 고유 시너지만 가지고 있는 5코스트 유닛이 많아 보이는데, 5코스트 유닛을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의도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A. 5코스트 유닛이 특정 시너지 특성에 종속되어 있을 때는 보드를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반면 고유 특성만 지닌 유닛은 전장에 제약 없이 투입할 수 있는 최상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개발팀은 시너지의 정점이 되는 유닛과 범용적으로 쓰이는 유닛 간의 균형을 중시한다.
이번 세트의 모든 5코스트 유닛은 각자의 이상적인 조합을 가지면서도, 충분한 유틸리티 성능을 갖추고 있어 플레이어가 유연하게 보드를 구성할 때 어디든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의도했다.
Q. 날렵이 특성은 요들 또는 소형 유닛들에게 붙어 있고 이들을 윌럼프에 태우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만약 대형 챔피언들이 증강이나 상징을 착용하여 날렵이 특성을 가지게 되면 윌럼프에게 탑승할 때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A. 거대한 대형 유닛이 월럼프의 등 위에 그대로 탑승하게 된다. 이는 날렵이 특성이 제공하는 가장 재미있고 기발한 요소 중 하나다. 시각적인 재미뿐만 아니라 게임플레이 성능 측면에서도 다양한 전략적 시도가 가능하다.
개발진 내부에서는 장로 드래곤을 월럼프에 탑승시키는 조합을 가장 선호하며, 유저들 역시 독창적인 시각적 재미와 강력한 위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Q. 17세트에서 '신'이라는 이해하기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존재들을 콘셉트로 잡은 반면 이번 세트에서는 동물이나 수호령 등 더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지는 존재들을 콘셉트로 잡았다. 이러한 대조는 의도된 것인가?
A. 처음부터 의도한 대조는 아니다. 초기에는 숲이라는 공간 전반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기획을 시작했으나,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 친근하고 개인적인 형태의 숲 생태계가 구체화되었다. 결과적으로 이전 세트와 매력적인 대비를 이루는 콘셉트가 완성되었으며, 유저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언리얼 엔진의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를 통해 게임의 어떤 부분이 강화되는지 예시를 들어줄 수 있다면 무엇인가?
A. 직관적인 예시로 완전히 새로워진 로비와 공동 선택 캐러셀 단계를 들 수 있다. 로비는 대대적인 변화를 거쳐 3D 공간으로 구현되었으며, 특히 공동 선택 단계는 이전 엔진 환경에서는 불가능했던 완전한 3D 그래픽과 역동적인 모션을 적용해 시각적 완성도를 대폭 높였다.
또한 게임 디자인 시스템 측면에서도 진전이 있었다. 새로운 특성이나 유닛을 기획할 때 유저 인터랙션을 위한 UI 요소나 선택 버튼을 추가하는 프로세스가 간소화되어, 향후 차기 세트들에서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 디자인의 확장성이 무궁무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