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빌리 월드 2026년 행사가 열린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 센터
중국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축제인 '빌리빌리 월드' 2026년 행사(이하 BW 2026)가 7월 10일,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 빌리빌리월드는 개최 이후 처음으로 3일간 개최된다.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들의 전시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2차 창작', '코스프레', '애니메이션/만화', '굿즈' 등 다양한 분야의 서브컬처 콘텐츠 참가가 이루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브라운더스트 2>,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승리의 여신: 니케>, <블루 아카이브>, <트릭컬 리바이브> 등 우리나라의 서브컬처 게임들도 대거 참가한다. 여기에 <어쌔신크리드 4>, <데스스트렌딩 2> 등 다양한 콘솔 게임 대작들도 참가해 '종합 게임쇼'의 면모도 갖추는 것이 눈에 띈다.

# 대형 신작들의 참여로 뜨거워진 열기
BW 2026이 개최되는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는 총 17개 전시공간, 단순 면적으로는 킨텍스의 4배가 넘는 전시 공간을 자랑하는 대규모 전시장이다. 빌리빌리 월드는 그 중에서도 7개 전시장을 이용해서 개최된다.
만쥬 게임즈가 개발한 <아주르 프로밀리아>와 <벽람항로>. 참고로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우리나라에서는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으로, 단순히 부스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전시물을 설치하는 등. 게임 알리기에 진심인 모습이었다.
참가하는 콘텐츠는 게임부터 만화, 애니메이션, 각종 피규어와 같은 '굿즈'에 '코스프레', '2차창작'까지 범위가 광범위하다. 특히 올해는 <실버 팰리스>, <아주르 프로밀리아> 등. 아직 출시되지 않은 '기대작' 신작들의 참여가 활발해 더욱 더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엘레멘타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실버 팰리스>. 대규모 부스를 선보이고 조만간 시작할 예정인 2차 CBT 버전 '체험 버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BW가 눈길을 끄는 것은 유저들의 참여가 활발한 행사라는 것이다. 자발적으로 코스프레를 하고 간 유저들은 곳곳의 공터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유저들끼리 모여서 여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떻게 보면 중국 내에서 서브컬처 유저들 사이에서의 '오프라인 커뮤니티' 역할도 하는 셈

2차 창작 부스는 우리나라의 '서울 코믹월드', '일러스타 페스' 같은 행사와 마찬가지로 2차 창작 작가들이 동인 굿즈를 판매하는 장소다. 우리나라 작가들의 참여도 활발한 편. 다만 우리나라와 다르게 빌리빌리 월드에서는 원칙적으로 '서적'의 판매가 제한된다. 그렇기 때문에 방석이나 아크릴 스탠드, 뱃지 등의 굿즈 중심으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참여가 활발
빌리빌리 월드는 참가 기업 및 유저들의 참가 규모 등. 아시아 서브컬처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에는 티켓 판매 수량이 제한되었음에도 약 15만장의 입장 티켓이 단 30초만에 매진되었다고 할 정도로 현지 마니아들의 관심이 뜨겁다.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스피키'를 적극적으로 내세운 <트릭컬 리바이브>
현재 한국에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애니모>의 부스. 특이한 것은 <데이브 더 다이버> 또한 BW 2026에 참가했기 때문에 인형탈이 돌아다니면서 함께 강제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한국의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 단순히 게임뿐만 아니라 올해는 특히 '코스플레이' 쪽에서의 참여가 활발한 것이 눈에 띄었고, 실제로 몇몇 유명 코스팀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홍보를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코스팀의 참가가 활발한 것도 눈에 띄고, <브라운더스트 2>의 경우에는 행사장 내 모든 부스들 중에서도 '코스팀'에 대한 인기와 열기가 엄청나서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
물론 '한국 게임'들의 참여도 여전히 활발했다. 올해는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부터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 2>,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 등이 부스를 설치해서 현지 게이머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뽑기 쇼'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매년 BW에 참가하며 많은 주목을 받는 <블루 아카이브>. 올해도 참가해서 디제잉 이벤트, 현장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중국에서도 인기 게임인 <승리의 여신: 니케>. 마스코트 캐릭터로 각광을 받는 '도로롱'과 이번에는 '신데렐라'까지 적극 활용해서 현지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