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되는 절차를 밟고 있는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올해 들어 잇따른 감원을 이어가고 있다.
코타쿠, 인사이더 게이밍 등 외신은 EA가 최근 채용, 고객 지원, 신뢰·안전, IT 부문 등 비개발 직군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확한 감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국 내 원격 근무자와 인도 하이데라바드 사무소 직원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데라바드 사무소에서 해고된 직원 중에는 10년 이상 재직한 장기 근속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타쿠가 입수한 사내 이메일에 따르면, EA 팬 케어(고객 지원) 팀 부서장은 지난 18일 팀원들에게 이번 조치가 "팬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더 잘 부응하기 위해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메일에는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일부 역할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역할을 신설하고, 일부 업무를 다른 팀, 지역 또는 서비스 파트너로 이전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EA는 올해 초부터 구조조정을 이어온 바 있다. 지난 2월 <스케이트.> 개발사 풀 서클과 3월 <배틀필드 6> 관련 스튜디오 직원들을 잇따라 해고했다.
EA 측은 코타쿠가 요청한 이번 구조조정 관련 입장 표명을 거절했다.
한편, EA는 지난해 9월 PIF, 실버레이크 파트너스, 재러드 쿠슈너가 설립한 어피니티 파트너스로 구성된 투자자 그룹에 약 550억 달러(약 85조 1,400억 원)에 매각되는 계약을 체결했다.
EA는 현재 거래 완료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매각이 완료되면 PIF가 EA 지분의 93.4%를 보유하게 된다. 거래 성사를 위해서는 EU의 반독점 심사 승인이 필요하고, 승인 결정 기한은 오는 7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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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