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오진호 최고글로벌퍼블리싱책임자(CGPO)가 부임 약 2년 만에 사임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장태석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 총괄이 크래프톤의 글로벌 사업 전반을 이끌 예정이다.
오진호 CGPO는 24일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퇴사 소식을 전했다. 라이엇게임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핵심 직책을 역임하고 지난 2024년 8월 크래프톤에 합류한 오 CGPO는 부임 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최적화된 형태로 퍼블리싱 체계를 재편하는 작업을 주도해 왔다.
▶ 크래프톤 오진호 최고글로벌퍼블리싱책임자 (이미지 출처: 크래프톤)
오 CGPO는 "기존 퍼블리싱 조직을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체계로 재편하는 임무를 맡아 기반을 새로 다지고 비전과 전략을 정립했다"며 "주요 타이틀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올해 초 조직이 강화되고 팀이 자리를 잡으면서 크래프톤에 합류할 당시 목표했던 바를 대부분 달성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퇴임 사유로는 개인적인 가족사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꼽았다. 그는 부모의 연이은 별세를 겪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유한함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30년간 큰 조직 안에서 비즈니스를 키우는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나만의 것을 만들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글로벌 사업을 지휘하게 된 장태석 총괄은 오는 7월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장 총괄은 기존에 담당하던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업무에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 직무까지 겸임하며, 크래프톤의 해외 사업 전반을 일원화하여 이끌 예정이다.
장 총괄은 크래프톤의 전신인 블루홀 시절부터 배틀그라운드의 초기 기획과 개발에 참여해 온 원년 멤버다. 펍지 스튜디오 대표와 <배틀그라운드> 2대 총괄 프로듀서 등을 거치며 해당 IP를 세계적인 프랜차이즈로 성장시켰으며, 전면 무료화 전환 추진과 함께 모바일 플랫폼 진출을 이끌어 글로벌 유저층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새로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직을 맡게된 장태석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 총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