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계열사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카카오게임즈가 오늘(22일) 일시적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식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22일 오전 9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11,45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하락해 전 거래일 대비 14~16% 상승한 가격선에 거래되고 있는 중이다.
6월 19일 인수 절차를 완료한 뒤, 라인야후 산하에 있는 LAAA 인베스트먼트가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로 등극했고,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3,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 카카오게임즈, 김태환 이시우 신임 공동 대표 선임... '외연 확장' 본격화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2일 임시주주총회·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 김태환 · 이시우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새로운 리더십을 필두로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넥슨과 라인게임즈 부사장을 거쳐왔던 김태환 신임 대표이사는 M&A 전문가로 게임 업계의 '딜 메이커'로 통하는 인물이다.
특히 넥슨 재직 시절 다수의 주요 M&A를 주도했으며, 인수 이후의 조직·사업 통합(PMI)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인물로, 카카오게임즈에서는 회사의 중장기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글로벌 사업 확장, M&A 및 전략적 투자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시우 신임 대표이사는 2015년 카카오게임즈 창립 초기 모바일 사업본부장으로 합류해 CBO(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모바일·PC 게임 사업을 총괄해 왔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대형 IP 및 여러 서브컬처 장르 게임들을 퍼블리싱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에 기여했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게임 라이브 서비스 운영과 신작 퍼블리싱, IP 포트폴리오 관리 등 게임 사업 전반을 총괄,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 (좌)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공동대표 (우) 카카오게임즈 김태환 공동대표
카카오게임즈는 비핵심 사업 정리와 재무 구조 개선을 마무리하고, 전략적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성장 전략을 꾀할 것이라 밝혔다. 국내외 유망 개발사에 대한 지분 투자와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해 IP 포트폴리오와 개발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환 신임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은 필수적인 것”이라며, “확보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무대에서 속도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시우 신임 대표는 “검증된 라이브 서비스 역량과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IP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라인게임즈와의 합병설에 대해선 부인

한편, 카카오게임즈가 라인야후 산하로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3월 말부터 시장에서 계속 제기되어 온 '카카오게임즈와 라인게임즈가 합병 되는 것 아니냐'는 설에 대해선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 전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늘(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었고, 현장에선 질의응답 또한 진행됐는데, 카카오게임즈와 라인게임즈 간 합병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는 언급이 나온 것이다.
지난주에 새로 취임한 카카오게임즈 신권호 신임 CFO는 "카카오게임즈와 라인게임즈의 합병에 관해서는 결정된 사항이나 관련된 논의 사항이 없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가 SM엔터테인먼트와 <슴미니즈>를 만들었듯이 사업 분야 협력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을 했다.
